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과 장내미생물의 연결고리 당뇨병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대표적인 대사 질환이다.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의 분비나 작용에 문제가 생기면서 발생하며, 그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식습관, 신체활동 부족 등이 주로 언급된다.
여기에 더해 최근 연구에서는 장내미생물 환경이 혈당 조절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보고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우리 몸의 장에는 수조 개에 이르는 미생물이 공존한다.
이들은 음식물 분해, 에너지 대사, 면역 조절에 관여하며 장내 환경을 하나의 생태계로 유지한다. 이 균형이 깨질 경우 장 점막 상태와 염증 반응, 대사 신호까지 함께 흔들릴 수 있고, 그 결과 혈당 조절 능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장내미생물은 혈당에 어떻게 관여할까 장내미생물이 혈당 조절과 연관되는 기전은 여러 경로로 설명된다. 첫째, 단쇄지방산(SCFA) 생성이다.
식이섬유를 분해하는 일부 유익균은 아세트산, 프로피온산, 부티르산과 같은 단쇄지방산을 생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