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도 여느 때처럼 흘러가는 금요일 저녁이었습니다. 서울 성북구 길음역 근처엔 퇴근길 사람들과 가족 나들이객들이 오가며 분주한 하루를 마무리하고 있었죠.
그런데 그 평범함은, 단 몇 분 만에 끔찍한 사건으로 바뀌고 말았습니다. 2025년 7월 25일 오후 7시 35분쯤, 길음역 9번 출구 인근의 한 바둑 기원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 겁니다. 평소 조용하던 공간, 늘 바둑을 즐기던 어르신들이 모이던 그곳에서 벌어진 일이기에 충격은 더 클 수밖에 없었어요.
바둑 두던 중 벌어진 말다툼, 그리고 흉기 사건은 기원 내부에서 바둑을 두던 중 일어난 말다툼에서 시작됐다고 해요. 누구나 그럴 수 있듯이, 작은 의견 차이였을 수도 있고, 그간 쌓였던 감정이 표출됐을 수도 있죠.
그런데 문제는, 감정이 선을 넘고 말았다는 겁니다. 70대 남성 한 명이 흉기를 꺼내 들었고, 주변에 있던 60대 남성 두 명이 복부와 손 부위에 자상을 입게 됐습니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그야말로 공포에 휩싸였고,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