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저의 표준치료 여정은 끝이 났어요. 허투양성은 방사선 치료 이후에도 표적치료 기간이 길어 유독 치료 기간이 길잖아요.
세포독성 항암에 비해 수월하다고 느꼈지만, 그래도 그 기간 동안 늘 조심스럽고 불안했어요. 치료가 끝난 요즘은 치료에 대한 자기 결정권,이랄까...
그런 부분에 대한 생각을 해요. 암이라는 큰 병 앞에 전문가의 의견에 따르는 것만큼, 내가 어떤 치료를 받고 나에게 어떤 선택권이 있는지 알고 있는 것도 중요했겠다...라는.
결국 재발이든 전이든 뭐가 됐든, 내 몸에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책임은 담당의가 아니라 내가 지는 거니까요. 음...
뭐. 저의 치료는 다 끝났지만 혹시라도 읽어볼 다른 친구들을 위해 정리했어요.
물론 우리가 표적치료제를 결정할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겠지만, 지나고보니 내 몸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정도는 알고 있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요. 1. 트라스트주맙(Trastuzumab) 허셉틴(Herceptin), 허주마(Herzu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