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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마지막주] 너도 살고 나도 살고

 [3월 마지막주] 너도 살고 나도 살고

화요일에 점심 먹은 친구도, 수요일에 점심 먹은 친구도 코로나에 걸렸어요. 이제 진짜 내 차례인가 생각하면서 코로나에 필수품이라는 콜대원을 사러 약국에 갔는데 약사 선생님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시네요.

친구 만나러 압구정 간 보미가 결국 하나를 겨우 사왔는데 왜 이렇게 마음이 든든하죠. 저는 근데 아직 안 걸렸어요.

이 정도면 슈퍼항체인가, 그동안 열심히 먹은 비타민 D 덕분인가 이런 저런 추측을 해봐요. 근데 또 모르죠 순서가 아직 안 온 걸지도.

다들 적당히 앓다가 낫긴 하지만 돌아가시는 분들도 계셔서 여전히 코로나는 무서운 역병이예요. 이렇게 한 바탕 쓸고 지나가면 진짜 끝이 오길.

진화신화: 먼 미래에 내가 살기 위해 진화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제3의 남자: 간첩은 네버엔딩인가.

파친코: 클래식하고 담백한데 하나도 안 답답하고, 무슨 내용인지 알고 봐도 하나도 안 지루한 신기함. 미스테리라 부르지 말지어다: 언젠가부터 일드 특유의 과도함 (과도한 교훈 떠들기, 과도한 감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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