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이나 이촌에 가면 반드시 사 먹는 붕어빵이 있습니다. 할머님 혼자서 하고 계시는 황금잉어빵인데요.
이촌로를 가다 보면 길가에 뜬금없이 트럭이 하나 세워져있고 사람들이 줄을 서있습니다. 신기하게도 갈 때마다 줄이 있어요.
얼핏 보면 짧아 보이는데 늘 평균 20분 정도는 기다려야 먹을 수 있었습니다. 무슨 붕어빵을 줄까지 서서 먹나 싶은데, 한번 먹어 보면 그 이유를 얼추 알 수 있습니다.
맛있어요. 팥도 맛있지만, 팥보다는 반죽이 더 맛있고, 굽기가 적절하여 겉바속촉이란 이런 것이구나 싶더라고요.
날 추워져서 그런지 더 생각이 나요. 그렇게 오늘, 붕어빵 한 입 깨물며 생각난 글- < 붕어빵 한 입 > "붕어빵 한 입만."
"싫어. 네 돈 주고 사 먹어."
"치사뿡이다." 당차게 큰소리치고 힘차게 손 찔러 보지만 텅 빈 주머니 맨 입으로 반기네.
고소한 냄새 달콤한 향기 따스한 붕어빵 내음에 자존심 누그러지며 한 번 더 시도하네. "아 진짜, 한 입만..."
성질 고얀 그 녀석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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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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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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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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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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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역붕어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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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잉어빵
원문 링크 : “근처에 가면 반드시 먹는” 이촌역 붕어빵(황금잉어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