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펜매거진 26년 2월호에 기재된 내용입니다 풍경을 넘어 일상으로, 한강버스의 승부처는 ‘정시성’과 ‘연계’에 있다 운행중인 한강버스의 모습 (한강버스 제공) 관조의 대상에서 삶의 터전으로, 한강이 제안하는 새로운 이동 경험 한강은 서울의 중심을 관통하지만, 이동 수단으로는 오랫동안 ‘경관’에 더 가까운 공간으로 남아 있었다. 서울시가 한강버스를 정식 운항으 로 전환한 것은 강을 교통망으로 쓰는 방식을 실험 단계에서 운영 단계로 옮긴 사건이다.
한강버스는 2025년 9월 18일부터 마곡~잠실 구 간 7개 선착장을 잇는 노선으로 출발했다. 여기서 핵심 질문은 “배가 빠른가”가 아니라 “매일 타도 되는가”로 바뀐다.
템스강 수상교통이 생활 교통으로 자리 잡기까지 시간이 걸린 이유도 정시성, 결제, 선착장 운영 같은 운영 디테일에 있었다. 속도보다 중요한 ‘예측 가능성’, 대중교통의 본질은 시간에 대한 약속 대중교통의 핵심은 정시성(定時性), 즉 약속한 시간에 출발하고 도착하는 능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