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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콜드캡, 쿨링캡... 머리만 안 빠질 수 있다면!

 24. 콜드캡, 쿨링캡... 머리만 안 빠질 수 있다면!

세포독성 항암이 끝난 지 거의 7개월쯤 지났다(아직 표적 항암 중). 그동안 내 머리는, 행위예술가에서 내일모레 입대하는 까까머리를 지나, 성별 가늠이 안되는 고집 센 아줌마가 되었다. * google image 걱정과는 다르게 머리숱과 모질은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출산 후유증인지 항암 후유증인지 흰머리가 많이 늘었다.

자연치유에 대해 공부 중인 지금이야 눈에 보이는 탈모 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위장관에 가해졌을 무시무시한 항암제의 위력이 더 무섭지만, 항암이 결정된 순간 가장 두려웠던 것은 탈모였다. 누군들 안 그럴까.

얄팍한 얘기일지 몰라도 눈에 보이는 것이 마음에 미치는 힘도 대단하잖아요. 쨌든, 항암 전 어떻게 해서라도 머리카락을 지키고 싶어 하루 종일 검색해 알게 된 것이 콜드캡(Cold caps).

유방암 커뮤니티에 콜드캡 임상실험에 참여했다는 글을 여럿 봤는데, 분당서울대에서는 임상을 진행하지 않는 것 같았다. 네...

저는 콜드캡 없이 항암을 치렀고, 머리가 빠질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