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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주] 긴가 민가 하는 건 늘 기더라

 [10월 3주] 긴가 민가 하는 건 늘 기더라

와. 겨울.

이렇게 갑자기 오나요. 너무 추워서 구스 이불을 꺼냈는데 그래도 한낮엔 날씨가 좋아서 기분이 좋더라고요.

이 집에서 맞는 첫 겨울이 조금 설레는 기분이예요. 결혼한 지 4개월이 지났고, 아직도 본식 사진 앨범은 오지도 않았지만 지금 이런 생활을 한지 엄청 오래된 것 같은 느낌이예요.

익숙해지지 않을 줄 알았던 낯선 자와의 공동생활도, 데이트 없는 주말도요. 금요일 오후엔 키아프에 다녀왔고, 토요일엔 오랜 친구들을 초대해서 하루종일 먹고 수다를 떨었고, 오늘은 새로 생긴 월드컵대교로 사무실에 가는 루트로 운전 연습을 했어요.

앞으로 5개월은 이렇게 춥겠죠. 주말은 늘 짧고, 앞으로 남은 올해 동안은 휴일도 없지만 겨울나기 준비를 해야겠어요.

언두잉: 친구가 아이디를 쉐어해 줘서 요즘 웨이브를 하루종일 끼고 살고 있다. 니콜 키드먼과 휴 그랜트라니 추억의 이름들.

어차피 답은 정해져 있었는데 몇 명 안되는 캐릭터를 한 명도 빠짐없이 의심하게 만들다니! 개연성 떨어지는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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