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회에서 연락이 끊겼던 친구들을 볼 수 있어서 기대되는 자리이지만 이번엔 더욱 기대가 되었던게 졸업 후 친구들과 교류가 거의 없었던 A가 동창회를 주최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연락이 끊겨서 제대로 된 근황을 아는 사람이 없었고 등산이나 무전여행을 갔다가 그곳에서 사고로 죽었다고 했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약속 장소에 가보니 학창시절에 A랑 그나마 친했던 10명 정도가 모였었는데 막상 주최자인 A는 없었습니다. " A의 이름을 빌린 누군가가 동창회를 연 것인가? " 하지만 그 중에는 자기가 동창회를 열었던 사람은 없었고 이유가 어쨌든간에 몇 년 만에 만난 친구를 보니 반가워 주최가 누구인지는 금세 잊어버렸습니다.
한참 우리들끼리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가 누군가 들어왔는데 그 누군가를 바라보니 A였습니다. 모두들 놀란 눈치였는데 A는 그때 머쓱해하며 " 뭐야?
다들 왜 이렇게 놀래? 귀신이라도 본 눈치야?
" 라고 말하는데 그동안 외국에서 살았고 등산하며 살다보니 연락이 끊겼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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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동창회 / 짧은 무서운 썰 공포 괴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