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처녀귀신을 두 번 접했습니다. 두번다 같은 집에서 겪은 거구요.
이 두번의 경험은 내가 10년이 훨씬 넘은 지금도 생각하면 가끔씩 소름이 끼칩니다. 첫번째는 9살때였습니다.
그 집의 방 구조가 가운데방에는 피아노가 있고 큰 방과 부엌과 일직선으로 연결되어 있었어요. 부엌은 바깥과 연결되어 있었구요.
가운데방은 미닫이 문으로 되어 있고 불투명 유리문이라서 형체만 보이게 만든 문이었습니다. 전 집에 혼자 있었고 가운데방에서 피아노를 치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그 불투명 유리문 밖으로 뭔가가 지나가는 듯한 느낌에 고개를 돌렸어요. 그런데 머리풀어헤치고 흰 소복 입은 여자가 손을 치켜들고 "히히히히히히"하면서 그 큰방에서 나와서 부엌으로 뛰어가는 겁니다.
불투명 유리문인데도 머리가 떡져서 뭉쳐있더군요. 옷도 때가 많이 탄걸 보니 죽은지 오래된것 같은 영혼.
정말 내가 그 때 부엌에 있었다면 어땠을까 아직도 간담이 서늘해요. 그리고 두번째는 중학교 졸업할때 겪은 일입니다.
새벽 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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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처녀귀신 /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