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알아차림 질문 이번 주를 보내며, 관계 속의 나에 대해 새롭게 알게된 점을 자유롭게 적어봅시다. 나의 삶에는 늘 비슷한 패턴의 사람이 등장했다.
뚜렷한 갈등이 있었던 건 아니다. 그럼에도 묘하게 함께 있는 시간이 불편하고, 그가 무심코 내뱉은 말 한마디가 오래도록 마음을 헤집기도 했다.
그럴 때면 나는 늘 마음속으로 들어가, 그를 판단해 내려가곤 했다. 그러다 어느 날 이해했다.
내게 이토록 못마땅한 사람이, 누군가에게는 자랑스러운 딸이고, 또 누군가에게는 고마운 아들이라는 것을. 같은 사람을 두고 이렇게 다른 경험이 펼쳐진다면, 그 차이는 그 사람에게 있는 게 아니라 바라보는 내 쪽에 있다는 뜻이다.
타인은 고정된 실체가 아니다. 나는 내가 보고자 하는 모습을 타인에게서 본다.
가만히 들여다보니, 그에게서 거슬렸던 것들이 사실은 모두 내 안에 있었다. 내가 인정하지 못한, 허락하지 못한, 사랑하지 못한 나의 모습들.
미안했다. 그에게도, 타인의 모습을 빌려 늘 판단을 당해온...
원문 링크 : 알아차림 마음공부 글쓰기 5일차_나의 스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