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무렵, 우리 반에는 타케다라는 난폭한 자식이 있었다. 보기에는 멀쩡한데, 기본적으로 과묵한 녀석이 입을 열었다 하면 대개 상대방을 깎아내리는 말이었다.
게다가 바로 손찌검을 하기 일쑤라 다들 싫어했었다. 싸움실력도 보통이 아니다보니, 덩치가 더 큰 녀석이라도 맞설 엄두를 못 낼 정도였다.
옛날에는 그런 놈이 아니었는데,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걷잡을 수 없게 됐다는 듯 했다. 그놈하고 싸울 때면 얻어맞는 것도 물론 기분 나쁘지만, 깨무는 게 정말 싫었다.
특히 머리카락을 마구 물어뜯어, 정말 미친놈인가 싶을 정도였다. 나도 한번 당한 적이 있는데, 아무 짓도 안했는데도 흠씬 얻어맞고 엉엉 울었다.
코피가 멈추지 않아 무서웠던게 아직도 기억난다. 내가 살던 마을은 주택가에 있었다.
단지와 아파트가 잔뜩 자리잡은 그곳에서, 자전거로 30분 정도 가면 번화가가 나온다. 니시키마치라는 곳이었다.
중학생 정도 되면 자전거로 30분 거리는 근처로 여기고 자주 쏘다니게 된다. 그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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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2ch - 타케다 / 레전드 무서운 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