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동기들과 작은 법무법인을 열었다. 요즘같이 법률시장이 어려울 때(안 어려웠던 적이 있었을까 싶긴 하지만 ㅎㅎ), 나 같이 소심한 사람이 대기업(?)
을 나와 개인 사업을 할려니 나름 많은 용기가 필요했지만, 훌륭한 동기들과 나날이 성능이 좋아지는 AI를 믿고 새로운 길로 가 보기로 했다. 작년부터는 언제든지 홀로서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살아왔지만 막상 다른 사무실로 출근하니 어색한 것은 어쩔 수 없나 보다.
변호사 업무를 시작한 이후 이직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요즘 트렌드와 맞지 않게 한 곳에 오래 다녔다), 이직 자체가 익숙하지 않은데 이번엔 거기에 더해 내 사업을 하는 셈이라 더 그런 것 같다. 그래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 얘기하면서 일을 할 수 있어서 좋고, 더 이상 특정 분야만 고집하지 않아도 되어서 좋다.
대형 법무법인에서는 깃발을 꼽은 사람들이 너무 많고, 덕분에 못하는 일이 너무 많다. 깃발을 꼽았으면 열심히라도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아서 특정 분야 자체...
원문 링크 : 개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