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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없는 고요함과 아름다움 - 겨울 두물머리를 만나다

 믿을 수 없는 고요함과 아름다움 - 겨울 두물머리를 만나다

겨울 두물머리 출사. 해질무렵.

동생이 너무 아름답지만 좀 쓸쓸해보인단다. 겨울의 스산함, 황량함이 물씬 느껴지지만 아름답다.

온 사방이 거울같은 강으로 둘러져있다. 그래서 산도, 나무도, 노을, 강 위를 유유자적 헤엄치는 오리조차도 모두 쌍둥이처럼 두 개다.

사진을 찍은 후 반대로 돌려보아도 별 차이가 없다. 한참 자리를 떠날 수 없게 만드는 곳.

온 사방에 사람이 많아 왁자지껄하지만 장소 자체가 가진 고요함과 평화로운 아우라는 나를 무겁게 압도한다. 나도 모르게 천국이 이런 곳일까 하고 중얼거리게 된다.

천국이 정말 있는지 알 수 없지만 만약 있다면 이렇게 고요하고 평화롭고 아름답지 않을까. 그렇다면 얼마나 좋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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