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창전동의 한 아파트 단지는 원래라면 가족들이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아이들 웃음소리가 들렸어야 할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8월 어느 일요일 오전, 이곳은 갑작스러운 폭음과 함께 치솟은 불길에 휩싸이며 전혀 다른 풍경을 만들어냈습니다.
도심 속 고층 아파트에서 일어난 화재는 수십 명의 주민을 공포로 몰아넣었고, 한 가족의 삶을 돌이킬 수 없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불길은 어디서 시작됐나 사고는 아파트 14층 세대에서 시작됐습니다.
주민들에 따르면 ‘쾅’ 하는 굉음이 울린 직후, 창문 밖으로 짙은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고 합니다. 불길은 순식간에 위층과 복도로 퍼졌고, 연기를 피해 주민들은 집 밖으로 몸을 피하거나 발코니로 대피해야 했습니다.
신고 직후 소방은 곧바로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수백 명의 대원을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고층 구조 특성상 진압은 쉽지 않았습니다.
희생과 부상, 지울 수 없는 상처 이 화재로 인해 60대 어머니와 20대 아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아들은 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