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묵었던 숙소에서 일찍 일어나 부산역으로 이동했다. 이른 시간이었지만 나름의 일정을 위해 움직이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타 지역에서 기차를 이용하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로 가기 위해서는 부산역에서 걸어가는 방법이 가장 무난하다. 10번 출구로 나가 7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 출발 준비를 하고 있는 SRT를 뒤로하고 여객터미널 쪽으로 걸어갔다.
이른 아침 시각이라 그런지 해가 이제 막 떠오르기 시작했고, 공사판으로 어수선한 북항에도 태양은 떠오른다. 국제여객터미널 근처에 다가가니 주차장에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있었다.
후쿠오카, 오사카, 쓰시마 등으로 향하는 관광객들의 차량이 아닐까 싶다. 중간중간 무빙워크가 있기 때문에 큰 짐이 있더라도 걸어가는데 무리는 없었고, 이것저것 구경하다보니 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했다.
일단 환전을 위해 입국 층의 부산은행에 들렀다. 부산은행 가입자라면 사전에 환전예약한 엔화를 출금할 수 있으며, 부산은행 계좌가 없더라도 추가수수료를 부담한다면 ATM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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