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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의 불모지에서 유통의 성지로, 광주 '빅3'가 쏘아 올린도시 리브랜딩의 신호탄

 소비의 불모지에서 유통의 성지로, 광주 '빅3'가 쏘아 올린도시 리브랜딩의 신호탄

피펜매거진 26년 4월호 내용입니다 소비의 불모지에서 유통의 성지로, 광주 '빅3'가 쏘아 올린 도시 리브랜딩의 신호탄 '쇼핑몰 0개 '와 '노잼 도시' 낙인? 성장의 임계점에 선 광주 대한민국 호남권의 심장, 광주광역시를 수식하던 단어는 한동안 '문화 수도'보다는 노잼 도시라는 뼈아픈 조롱에 가까웠다.

광역시는 물론 웬만한 중소도시에도 자리 잡은 대형 복합쇼핑몰이 광주에만 전무했다는 사실은, 단순한 쇼핑 편의의 부재를 넘어 이 도시가 처한 정체된 경제 활력을 상징하는 지표였다.주말이면 광주 시민 10명 중 7명이 인근 대전이나 전주, 혹은 서울로 '원정 쇼핑'을 떠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매년 약 400억 원에 달하는 소비 자본이 외부로 유출되는 동안, 지역의 청년들은 즐길 거리와 일자리를 찾아 도시를 등졌고 상권은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도시의 외형은 커졌으나 내부의 콘텐츠는 빈약했던, 이른바 '내실 없는 팽창'의 결과였다. 그러나 2026년 현재, 광주는 그 어느 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