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며칠 사이 KT를 쓰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졌어요. 분명 결제한 적도 없는데 휴대폰 소액결제 내역이 찍혔다는 거죠.
경기 광명, 서울 금천, 부천 같은 수도권 지역에서 처음 신고가 올라왔고, 불과 며칠 만에 피해 건수는 100건이 넘었습니다. 경찰이 확인한 피해 금액만 8천만 원 이상이라고 하니, 단순한 오류라고 보기에는 규모가 꽤 컸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스미싱이 아닐까 생각한 사람도 있었지만, 실제 원인은 훨씬 충격적이었습니다. 바로 ‘유령 기지국’이라는 생소한 단어가 등장하면서부터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유령 기지국이 뭘까 조사를 해보니 KT가 관리하지 않는 이상한 기지국 ID가 발견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누군가 불법으로 설치한 작은 기지국, 흔히 ‘펨토셀’이라고 부르는 장비를 이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습니다.
펨토셀은 원래 건물 안이나 지하처럼 전파가 잘 안 잡히는 곳에서 통신 품질을 보완하려고 쓰는 장치인데, 이게 나쁜 손에 들어가면 휴대폰을 강제로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