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하루는 아주 평범하게 시작됩니다. 허리가 아파 병원에 들렀고, 늘 그렇듯 간단한 시술을 받았습니다.
진료실에서 나와 대기실로,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그 길도 여느 때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날 이후, 평범했던 일상이 조금씩 이상해졌습니다.
열이 나고, 머리가 지끈거리고, 감각이 둔해지는 이상한 느낌. 그 증상은 혼자만의 일이 아니었고, 결국 한 사람은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2025년 7월 말, 강릉에서 벌어진 이 사건은 의료라는 이름 아래 우리가 얼마나 무방비한지 되묻게 만듭니다.
그날 이후, 몸이 이상해졌어요 사건은 한 병원에서 시작됐습니다. 강릉에 있는 한 의원급 병원에서 허리 통증을 완화하는 신경 차단술을 받은 60대 남성 환자가 시술 뒤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어 이틀 만에 숨졌습니다.
이후 그 병원에서 같은 시술을 받은 다른 환자들 중에서도 고열, 두통, 근육통,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이어졌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이상 반응 환자는 총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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