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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만덜레이(Manderlay)

 [영화] 만덜레이(Manderlay)

감독: 라스 폰 트리에 출연: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아이삭 드 뱅콜, 윌렘 데포, 대니 글로버 etc... 만덜레이(Manderlay, 2005) - “당연함에서 오는 이질감과 의뭉스러움” <도그빌>의 후속작으로 전작처럼 연극같이 특이한 세트장을 만들어 내레이션을 섞어 스토리가 전개되는데 책을 읽는 듯한 기분도 든다.

<도그빌>에 비해 강한 임팩트를 나에게 남기지 못했지만 기분이 나쁜 이질감은 충분히 준 것 같다. ‘노예제도’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을 이렇게 비꼬아서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풀린 고삐를 다시 묶어줄 누군가를 필요로 한다는 것에서 ‘자유’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익숙해진 그들에게는 그러한 선택을 하는 거조차 ‘자유’라고 말하는 아이러니함. 되려 주인이 되기를 거부하는 사람의 자유를 묶어버리는 역설적인 관계가 충격적이며 속내가 의뭉스럽다.

백인이 만든 ‘노예제도’, 백인이 풀어주려는 ‘노예제도’ 도덕적 선민 주의의 폐해와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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