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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오후 뒤흔든 팩스 한 통, KSPO 돔을 멈추다

 주말 오후 뒤흔든 팩스 한 통, KSPO 돔을 멈추다

8월 10일 서울 송파구 KSPO 돔. 주말 오후, 사람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딱 그때 갑자기 들려온 소식. “경기장 안에 폭발물이 설치됐다.”

잠깐 사이에 분위기는 얼어붙었고, 웃음소리로 가득하던 경기장은 긴장과 불안으로 가득 찼습니다. 한 장의 팩스로 시작된 불안 오후 2시쯤, 경기장을 운영하는 한국체육산업개발 사무실로 팩스 한 통이 들어왔습니다.

내용은 너무도 충격적이었죠. 한글과 일본어가 섞여 있었고, 발신자는 스스로를 변호사라고 소개하며 “경기장 여러 곳에 고성능 폭탄을 설치했다”는 말을 적어놨습니다.

심지어 폭발 예상 시간까지 구체적으로 써 있었어요. 그 순간, 공연 준비로 분주하던 모든 손길이 멈췄습니다.

경찰과 소방, 바로 움직이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지체 없이 움직였습니다.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 경찰특공대, 폭발물 처리반이 동시에 현장으로 출동했고, 소방도 소방차 19대와 인력 70여 명을 급히 투입했습니다.

관객과 스태프들은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