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준비하는 와초농장. 한동안 열심히 매던 잡초 작업을 드디어 마무리했습니다.
비 오기 전 부지런히 손을 놀렸더니 농장이 한결 숨 쉬듯 상쾌해졌습니다. 보리수 열매와 고추 ️ 햇살을 머금고 깊은 붉은빛으로 익어가고 있는 보리수 열매.
손끝에 닿을 듯 매달려 절로 눈과 손이 가게 되네요. 어느새 길쭉하게 자라나기 시작한 고추.
연초록빛 어린 고추들이 줄기 사이사이 숨어있다 하루가 다르게 굵어져 갑니다. 가지와 토마토 가지는 보랏빛 꽃잎을 넓게 펼치며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것 같네요.
이제 통통한 열매가 맺힐 준비를 하는듯합니다. 토마토는 잎새 사이로 푸른 열매들이 하루가 다르게 통통하게 여물어 가요.
아직 단단하고 초록빛이지만 속에서는 천천히 익어가며 곧 빨갛게 익을 날이 머지않았다는 걸 느낍니다. 노오란 호박 꽃도 활짝 고요한 바람을 타고 노랗게 활짝 피어난 호박 꽃은 곧 이어질 풍성한 수확을 미리 예고하듯 힘차게 피아 났네요.
잡초를 걷어낸 자리마다 작물들이 더 또렷이 보...
원문 링크 : 와초농장 농사일기, 잡초는 물러가고 열매는 자라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