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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ch 고양이의 장례식 / 공포 오싹한 이야기

 5ch 고양이의 장례식 / 공포 오싹한 이야기

정말 좋아했던 고양이가 죽었습니다. 13살, 심장마비로 인한 갑작스런 죽음이었습니다. 마음의 준비도 하지 못하고, 장례식을 치뤘습니다.

예로부터 죽은 자와 같은 길을 지나 장례식장에서 돌아오면 안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죽은 자가 따라온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그 아이가 따라와 준다면 오히려 기쁠 거라는 생각에, 나는 일부러 같은 길을 지나 돌아왔습니다. 집에 돌아오자 조금 늦은 저녁이었지만, 일도 손에 잡히질 않고, 배도 고프지 않았습니다.

잠시 혼자 있고 싶다고 가족에게 말한 뒤, 내 방 캣 타워에 남아 있던 그 아이의 털을 긁어모으고 있었습니다. 어느샌가 바닥에서 잠이 들었다, 눈을 뜬 것은 밤 늦게서였습니다.

고픈 배를 달래려 느릿느릿 일어나 계단을 내려가는데, 현관문에서 바람이 불어오는 듯 했습니다. 문은 제대로 닫혀 있어 그럴리 없을텐데.

문득 나는, 그 아이가 돌아오고 싶어하는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부엌에서 과자를 찾아, 현관문을 열고 거기서 기다렸습니다.

분명 돌아와 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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