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춘천호에서 처음 배스 낚시를 경험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팔미리에서 릴낚시로 피라미와 쏘가리를 낚아본 후 정말 오랜만에 춘천에서 낚시를 해본 것이다.
워킹으로 돌아다녀 봤지만 낚린이에게 걸려들 배스는 없었다. 피딩 타임이라는 용어도 몰랐기에 그냥 던지고 감고 반응이 없으면 자리를 옮기는 지루한 시간을 보냈다.
이렇게 풍경이 좋으면 사진도 찍으면서 7월과 9월 사이에 춘천호에서 8번 낚시를 왔는데 피라미 한 마리도 낚지 못하고 있었다. 2021년 9월 26일 드디어 춘천호에서 7전 8기로 25cm 정도의 작은 첫 배스를 올렸다. 빠지 옆에서 노닐던 배스를 노싱커리그로 꼬셨는데 걸려들었다.
로드를 통해 전해진 짜릿한 손맛은 가슴을 쿵쾅쿵쾅 진동시키는 흥분을 주기에 충분했다. 배스 낚시의 묘미가 바로 이런 것이었다.
사진을 보면 입에 정말 살짝 걸렸다. 사이즈가 좀 더 커서 바늘 털이를 심하게 했다면 아마 놓쳤을 것 같다.
사이즈가 작은 배스지만 배스 특유의 냄새 때문에...
원문 링크 : 첫 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