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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회고

11월의 여행 러시아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Previous image Next image 러시아 모스크바의 야경. 11월 1일, 바로 떠난 러시아. 동생의 귀국을 세 달 앞둔 시점에 '지금 아니면 러시아 갈 일 없겠지.'라는 마음으로 가족끼리 떠난 러시아 여행. 제일 불편했던 건 역시 해외에서 발급된 카드는 사용할 수 없다는 점. 환율이 요동치던 시기에 한화를 미달러로 미달러를 루블화로 바꿀 수 없었기에 동생 찬스. 러시아 여행을 통해 러시아에 대해 느낀 점은 '역시 강대국은 강대국이다.'라는 점. 천연 가스 발전소의 기둥에서 연기가 쉼 없이 올라오고, 드넓은 땅 위에 모든 것들의 규모는 크고. 러시아 하면 떠오르는 러시아 정교회의 건물들. 놀라웠던 점은 군대와 종교의 힘이 크게 사람들을 통제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러시아 정교회는 내가 알던 그리스나 다른 유럽 나라의 정교회보다 더 엄격했고, 제 2차 세계대전과 나폴레옹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던 역사를 무척이나 공공연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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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회고

2022년이 끝을 향해 달리고 있다. 12월 회고는 2022년 1월부터 11월까지의 회고를 모두 모아 보는 것으로 마무리해보려고 한다. 2022년 책 1월: 전념(피트 데이비스) 2월: 우리는 지금 문학이 필요하다(앵거스 플레처), 퓨처리스트(브라이언 데이비드 존슨), 럭키드로우(드로우앤드류) 3월: 창업가의 습관(이상훈) 4월: 인생이 지옥처럼 느껴질 때(마샤 리네한) 5월: 분열의 시대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The Way Out(피터 콜먼), 하트 오브 비즈니스(위베르 졸리) 6월: Fearless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심리학(피파 그레인지) 7월: 히든 스토리(킨드라 홀), 사컬로지(케빈 조지) 9월: 순례자(파울로 코엘료) 11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톨스토이) 2022년 영화 1월: 파워 오브 도그(제인 캠피온),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스티븐 스필버그), 드라이브 마이 카(하마구치 류스케) 2월: 킹메이커(변성현), 나일 강의 죽음(케네스 브래너), 뮌헨: 전쟁의 문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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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내가 읽은 책, 책 리뷰, 책 추천, 독서, 서울 도서관

2022년, '스여일삶' 커뮤니티에서 진행한 '모각회'에서 매 달마다 한 달의 회고록을 기록하는 것이 내게 큰 힘이 되었던 것 같아, 2023년에도 이어가려고 합니다. 2022년에는 '나의 마음을 돌보자.'라는 컨셉으로 나의 문화활동을 중심으로 회고록을 기록해왔습니다. 2023년에도 내가 읽은 책, 내가 본 영화(미디어 전반, 드라마나 공연 포함), 내가 방문한 곳을 중심으로 회고해보려 합니다. 2023년 1월에 읽은 책은 인문 분야 4권, 자기계발, 컴퓨터/IT, 경제/경영, 여행 분야 각각 1권씩으로 총 8권 읽었습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2023년 1월 읽은 인문 분야의 책들. 저는 대부분 책을 카페에서 읽습니다. <인문> 열두 발자국 저자 정재승 출판 어크로스 발매 2018.07.02. 한 줄 감상평 뇌 과학을 통해 나의 행동을 반추할 수 있는 책. 마음에 새기고 싶은 한 마디 인생의 목표가 성공이 아니라 성숙이라면, 우리는 날마다 새로운 삶을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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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프리워커의 공유 오피스 체험기: 집무실, 정동 본점

프리워커로 일하는 사람들에게 일하는 공간이란 무척이나 중요하다. 그리고, 회사원일 때 그렇게 가기 싫던 회사라는 공간이 때로는 제법 소중하게 느껴진다. 나의 일상생활과 일할 때의 나를 분리할 수 있는 공간, 그런 공간이 필요하게 된다. 2월 한 달 동안, 로켓펀치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 '집무실(執務室)'이라는 공유 오피스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집무실, 집 근처 사무실 분산 오피스 1등, 근사한 업무 공간 www.jibmusil.com 로켓펀치 - 비즈니스 네트워크 국내 최대 비즈니스 네트워크 '로켓펀치'입니다. 프로필을 만들고 비즈니스와 커리어를 성장시킬 수 있는 많은 정보를 만나보세요! www.rocketpunch.com 집무실은 현재 서울 경기 지역에 총 7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다. 그 첫 번째로 '정동 본점'을 다녀왔다. [위치] 위치는 시청역과 가깝고, 성공회 빌딩 1층에 있다. 집무실 정동본점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19길 16 1층 집무실 내가 좋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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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프리워커의 공유 오피스 체험기: 집무실, 일산점

오늘은 일산점으로 가보자. 오늘 근무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반까지. 오늘의 후기, 하이라이트. 집무실 와이파이는 모든 지점 같은 것을 사용하는 듯하다. 일산점에 들어가자 마자 와이파이가 연결되었다. 한 번만 연결하면, 모든 집무실의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 집무실의 화장실을 외부에 있는 듯하다. 일산점도 외부에 화장실이 위치한다. 그래도 화장실 위치가 집무실과 가까워 부담은 없다. 몰입도를 높여주는 크고 높은 파티션이 전면을 감싸고 있는 케이브나 하이브 모듈이 역시 인기가 많다. 몰입을 원한다면 일찍 출근할 것. 오후 8시 이후에는 빌딩 후문을 이용해야 했다. 빌딩 후문은 미리 체크해 놓을 것. 집무실 안에 정보가 적혀있는 경우도 있다. [위치] 3호선, 마두역 혹은 정발산역에서 걸어서 5분 이내 거리에 위치한다. 집무실 일산점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28 KT고양타워 기계동 3층 Previous image Next image KT 타워는 두 개의 동으로 나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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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분열의 시대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갈등의 출구를 알려드립니다

어떤 관계에서도 심지어 나 스스로와의 관계에서도 갈등은 늘 존재한다. 그 갈등이 점점 심화되어 분열이라는 골짜기를 만드는 데, 이 책은 그 갈등을 실타래를 풀듯이 하나씩 풀어나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책의 앞부분에 등장하는 북미 인디언의 이야기는 이 책에서 말하는 갈등을 풀어나가는 방법의 첫 실마리를 제공한다. “싸움은 네 안에서 일어난단다. 네 안에는 두 마리 늑대가 치열하게 싸우고 있지. 한 마리 늑대는 두려움, 분노, 시기, 탐욕, 오만, 이기적 자아를 나타내고, 다른 늑대는 기쁨, 평화, 사랑, 희망, 친절, 너그러움, 믿음을 나타낸단다. 네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싸움과 똑같은 싸움이 다른 사람에게서도 일어나고 있어.” “어느 늑대가 이길까요?” “네가 먹이를 주는 늑대가 이기지.” 분열의 시대,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The Way Out) 이 책에서는 분열의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 갈등에서 벗어나는 출구를 찾는 단계를 다섯 단계로 제시한다. 새로운 시작의 힘을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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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회고

한 달을 회고하는 것이 그렇게 쉽지 않은 일이란 걸 다섯 번째 하다보니 느낀다. 벌써 한 달이 다 갔구나... 이런 느낌을 지우기 쉽지 않다. 개인적으로는 축구를 좋아해서 손흥민이 EPL 득점왕 딴 것과 EPL 우승을 맨시티가, 챔피언스리그컵을 레알 마드리드가 거머쥐어 리버풀을 꺽어준 것이 행복하기만 한 5월이었다. 날씨가 점점 따뜻해져서 여름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앞으로가 기대되고, 한편으로는 벌써 2022년 상반기가 끝나간다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 5월의 영화 민스미트 작전 (내 평점: 4/5) 민스미트 작전 사상 최대의 인명 피해를 낳은 제2차 세계대전,연합군과 추축군은 전쟁을 승리로 이끌 교두보 시칠리아... movie.naver.com 꽤 괜찮았다. 우리가 6.25 전쟁의 인천상륙작전을 기억하듯이, 제 2차 세계대전에서 승패를 결정지을 요충지였던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독일군 공격을 막기 위해 연합군의 주축이었던 영국에서 실행한 민스미트 작전(Operation Mincem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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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회고

이제 진짜 2022년 상반기의 끝이다. 6월의 영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Jurassic World Dominion) (내 평점: 4.7/5)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감독 콜린 트레보로우 출연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개봉 2022. 06. 01. 시리즈의 마지막이라고 하기에 딱 밸런스 좋은 구성. 적절한 원작 쥬라기 공원의 오마쥬와 원작 시리즈의 인물들과 새로운 캐릭터들의 만남, 그리고 공존이라는(현실적인 개연성은 떨어질지라도) 새로운 미래의 제시까지. 이제 공룡들에게 정말 헤어짐을 고할 때. 브로커 (내 평점: 3.8/5) 브로커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출연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아이유, 이주영 개봉 2022. 06. 08. 사람 한 명을 키우려면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라는 말을 실감하게 하는 영화. 사람을 키우는 걸 돈으로만 생각하는 거 아닌지 되돌아보게 만드는 내용. 한국 영화에 일본 감성 한 스푼. 카메라 워킹이나 음악 등의 일본 감성은 좋았지만, 한국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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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회고

7월의 영화 헤어질 결심 (내 평점: 3.5/5) 헤어질 결심 감독 박찬욱 출연 박해일, 탕웨이, 이정현 개봉 2022. 06. 29. 역시 박찬욱 감독님 작품은 내 취향이 아니다... 블랙 코미디의 매력을 잘 모르겠는 1인... 탕웨이 캐릭터는 '만추'와 오버랩 되어 보였고 김신영의 연기변신은 멋있었다 다만 화면의 연출은 진심 멋있었다, 신기신기! 사람 머리에서 이런 독창적인 연출이 나오다니! 그레이 맨 (내 평점: 3/5) 그레이 맨 감독 앤서니 루소, 조 루소 출연 라이언 고슬링, 크리스 에반스, 아나 데 아르마스, 레게장 페이지 개봉 2022. 07. 13. 이걸 왜 넷플릭스에서 공개하나요... 최근 넷플 오리지널 중에서는 꽤 괜찮았다 하지만, 굳이굳이 넷플릭스 오리지널이라고 이렇게 빨리 넷플에서 공개해버리면... 이건 극장용 영화인데... 캐스팅은 너무 좋았다 라이언 고슬링은 늘 변신하는 배우라 좋다 레디 플레이어 원 (내 평점: 4.7/5) 레디 플레이어 원 감독 스티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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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회고

8월의 영화 한산 (평점: 4.5/5) 한산: 용의 출현 감독 김한민 출연 박해일, 변요한, 김성규, 안성기, 손현주, 김성균, 김향기, 택연, 공명, 박지환, 조재윤 개봉 2022. 07. 27. 2022년에 언급하지 않고는 안될 영화. 고뇌하고 갈등하는 중년의 이순신이 박해일 배우의 이미지와 잘 맞아 떨어져 표현되었던 것 같다. 변요한 배우를 비롯해 일본인 군사를 연기한 배우들의 노력도 돋보였지만, 역시 조금 웃겼다... 그리고 김성규 배우. 개인적으로는 구교환 배우와 함께 눈여겨 보고 있는 배우. 앞으로 맡을 캐릭터들이 기대된다. 교과서에서 마르고 닳도록 배웠던 '학익진'이 눈 앞에서 펼쳐지는 순간이 이 영화의 최고 장면. 루카 (평점: 4.5/5) 루카 감독 엔리코 카사로사 출연 제이콥 트렘블레이, 잭 딜런 그레이저, 엠마 버만 개봉 2021. 06. 17. 이탈리아 그리고 바다가 배경이라는 이유로 늘 궁금했던 디즈니 작품인데, 디즈니 플러스에서 바로 시청. 이탈리아 바닷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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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회고

9월은 한 달 가까이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데 모든 에너지를 쏟고 있다. 매일 내 몸 상태가 어떤지, 매일 새로운 마을과 사람들을 만나며 일상의 소중함은 어떠한지. 그 와중에 중간중간 스스로에 대한 성취감과 내 커리어와 내 삶을 생각하며. 포르투갈길과 프랑스길을 모두 걷고 난 그 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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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평화의 댓가는 무엇인가? 위대한 경제학자의 삶을 통해 엿보다

씽큐온 활동을 하면서 내가 손에 댈 법이 없을 만한 책들을 읽게 된다. 어떻게 하면 '돈을 잘 벌 수 있을까?', '돈을 잘 운용시켜나갈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은 많이 하지만, 정작 경제학 자체에 대한 관심은 별로 없는 나이기에 위대한 경제학자라 불리는 '존 메이너드 케인스'의 삶을 다룬 이 책은 나에게 완전 생소한 분야의 책이었다. 경제학 자체에 대해 구구절절 지식적인 면을 서술했다기 보다는 존 메이너드 케인스 개인의 삶, 근대의 세계사, 경제 시스템이 만들어진 이유와 실제로 경제 시스템이 사회에 어떠한 긍정적인 영향과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한 서술이 담겨져 있어, 900페이지에 가까운 책의 두께에 비해서 챕터별로 다방면의 지식을 습득할 수 있기에 재미있게 읽고 있는 책이다. 제 1차 세계대전을 시작으로 미국에 대공황이 찾아온 1920, 30년대 즈음까지의 이야기를 읽은 나는 다음과 같은 인사이트를 얻었다. 제 1차 세계대전으로 미국이 어떻게 경제적 수혜를 입고 전세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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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마이 블로그 리포트] 블로그 빅데이터로 알아보는 '2021 내 블로그 스타일'

새로운 시작과 아픈 갈등을 알려준 애증의 네이버 블로그 내년에 좀 더 좋은 기록을 남길 수 있도록 짱구 굴리는 중 2021 마이 블로그 리포트 2021년 당신의 블로그 스타일을 확인하고 네이버페이 GET하세요! campaig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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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노화는 질병이다 : 나이 듦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Ageless : The New Science of Getting Older Without Getting Old'라는 원제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우리가 한 해 한 해 나이는 먹어가지만 늙지 않고 나이를 먹어가기 위한 새로운 과학, 즉 건강하고 젊게 나이 드는 것을 현실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새로운 과학에 대해 다룬 책이다. 늙지 않고 나이 먹어 가는 것. 이것은 나에게도 꽤 오래전부터 바라왔던 바이고 '40세 정도의 나이로 평생 살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늘 생각해왔다. 서평을 적다 보니 '아델레인'이라는 영화도 생각난다. 3~40대의 나이로 100살 이상을 살아가는 여자의 이야기이다. 이 책은 '노화'를 '질병'으로 인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나는 이 부분이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 인식'이라고 생각했다. 사람이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늙어가는 것이 당연한 게 아닌가라고 생각하고 노화가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우리는 알고 있지만, 사실 그로 인해 수반되는 우리 개인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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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타인의 친절 : 이기적인 인간은 어떻게 타인에게 친절을 베풀 수 있게 되었는가?

인간은 한 생명체로서 본인의 존속을 위해 자원을 아끼고 많이 가지게 하는 이기심을 발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인간은 때로는 전혀 관련없는 타인에게 무한한 친절을 베풀고는 한다. 먼 나라의 아이들을 위해 기부를 하고, 길을 가다 갑자기 쓰러진 사람을 보면 구조의 손길을 내민다. 이 책을 접하기 전까지 이런 인간의 모르는 타인을 향한 무한한 친절에 대해 의심을 품은 적은 없다. 왜냐하면 때로는 이러한 친절이 사회를 만들어가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네가 대접받고 싶은대로 타인에게 대접하라.'라는 말은 늘 내 어머니가 강조했던 말이기도 했다. '타인의 친절(The Kindness of Strangers)'을 읽기 시작했던 때는 공교롭게도 내가 이러한 '타인의 친절'을 경험하기에 적합한 환경에 놓인 때였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미국에 있는 내 파트너의 가족들과 만나기로 하였기 때문이다. 크리스마스를 포함한 2주 간의 긴 기간동안 나는 내 파트너의 가족들과 크리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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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전념은 헌신하는 것이다

나는 틀림없이 액체 사회의 무한탐색 모드로 살아왔던 사람이다. 10대에는 수능에, 20대에는 구직활동에, 30대에는 결혼과 육아에, 정형화된 길이 있는 한국 사회에서 좀 더 다양한 삶의 방식이 있는데 왜 그럴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대학교 때부터 유학으로 인해 보수적이었던 가정과 한국 사회에서 해방되며 '자유로움'을 추구했다. 대학교 때는 전공 공부보다 전세계 여러 나라의 친구들을 사귀기 바빴고, 사회생활을 하면서는 5개의 다른 회사를 전직하면서 회사생활과 함께 통번역 프리랜서로도 일해왔고, 여행도 매년 3번씩 꾸준히 다니며 26개국의 65개 도시를 여행했다. 이런 탐색의 과정에서 나는 내가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를 알아가고 다양한 세상에 대해 경험했지만, 정작 나에게 눈으로 보이게 남는 성과는 무엇인지 의문을 품고 결과를 남기려는 노력을 시도할 무렵, '전념(Dedicated)'이라는 책과 만났다. 일주일만에 완독한 '전념(Dedicated)' 내가 어떤 사람인지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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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우리는 왜 지금 문학이 필요할까? 문학이 놀라운 발명품인 이유

이런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하거나, 강의를 들을 때, 처음에는 도통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무슨 얘기를 전달하고 싶은지 모르겠고, 이 게임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모르겠다가 10분 이상 멍 때리고 듣거나 보거나 하다 보면 조금씩 이해되기 시작하면서 갑자기 재미있어지는 영화나 게임이나 강의. 이 책이 딱 나에게는 그런 경험이었다. 이 책은 서론과 결론을 포함해 총 25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일리아드, 단테의 신곡, 셰익스피어 등의 다소 생소한 고전 문학을 소개하는 초반의 10장 정도까지는 도대체 이 책이 무엇을 말하기 위해 쓰였는지 전혀 이해가 가지 않다가, 절반을 넘어선 14장부터는 이 책이 재미있기 시작해 끝까지 술술 읽히게 되었다. 696쪽에 달하는 꽤 두꺼운 앵거스 플레처의 '우리는 지금 문학이 필요하다 (Wonderworks)' 이 책은 문학 작품에 녹아져 있는 무수히 많은 인생의 철학과 지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맨 처음에는 '그게 어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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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회고

2022년 2월의 글쓰기 두 편 [책리뷰] 우리는 지금 문학이 필요하다 문학이 놀라운 발명품인 이유 | 이런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하거나, 강의를 들을 때, 처음에는 도통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무슨 얘기를 전달하고 싶은지 모르겠고, 이 게임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모르겠다가 10분 이상 멍 때리고 듣거나 보거나 하다 보면 조금씩 이해되기 시작하면서 갑자기 재미있어지는 영화나 게임이나 강의. 이 책이 딱 나에게는 그런 경험이었다 brunch.co.kr 호텔에서 있었던 일 매너의 정의란 무엇일까 | 아침에 운동을 못했던 나는 피곤한 몸을 이끌고 호텔 피트니스 센터로 들어섰다. 런닝머신에도 사람이 웨이트 트레이닝 하는 장소에도 사람이 있는 것을 보고 '오늘은 쉴까?'라는 마음이 순간 들었지만 웨이트 트레이닝 하는 장소를 선점하고 있던 사람에게 양해를 구해 나는 자리를 마련해 복근 운동을 시작하고 있었다. 잠시 숨을 돌리려 마스크를 벗고 숨을 고른지 1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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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살아가기에 가치 있는 삶을 만들기 위해서; 인생이 지옥처럼 느껴질 때

방법론적인 이야기인 줄로만 알았지만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더 중심이 되는 책. 책의 표지 윗부분에는 ‘변증법적 행동치료 창시자 마샤 리네한이 알려주는 살 가치 있는 인생 만드는 법’이라고 적혀 있어 변증법적 행동치료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룰 거라 생각했지만, 책 표지 아랫부분을 보면 ‘변증법적 행동치료 창지사 마샤 리네한의 솔직한 고백과 인생 조언이 담긴 회고록!’이라고 적혀있어 이 책이 흥미롭게 이 두 가지를 블렌딩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책 앞부분과 뒷부분에는 그녀의 삶에 대한 회고가 주를 이룬다. 그리고 책의 중간부분과 이야기의 중간중간에는 그녀의 변증법적 행동치료인 DBT에 대한 설명이 등장한다. 사실 개인적으로 요즘 삶의 목표를 잃어버린 상태에 있었기에 책 제목이 아주 자극적으로 눈에 띄었다. 솔직히 이 책을 읽는다고 DBT에 대한 전적인 이해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은 그녀가 이 치료법을 어떻게 만들고 확립해나가는지 그리고 치료법을 실행하는 과정에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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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회고

4월의 책 인생이 지옥처럼 느껴질 때 [서평] 살아가기에 가치 있는 삶을 만들기 위해서; 인생이 지옥처럼 느껴질 때 방법론적인 이야기인 줄로만 알았지만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더 중심이 되는 책. 책의 표지 윗부분에는... m.blog.naver.com 4월의 영화 로스트 시티 로스트 시티 전설의 트레저를 차지하기 위해 재벌 페어팩스(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유일한 단서를 알고 있는 베스트셀... movie.naver.com 4월의 장소 남산골한옥마을 여의도한강공원 덕수궁 남산 창덕궁: 통합권 구매 창경궁 종묘 여의도한강크루즈 인왕산 4월의 맛집 동원집 아마추어 작업실 타지 정수도넛 4월의 한 일 CV 정리 서울도서관 카드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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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산 유원지 리프트, 모노레일 타고 무등산 경치 감상해요 | 광주 가볼만한 곳 | 초여름의 광주여행 #2

무등산 모노레일에서 본 초여름의 무등산 풍경 초여름의 푸릇푸릇함이 느껴지는 무등산 안녕하세요, 노마드마리입니다. 광주 여행기 2탄을 들고 왔어요. 이제 날씨가 여름이네요. 초여름 날씨는 오래가지 않고. 오늘은 매미소리까지 들리더라구요. 그럼 저번 주에 다녀온 광주의 자연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장소를 소개해드릴게요. 둘째날은 조금 흐렸어요. 무등산 모노레일을 타러 광주 지산유원지에 왔습니다. 대구에도 지산동이 있는데, 여기에도 있네? 싶었어요. 무등산 모노레일을 타려면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야하는데, 택시 아저씨께 "리프트랑 모노레일 타러 왔어요."라고 말하면, 바로 리프트 타는 곳 앞에 내려주시더라구요. 문화전당역(5.18 민주광장)에서 15분 정도 걸려요. 모노레일과 리프트의 통합권이 17,000원. 따로 결제하면 18,000원이예요. 다만, 모노레일을 타려면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야해서, 또 리프트를 타고 올라갔는데 모노레일을 안 타면 섭하잖아요? 그래서 결국 통합권으로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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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여섯번째 책] 당신은 다른 사람의 성공에 기여한 적 있는가? 이소영 지음 | 서평단 활동

다른 사람의 성공에 기여하는 것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 책을 다 읽고 덮고 난 후, 가장 먼저 생각난 말은 바로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라는 말이었다. 내 눈을 이 책으로 제일 먼저 이끈 건 ‘당신은 다른 사람의 성공에 기여한 적 있는가?’라는 다소 길고 직설적인 책의 타이틀과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큰 조직을 아우르는 일을 했던 이소영님의 커리어였다. 1장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이소영님이 겪었던 일적인 파트너십에 관한 사례들이 2장에서는 이소영님의 지인들의 사례들이 3장에서는 이소영님이 가정에서 키워나가고 있는 개인적인 파트너십에 관한 사례들이 충분히 나와있어 글을 읽는 누구라도 한 번쯤은 경험해보지 않았을까하는 인간관계와 일에 관한 고민들이 녹아져 있는 책이었다. 이 책은 얼핏 성공에 대한 대단한 갈망이나 타인과의 거창한 비즈니스적 동맹을 얘기하는 듯이 보이지만 사실 처음부터 끝까지 이 책에서 가장 강조하고 있는 것은 바로 ‘네 자신을 알라.’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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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참여] 두바이 그리고 카타르

중동에서 열리는 첫 엑스포, 두바이 엑스포 2020. 코로나로 인해 euro2020도 expo2020도 1년 미뤄졌지만 다시 개최할 수 있음에 대단하고 좋고. 내년 카타르 월드컵 때는 이제 코로나 걱정 없이 즐길 수 있기를. 두바이 엑스포 D-100 기념 이벤트! 두바이 여행을 친구랑 공짜로? 간다고! 일정짜고 두바이 공짜 여행 가자! 소문내고 공짜 커피도 받자~ 안녕하세요! 두바이관광청입니다! 2020 두바... m.blog.naver.com 한국 파빌리온이 너무 멋있던데, 한국의 IT 기술과 한국인의 에너지를 표현한 디자인이 너무 멋있다. 2020두바이엑스포 한국관 한국이 선사하는 무한한 세상을 주제로 173일간 열리는 2020 두바이엑스포한국관 공식 홈페이지 입니다. koreapavilion2020.kr Republic of Korea Pavilion | Expo 2020 Dubai Understanding Expo Participants Country Pavilions 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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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나를 움직이지 못하는데, 어떻게 모두를 움직여! 나의 미래를 규정 짓는 비전 스크립트

이 책을 집어들었을 때가 한참 나는 내 삶의 목표, 내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곳과 내 앞으로의 모습에 대해 잃어버린 상태였다. 그래서 위대한 리더를 찾기 보다 내가 내 삶의 리더가 되기를, 모두를 움직이기 보다 내가 내 스스로를 움직일 수 있기를 바라던 바였다. 그래서 이 책은 비전에 대한 정의와 비전을 만드는 법을 나에게 알려줌으로서 내가 조금이나마 스스로의 비전을 되찾을 수 있게 도와준 책이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The Vision Driven Leader( 비전 주도적 리더)'라는 책의 영어 타이틀이 좀 더 비전의 중요성을 강조한 느낌이 들어 더 책의 내용을 직관적으로 나타낸 듯해 좋긴 하다 내가 비전을 잃어버렸던 이유는 비전과 현실 사이의 큰 갭 때문이었다. 비전으로부터 너무나 멀리 있는 나의 모습에 괴로운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올바른 비전을 세우는 방법 즉, 비전의 주요 구성요소와 비전이 구체적인 형태를 갖추기 위해 던져보아야할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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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왜 우리의 힘은 공평하지 않은가? 힘에 대한 철학서

우리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살아간다. 일정 나이가 지나 사회에서 그리고 국가 정부가 인정하는 성인이 되면 사회적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인정 받고 행사할 수 있는 투표권이 하나 주어진다. 이 투표권은 나이가 많으나 적으나 돈이 있느냐 없으냐에 무관하게 성인이 되면 누구나 하나씩 공평하게 가진다. 하지만 이렇게 공평하게 가진 것처럼 보이는 그리고 공평하게 행사하고 있는 하나의 투표권이 사실은 공평한 힘을 행사하고 있지는 않다는 걸 사회에 나와보면 알게 된다. 사실 이 사실은 우리가 아주 어렸을 때부터 가정이라는 공동체 안에서, 친구라는 또래 집단 안에서, 학교라는 제한된 사회적 조직 안에서 어렴풋이 느끼고 있던 것들이었다. 왜 엄마는 내 말보다 내 동생 말에 더 귀기울일까? 왜 저 친구가 하자고 하면 다른 친구들이 다 수긍하고 같이 행동할까? 내가 조장으로서 조별 과제를 잘 이끌어 나가려면 어떻게 행동하고 말해야 할까? 이런 의문들과 질문들의 기저에는 내가 힘을 차지하고 싶어서 혹은 누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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