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일하고 있는 시간에 갑자기 "띵똥" 이상한 문자가 떴다. 다시 한번 봤다.
아무리 봐도 모르는 사람이다. 왜 나한테 이런 문자를 보냈을까 순간 연고가 닿지 않아 일단 모든 연락처에 문자를 보낸 거 같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다.
어떤 사연 잇길래 만기가 다 되었는데도 가족과 연락이 되지 않았을까. 참 안됐다는 생각이 들면서 깊은 슬픔으로 빠져들기 시작했다.
아~이제 죽음 후도 가족의 돌봄이 있어야 보존되는구나, 죽어도 돈이 있어야 되는구나, 죽어서도 돈이 없으면 자기 몸 하나 건사 못하는구나, 라는 생각들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실례로 코미디언 이주일 선생은 노력하여 500여억 원의 부자로 알려졌었지만 재산을 상속받은 후손이 지키지 못해 연간 100만 원 안팎의 묘지 관리비를 체납해 찾아갈 묘소가 사라졌다.
옛날에는 죽으면 땅속에 묻어주면 그만이었다. 얼마 전에 지인의 장례식장에 갔다 왔다.
우리 아파트 위층에 사시는 형님이 췌장암으로 돌아가셨다. 관 속에 있는 형님이 화로...
원문 링크 : 죽음과 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