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여행 중에 다음 도시의 숙소를 예약하곤 한다. 어쩌면 미리 여행을 계획하지 못하는 게으름 때문일수도 있고, 여행을 기다리지 못해 여행 일정을 빠르게 잡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하여튼 세비야 숙소도 여느 때와 같았는데 포르투를 여행할 때쯤 예약을 했다. 희는 숙소를 예약하면서부터 얼른 세비야를 가고 싶다고 했다.
숙소 가는 길 숙소를 찾아가는 길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등록된 지도를 찾아 근처까지 왔는데 집을 두고 주위를 헤맸다.
'이상하다. 여기일텐데' 하면서 엉뚱한 문을 두드리기도 했다.
에어비앤비에선 건물을 바라보고 왼쪽에 있다고 했는데. 이 설명이 왜 이렇게 어려운지.
하여튼 우리 숙소는 저 건물을 보고 왼쪽. 왼쪽 건물이 아니라 왼쪽 골목길 안으로 조금 들어가면 있었다.
대 저택 작은 골목길 안에서 만난 문은 생각보다 앙증맞았다. 이 안에 저택이 있다는 게 생각이 안될 만큼.
문을 열고 만난 집은 정말 저택이라는 표현이 알맞았다. 수영장이 딸린 작은 정원과 고풍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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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진짜 저택, 세비야 숙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