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킨코스에서 급하게 인화지 엽서를 뽑아보았다 (+퀄리티 상세)

 킨코스에서 급하게 인화지 엽서를 뽑아보았다 (+퀄리티 상세)

디자이너로 살다보면 종종 급하게 인쇄물을 뽑아야 할 때가 온다. 마감 기한을 넘겨 작업물이 완성된 경우도 있고, 인쇄물에 예상치 못한 오류가 있어 재출력이 필요한데 시간이 없을 수도 있고, 일정이 변경되는 바람에 도저히 기존 업체의 제작 기간을 기다릴 수 없는 경우도 있고, 정말 가끔은 아슬아슬하게 도착하겠다며 뿌듯한 마음으로 인쇄소 사이트를 방문했다가 휴가 공지를 보고 뒤늦게 오늘이 며칠이었지, 하는 대사를 뱉는 경우도 있다.

내가 그걸 깨달은 것은 29일에서 30일로 넘어가는 새벽 1시경. 그 날은 인쇄소들의 휴가 첫 날이었다.

담담하게 말했지만 순간 아차! 싶었다.

한 달 전부터 작업 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결국 이 날이 와버렸다. 8/1일자에 인쇄물이든 출력물이든 뭐든 들고 대구로 향해야하는데 뭐 하나 뽑는다 하면 아무리 빨라도 배송 받기까지 이틀은 필요하다는 건 상식이다(퀵이나 방문수령이 아닌 이상). 설상가상으로 수요일은 회식, 금요일은 PT 후 바로 출발이다.

방문수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