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부작용 에 대한 포스팅을 할까, 말까. 항암 부작용은 지극히 개인적이라 다른 사람의 부작용에 대해 읽는다고 해서 준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게 겪고 나니 드는 생각.
투여받는 항암제에 따라, 개인의 체력에 따라, 통증을 감내해 내는 역치에 따라 경험하는 부작용의 차이가 큰 것 같아. 그리고 솔직히.
부작용을 '대비'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내가 오만했지. 이런 종류의 고통은 어떤 준비로도 안전망을 설치할 수 없다.
그냥 버티는 거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록한다.
기록하지 않으면 기억이 미화되고, '좋은 경험했다' 정도로 지금을 떠올리는 순간 재발에 대한 경각심도 무뎌질 수 있으니까. 2022년 1월 26일 항암 D+10 days 1. 항암 당일 - 큰 부작용 없음 2. 1~4일차 - 입맛이 변하고 설사 시작.
위가 붓는 느낌이고 피로감 급증. 입맛이 사라지고 발바닥, 무릎 등 통증 3. 5~6일차 - 아무것도 먹을 수 없고 피곤함.
위장장애 심해짐. 무기력증. 4. 7일차 -...
원문 링크 : 12. TCHP 1차 항암 부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