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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CEO 연락처 건당 7원”...해킹당한 개인정보, 텔레그램서 암거래

 [단독] “CEO 연락처 건당 7원”...해킹당한 개인정보, 텔레그램서 암거래

中 불법사이트 판매자와 거래 시도해보니 주소·전화번호·직책...수백만건 묶어 판매 “한국기업 경영진 연락처 싸게 드립니다. 이름 뿐 아니라, 이메일, 전화번호, 회사 주소, 직업, 직책, 부서까지 모두 제공 가능합니다.” 3일 매일경제신문이 최신 데이터베이스를 판다고 홍보한 한 중국어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해 불법 판매자와 거래를 시도해본 결과, 판매자는 기업 고위직 데이터 목록을 이같이 제안했다.

판매자는 텔레그램이나 위챗 대화를 요구하면서 지불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제시했다. 판매자는 “전세계 50억건에 달하는 휴대폰 전화번호를 갖고 있다”면서 “미국, 캐나다, 인도, 대만, 베트남,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한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사이트는 개인 정보를 묶음단위로 할인 판매했다. 일반인 전화번호는 300만건에 4000달러, 100만건에 1500달러, 50만건에 350달러, 1만건에 150달러로 각각 제시했다. 300만건 패키지를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