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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2026. 1. 15. 선고 2024다294033 판결 - "피자 치즈값에 숨겨진 수수료, 합의 없으면 토해내라(피자헛 사건)"

 대법원 2026. 1. 15. 선고 2024다294033 판결 - "피자 치즈값에 숨겨진 수수료, 합의 없으면 토해내라(피자헛 사건)"

안녕하세요. 여현동 변호사입니다.

오늘은 프랜차이즈 사장님들이라면 귀가 번쩍 뜨일만한, 그리고 가맹본부 입장에서는 등골이 서늘해질 만한 아주 따끈따끈한 대법원 판결을 들고 왔습니다(소위 피자헛 사건입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피자, 그 안에 들어가는 치즈나 도우 같은 재료비에 '보이지 않는 수수료'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법적으로는 이를 '차액가맹금'이라고 부르는데요. 가맹점주 모르게, 혹은 명확한 합의 없이 이 돈을 떼어갔다면 과연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

대법원이 이에 대해 아주 명쾌한 답을 내놓았습니다. 1. 사실관계 이야기는 유명 피자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원고)들과 본사(피고) 사이의 다툼에서 시작됩니다.

가맹점주들은 본사로부터 피자를 만드는 데 필요한 원·부재료를 필수적으로 공급받아 왔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본사가 납품업체로부터 사 오는 가격에 일정 금액(마진)을 얹어서 점주들에게 팔고 있었던 겁니다.

이것이 바로 '차액가맹금'입니다. 문제는 2016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