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은 간단하게 써브웨이와 머쉬룸 스프. 그런데 갑자기 어머니한테 연락이 와서 꽃등심 좀 먹겠냐구 해서 오케이하니 가져다 주시더군요.
일단 한우이고 칼로 썰기보단 가위로 자르는 스타일. 먼저 고기 집중해서 굽고, 그 팬에다가 바로 양송이 굽기.
양송이에 생명수가 차오르면 일단 먹을 준비 완. 급하게 편의점 가서 와인 하나 주워봤는데 가성비 괜찮더라구요.
G7이었나? 맛소금에 살짝 살짝 찍어먹으면서 먹다보니, 문득 탄수화물이 부족하다는 걸 깨달음.
또다시 편의점 고고. 짜파게티 사오고, 그 팬은 여전히 재활용.
짜파게티 올리브유 넣어주고, 양파볶기. 물을 넣어서 일단 소스를 먼저 끓이고, 여기에 면을 넣어 끓이는 최신 트렌드 적용.
물이 많아 보여도 나중에 다 흡수해서 꼬들꼬들해집니다. 거의 익어가면 막판에 남은 고기 투하하면.
영화 기생충에 절대 지지 않는 한우꽃등심 짜파게티 완성. 문제는 이걸 먹고 나서, 완전 입이 터져서 엄니가 담날에 먹으라고 했던 닭계장에 밥도 말아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