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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르고원 여행 Parmir Travel)마크툽(Maktoob)_연금술사를 떠올리며

 (파미르고원 여행 Parmir Travel)마크툽(Maktoob)_연금술사를 떠올리며

On the way to Pamir plateau / Leica m3+Tessar 28mm, TX400 / 2018.9 마크툽(مكتوب,Maktoob) 그렇게 될 것이다. 내가 마음먹은대로... 10년이 훨씬 넘은 것 같다.

사고로 사경을 헤메였던 그 때가.... 병문안을 왔던 지인이 남겨주고 떠나갔던 책 한권...

파울로 코엘료가 쓴 연금술사였다. 마취에서 깨어나 통증에 시달리었던 그 시절 이 책을 머리맡에 놓고 읽고 잠들고 읽다가 잠들곤 했던 것 같다.....

거의 모든 것이 다 사라져버린 상태였었다. 믿음도,희망도,꿈도,사람도,정신력도.....

그래도 목발을 짚고서 열심히 물리치료를 받으며 꿈을 꾸었다. 멋진 삶을 살아볼 거라고...

오래전 기억들이 가물가물 거린다.그런데 참 많은 시간이 흘렀다는 것이 아프다. 2009년도 카라코람여행길에 타쉬쿠르간으로 가기위해 카슈가르에서 짚차로 한나절쯤 달려 백사산에 도착했을 때 세찬 모래바람이 나를 반겼었다. 세차게 몰려온 모래알이 렌즈...

# 마크툽 # 연금술사 # 파미르고원 # 호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