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영화 리뷰는 간단하게 쓰려고 한다. 영화라는 게 사람마다 보는 지점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영화는 지금까지 3번 정도 봤는데, 이번이 가장 자세하게 봤다. 일본 영화의 치명적인 단점 중에 하나가 지나치게 교훈을 강조하는 경향이다.
마츠코 역시 그런 경향을 피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톤이 밝고 개그감이 살아 있어서 덜한 편이다. 그래서 세 번이나 볼 수 있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우선 이 영화에서는 두 가지 축이 있다. 하나는 마츠코라는 개인의 삶, 다른 하나는 일본 전체의 변화다.
다시 말해서 거시적 측면과 미시적 측면이 어떻게 서로 작용하는지를 참으로 간략하고도 간단하게 표현한다. 사실 왜 이 부분이 표현되야 하냐면 마츠코의 죽음 때문이다.
마츠코의 죽음은 이 영화에서 중요한 의문점이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후반부가 될 때까지 결코 범인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물론 범인은 크게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그 범인은 바로 일본의 사회적 분위기와...
원문 링크 : 혐오스런 마스코의 일생(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