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에 걸리니 내가 이 우주에서 얼마나 사소하고 하찮은 존재인지를 깨닫게 된다. 나에게는 암,이라는 엄청난 일이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새해는 오고 사람들은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구나.
음... 항암치료를 앞두고 조금 우울한가?
(안 우울하면 이상한 거 아닌가요) 머리와 눈썹이 몽땅 빠지는 건 기정사실이 되었고(하지만 아직 완전히 받아들이지는 못한 듯), 사실 탈모처럼 눈에 보이는 부분을 신경 쓰는 것보다는, 항암 치료 부작용을 겪어낼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 그래서 요즘은 하루 세끼 꼬박꼬박 챙겨 먹으며 나름대로 몸 관리를 하고 있다.
#유방암항암치료 라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려고 하니 이정표가 절실했었다. 궁금한 사항이 생기면 그때그때 검색을 했었는데, 그러다 보니 단편적인 지식만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기분이 들었지.
답답했었는데, 소울메이트가 보내 준 #열방약국유방암상담소 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 본인이 직접 유방암을 이겨낸 서바이버의 책이라서 조금 더 와...
원문 링크 : 8. 항암 준비물 (이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