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PC 관련 된 일로 작은 여행회사에 파견을 갔다. 경리 담당과 사무 담당 여직원이 한명씩 있고, 영업 직원 남자 한 명에 여사장까지 전부 넷.
정말 작은 회사였다. 내 일은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버를 세우는 등, 여행 업무와는 관계 없는 일이었다.
경리 담당 여직원은 일을 하는 듯 했지만, 사무 담당 직원은 성격도 나쁘고 몸집도 거대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과자나 먹고 있고, 사장이랑 수다나 떨 뿐 일을 하는 건 본 적이 없었다.
영업직 남자는 뭘 하는 건지도 잘 모르겠다. 무엇보다 기분 나빴던 건, 여행 회사인데 여행객이 전혀 찾아오질 않는다는 것이었다.
한달 동안 일을 했는데, 문의 전화만 일주일에 한두번 있을 뿐, 손님이 직접 찾아온 일은 한번도 없었다. 서버 관리를 하고 있었으니, 외국과 여행 관련 메일이 오고가는 것은 알 수 있었다.
사장도 뭘 하는 것인지 잘 알 수가 없었다. 메일 시스템은 있는데, 외국과 우편이나 FAX로 거래를 하고 있었다.
실제 손해는 없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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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2ch] 회사 / 레전드 짧은 무서운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