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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이 의료분쟁 초기에 반드시 지켜야 할 세 가지 원칙

 의료기관이 의료분쟁 초기에 반드시 지켜야 할 세 가지 원칙

의료 현장에서 사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성실하게 진료하더라도 인간이 하는 일인 이상 불가항력적인 결과가 발생할 수 있죠.

중요한 건 사고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응하느냐'입니다. 의료분쟁은 처음의 대응이 사건의 절반을 결정합니다.

초동 대응을 잘못하면 사실관계가 왜곡되고, 환자와 보호자의 신뢰는 단번에 무너집니다. 오늘은 실제 의료분쟁 실무에서 가장 중요한 초기 대응 세 가지 원칙을 중심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대화창구를 단일화해야 합니다 의료사고가 발생하면 환자나 보호자는 당황한 상태에서 병원 관계자 여러 명을 만나게 됩니다. 의사, 간호사, 원무과 직원, 심지어 의료기사까지 각각 다른 이야기를 하게 되면 그때부터 혼란이 시작됩니다.

서로 말이 다르면 환자 측은 '무언가 숨기고 있구나'라는 불신을 가지게 됩니다. 더 나아가 일부 브로커들이 "이 병원은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며 환자 측을 부추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병원 내부에서는 사고 직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