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선호 카페·맛집 등 높은 임대료에 소상공인 이동 지난 12일 찾은 서울 압구정동 가로수길. 곳곳에 빨간 글씨로 '임대'라고 적힌 종이가 붙어 있는 빈 가게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간판을 철거해 얼룩만 남아 있는 가게들도 눈에 띄었다. 거리에도 돌아다니는 사람이 없어 분위기는 썰렁했다.
하지만 바로 옆 거리 세로수길의 분위기는 전혀 달랐다. 평일 오후 시간임에도 한국인과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볐다.
봄 날씨를 맞아 세로수길의 카페와 음식점은 야외 테이블을 깔며 사람들을 이끌었다. 봄 햇살과 음악 소리에 거리 전체에 활기가 도는 느낌이었다.
특히 한껏 차려입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들은 화장품 업체 탬버린즈의 신사 플래그십 스토어 앞이었다.
건물 한쪽 벽면 전체에 유명 아이돌 블랙핑크 제니의 대형 사진이 걸려 있었다. 제니와 사진을 찍기 위해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든 것이다.
가로수길(압구정로11길)과 세로수길(압구정로10길), 불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