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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보기 좋은 카체이싱 액션영화 <특송>

스토리는 많이 익숙한 진부한 설정이지만, 걸크러시 박소담의 카레이싱이 펼치는 시원한 드리프트와 스피디한 액션을 가볍게 즐기기에 좋은 영화 <특송>. 영화 초반에 무표정한 얼굴로 한 손으로는 운전대를, 한 손에는 커피를 들고 복잡한 부산의 도로와 골목을 누비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박소담이 카체이싱 장면과 맨몸 액션 대부분을 직접 소화해냈다고 하기에 체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검색해보니 갑상선유두암 수술로 회복 중이라 시사회에 참여는 못했다고. 영화 <기생충> 이후 다시 만난 아역 배우 정현준과의 케미는 영화 <레옹>과 <아저씨>의 여성 버전을 떠올리게 한다. 정현준은 꼬집어주고 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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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은 수단을 정당화할 수 있는가, 영화 <킹메이커>

너무 잘 알려져서 더 이상 새로운 소재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3김 시대에 이런 전략가가 있다는 사실이 의외였다. 게다가 지금의 지역감정을 부추긴 게 그의 공로라니. 영호남의 갈등이 오랜 옛날부터 있었던 악감정인 줄 알았던 나로서는 박정희 시대에 생겨난 조작에 불과하다는 사실에 한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했다. 영화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1971년 4월 대선 당시 박정희 대통령과 김대중 야당 후보 진영을 오가며 선거 전략가 역할을 한 엄창록 실화를 모티프로 했다. 온갖 수단과 방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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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송역] 한우존

삼송역에서 볼일이 끝나고 지인이 바로 옆에 갈비탕집이 있다고 밥을 산다고 해서 간 한우존. 앞에 주차공간도 있다. 건물 전체가 음식점이라 2층으로 올라갔다. 왕갈비탕과 고기를 팔고 있었는데, 왕갈비탕이 12000원이었다. 한우만 취급한다고 한다. 갈비탕 가격은 좀 센 편인데, 한우인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는 않은 듯하다. 반찬으로 김치와 무채, 고추조림이 나왔다. 갑자기 사람들이 들이닥쳐서 그런지 직원이 주문받느라 좀 헤매긴 했다. 신입인가 보다. 왕갈비탕답게 고기가 붙은 큰 갈빗대 2개가 갈비탕과 같이 나왔다.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파 외에도 말린 대추, 잘게 썬 버섯들이 둥둥 떠 있어 건강해지는 느낌이라 좋았다. 고기는 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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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D타워] 제네랄드링크샵

지인을 만나서 광화문 D타워에서 식사한 후 차 마실 곳을 찾다가 제네랄드링크샵이라는 커피숍이 있어 들어갔다. 문이 따로 없이 개방되어 있고 그렇게 넓진 않은 규모였다. 아메리카노는 3000원, 망고셰이킹은 5000원이라서 주문했다. 디타워 내 커피숍 치고는 음료 값은 적당한 편이었다. 다만 바스크치즈케이크는 한 조각에 9000원이나 해서 디저트가 비쌌다. 초코샌드쿠키는 마카롱처럼 생겼는데 3500원이었다. 디저트는 지인이 주문해주었다. 커피는 가격 대비 맛이 괜찮았는데, 커피를 포함한 모든 음료 컵이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서 특이했다. 다 먹고 나서 컵은 집에 가져가기로ㅎ 망고셰이킹은 양도 많고 괜찮았다.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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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 충실한 뮤지컬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셰익스피어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각색한 원작에 충실한 뮤지컬 영화라 특별히 새로울 것은 없었던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라라랜드>처럼 완전히 새로운 내용이 아니고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의 흐름을 그대로 가져왔고, 연출과 촬영기법도 고전적이라 별로 신선하지는 않았다. 솔직히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자체가 새로운 것을 더 기대하기 힘든 작품이란 게 이 영화의 태생적인 한계로 느껴지기도 한다. 원작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등 무려 10개 부문을 휩쓴 명작인 데다, 과감하게 각색한 게 아니라 원작을 충실하게 재현했기에 더욱 그렇다. 1961년 작품과 달라진 점은 토니가 일하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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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시작을 알려주는 프리퀄 영화 <레지던트 이블: 라쿤시티>

가볍게 보기 좋은 킬링타임용 좀비물 영화 <레지던트 이블: 라쿤시티>.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시작을 알려주는 프리퀄이다. 호러물이지만 생각보다 엄청 무섭다거나 깜짝 놀랄 일이 많지는 않아서 부담 없이 볼 수 있다. 좀비물의 전형적인 공식을 따르고 있어 <레지던트 이블> 전작 시리즈의 화려한 액션과 개성 있는 볼거리를 기대하고 간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성인이 돼 라쿤시티로 돌아온 ‘클레어’가 전작 시리즈의 주인공 밀라 요보비치만큼 시원한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한다. <레지던트 이블: 라쿤시티>는 거대 제약회사 엄브렐러와 함께 한때 엄청난 번영을 누렸던 라쿤시티가 기업의 철수 후, 모두가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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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동점] 100년 설렁탕

묵동역을 지나갈 일이 있었는데, 마침 늦게까지 문을 연 설렁탕집이 있어 들어갔다. 100년 설렁탕집이었는데, 24시간 연중무휴라 밤늦게 포장도 가능했다. 설렁탕은 9000원으로, 다른 곳과 비슷한 가격대였다. 실내는 넓고 깔끔했다. 삼선동에 본점이 있고 체인이 여러 곳 있었다. 반찬으로 김치, 깍두기, 파가 나왔는데, 김치가 맛있었다. 설렁탕은 맑은 육수에 국수와 파, 고기가 적당히 들어 있었다. 국물이 담백하고 깔끔해서 맛이 괜찮았다. 고기도 부드럽고 양이 적당하다. 김치가 맛있어서 설렁탕과 잘 어울린다. 음식점 이름처럼 10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지만, 체인점이라서 실패할 걱정 없는 담백 맛이었다. 설렁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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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역 김치찌개집] 따밥(따뜻한밥상)

지인이 홍제동에 가격이 저렴하고 김치찌개가 맛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본 따뜻한 밥상. 줄여서 따밥이라고 한다. 홍제역 1번출구로 직진하면 국민은행과 인왕시장 사잇길 베트남쌀국수 2층에 있다. 이 건물에 있는 베트남쌀국수도, 무교동낙지도 가봤지만 이곳에 이런 곳이 있는 줄도 몰랐다. 연신내에 1호점이 있는데, 몇 년 전에 홍제역에 2호점이 세워졌다고 한다. 2층으로 올라가니 생각보다 실내가 넓었다. 김치찌개가 겨우 1인당 3000원밖에 안 한다. 나머지 고기나 사리는 추가해서 먹을 수 있다. 계란후라이가 500원밖에 안 했는데, 대신 직접 요리해먹으면 된다. 밥도 무한리필이라 먹고 싶은 만큼 마음껏 퍼먹으면 된다. 라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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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커피숍] 공간커피

연희동에서 식사 후 지인이 자주 들른다는 커피숍이 있다고 해서 따라가본 <공간커피> 그렇게 크지 않은 분위기 있는 곳이었는데, 마들렌도 같이 팔고 있었다. 주차공간이 있긴 한데 2자리밖에 자리가 없다. 그중 한 곳에는 커피숍 주인 차가 주차되어 있다. 내부는 은은한 조명과 세련된 소품들로 장식되어 있었다. 커피는 아메리카노가 4800원으로, 대개 5천 원대였다. 가격대가 저렴하지는 않았다. 카페라떼는 5300원, 스페셜 브랜딩차는 5000원이어서 주문했다. 카페 사장님이 커피를 내려주셨는데, 나이가 지긋한 분이셨다. 이 건물 주인이기도 하시다고ㅎ(부럽다ㅜ) 공간 사정상 공부, 컴퓨터 작업 등은 할 수 없다고 쓰여 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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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스키에 마카롱

지인에게 카카오톡으로 선물받은 파스키에 마카롱. 프랑스 브랜드였다. 12개에 12800원으로 프랑스 브랜드 치고는 가격대가 괜찮은 편이다. 바닐라, 레몬, 피스타치오, 커피, 라즈베리, 초콜릿 6가지 맛이 2개씩 들어 있었다. 한입 크기라 마카롱이 자그마하고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뚱카롱과 달리 살짝 발라져 있어 그렇게 달지 않았다. 쫀득쫀득하고 아몬드 가루가 뿌려져 있어서 고소했다.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지 않고 많이 달지 않아서 좋은데, 오리지널 마카롱이라서 뚱카룽을 좋아하거나 크기가 큰 마카롱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실망할 듯하다. #프랑스마카롱 #파스키에 #오리지널마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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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한정식집] 수빈

지인이 자주 가는 곳이라고 추천해서 지인 따라 가본 연희동 한정식집 수빈. 건물 전체가 한정식집이고 주차장도 있어서 꽤 크다. Sbs모닝와이드, Kbs무한지대큐 등 방송에 소개된 사진이 벽에 붙어 있었다. 도시락 세트도 같이 판매하고 있었다. 정식메뉴는 황태구이 정식이 14000원, 떡갈비 정식이 21000원이고, 간장게장정식이38000원이었다. 수빈정식 3인세트 중 세트1에는 간장게장, 떡갈비, 황태구이가 포함되어 있어서 주문했다. 3인에 68000원이어서 1인당 22500원 정도 하는 가격이다. 실내는 꽤 넓고 룸도 있어서, 단체모임하기에 좋을 듯했다. 흑임자죽이 처음에 나왔는데, 건강한 맛이었다. 샐러드는 조그마한 그릇에 약간 담겨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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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금지된 국가에서 희망을 연주하는 피아니스트, 영화 <전장의 피아니스트>

예전에 감명 깊게 본 영화 <피아니스트>(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배경을 나치 점령하의 폴란드에서 오늘날의 시리아로 옮겨온 것 같은 영화 <전장의 피아니스트>. 전쟁터로 변한 시리아를 떠나기 위해 마지막 희망인 피아노를 목숨을 걸고 구해야만 하는 피아니스트 카림의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전반을 흐르는 음악이 아름답고 실화를 바탕으로 해 감동적이지만, 이전에 비슷한 류의 영화들이 존재해서인지 어딘지 기시감이 들 수도 있다. 레바논 감독 지미 케이루즈가 제13회 볼더국제영화제 최우수 단편상을 수상한 자신의 단편 <녹턴 인 블랙>(2016)을 장편으로 만든 작품이다. 2020년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에 선정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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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역] 싸다김밥

홍대역을 지나는 길에 간단하게 요기할 곳을 찾다가 발견한 싸다김밥. 매장이 깔끔하고 넓은 편이다. 싸다김밥집이라 그런지 김밥 제일 싼 게 2500원이라 김밥 가격은 보통이고, 돈가스김밥은 4000원이다. 다만 국물떡볶이는 5000원이라서 다른 곳에 비해 가격이 세다. 대신 재료는 당일 소진하고, 좋은 계란을 쓴 안심매장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건강을 고려한 음식점이라 가격대가 좀 있는 듯하다. 싸다김밥과 국물떡볶이, 모듬튀김을 주문했다. 모듬튀김은 6000원으로 여러 종류의 튀김이 나왔는데, 바삭바삭하게 튀겨져 나왔다. 가격대도 좀 있어서인지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떡볶이는 국물이 많았는데 맛은 무난했다. 싸다김밥은 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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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 고기집] 민수정육식당

회사 직원이 자주 가는 곳이라고 추천해서 간만에 고기도 먹을 겸 찾아간 민수정육식당. 정육점을 같이 하는 곳이라서 고기가 싱싱하고 맛있다고 한다. 이른 시간에 가서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실내는 투박했다. 호주산 갈비탕 점심메뉴가 만 원이라고 쓰여 있다. 갈매기살과 삼겹살 100그람에 3천 원, 목살 100그람에 2870원이어서 각각 주문해보았다. 다른 고기집보다 고기 가격이 저렴한 편이었다. 고기가 종류별로 나왔다. 불판에 돼지 비계도 올려주셔서 처음 보는 거라 신기했다. 알고 보니 고기 고울 때 나오는 기름을 돼지 비계로 깨끗이 정리해주는 용도였다. 정육점 고기라 그런지 고기들이 큼지막하고 두툼하게 잘려나왔다. 고기와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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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통하지 않아서 더 잘 전해지는 교감의 순간, 일본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

이렇게까지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을 잘 살려낸 영화가 있을까. 3시간의 긴 상영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던 일본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 상실과 고통을 겪고 소통의 장벽 안에 자신을 가둬둔 인물들이 마음을 치유해가는 이야기다. 줄거리만 놓고 보면 흔한 내용인데, 독특한 연출로 인간의 내면에 천착해 섬세하게 잘 풀어냈다. 줄거리 자체보다는 주인공 가후쿠와 주위 사람들의 마음이 어떻게 흐르고 교감하는지, 내면의 상처를 어떻게 회복하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영화 제목이 <드라이브 마이 카>라고 하기에 처음에는 자동차 경주 영화인 줄 알았다. 그만큼 주인공 가후쿠가 타고 다니는 사브(SAAB) 900 터보는 영화의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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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법과 위법의 경계란 무엇인가, 영화 <경관의 피>

<투캅스> 같은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가볍게 보기 좋은 액션 누아르 버디물 <경관의 피>. 비리 경찰, 잠입 수사, 신념이 다른 두 파트너, 사이코패스 재벌 2세 등 형사물에 많이 나오는 전형적인 설정이라 자칫 식상할 수 있지만, 액션보다는 신념에 관한 메시지가 강해 나름 의미도 있는 영화다. ‘경찰’도 아니고 ‘경관’이라니, 제목이 영 끌리지 않았는데, 사사키 조의 일본 소설 '경관의 피'가 원작이라고 한다. 원작소설은 일제 패망 직후 경찰이 된 안조 세이지와 그의 아들 안조 다미오, 손자 안조 가즈야까지 3대에 걸친 경찰관 집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아사히 TV에서 드라마로 방영되기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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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스타필드] 오한수우육면가

일전에 하남스타필드에서 영화를 보고 나서 뭘 먹을지 고민하다, 커다란 간판이 눈에 띄어 멈춰선 오한수우육면가. 홍콩 우육탕면이라고 크게 쓰여 있어서 맛이 궁금해 들어가보았다. 단품도 팔지만 대개 군만두와 함께 세트로 팔고 있었다. 청경채도가니탕면이 군만두와 같이 12700원이었는데, 흔하지 않은 메뉴라서 주문했다. 오한수우육면가 외에도 다양한 음식점이 있어 아무데나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주말이라 사람으로 북적였다. 청경채도가니탕이 군만두 2개, 김치와 같이 나왔다. 부드러운 고기가 청경채와 함께 큼지막하게 썰어져 있었다. 국물이 진하고 갈비탕 느낌이라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었다. 면 대신 밥으로 시킬 수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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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뻔하지만 흐뭇한 미소를 짓게 되는 영화 <해피뉴이어>

굵직한 배우들이 총출동한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 <해피뉴이어>. 극적인 전개는 없어 내용은 뻔하고 유치할 수 있지만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와 따스한 해피엔딩으로 훈훈한 미소를 짓게 하는 영화다. 영화 <해피뉴이어>는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호텔 엠로스를 찾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인연을 만들어가는 옴니버스 로맨스물이다. 노년, 중년, 20대, 10대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배우들이 뮤지컬 로맨스, 브로맨스, 비대면 로맨스 등 다양한 로맨스를 선보인다. 한지민 이동욱 강하늘 윤아 원진아 이혜영 정진영 김영광 서강준 이광수 고성희 이진욱 조준영 원지안 등 주연급 배우 14명이 한 작품에 출연하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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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팬을 위한 헌정영화 <스파이더맨: 노웨이홈>

역대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등장했던 메인 빌런들을 만날 수 있는 영화 <스파이더맨: 노웨이홈>. 스파이더맨 팬들을 위한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다. 철학적인 세계관을 제시하기보다는 가볍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마블 영화의 공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스파이더맨: 홈커밍>,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 이은 3부작 완결편으로, 스파이더맨이 진정한 영웅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거대한 힘에는 막중한 책임이 따른다(With great power comes great responsibility). 전작에 이어 스파이더맨으로서 정체가 전 세계에 드러난 피터 파커. 세상 사람들은 피커 파커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가진다. 이 과정에서 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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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커피숍] 디스코플래닛

홍대에서 식사 후 차를 어디서 마실지 고민하다, 지나는 길에 발견한 커피숍 디스코플래닛. 전 메뉴가 2800원이라는 말에 혹해서 들어갔다. 매장 안은 깔끔하고 넓었다. 들어가자마자 고양이 한 마리가 우리를 맞아주었는데, 이후 어디론가로 숨어버려서 사진은 찍을 수 없었다. 디카페인 커피도 있고, 커피원두도 400그람에 11000원이어서 저렴한 편이다.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아이스연유라떼, 딸기스무디를 주문했는데, 모두 2800원이었다. 다른 커피숍은 주스나 스무디 가격이 센 편인데, 이곳은 가격이 균일해서 좋았다. 커피 종류도 다양하고 산미가 상큼한 개성 있는 맛이었다. 국가대표 브루어스컵 선발전 심사위원이 운영하는 커피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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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카페] 디저트39

전에 경희대 안에 있던 가드니아 제빵소가 문을 닫고 디저트 39 커피숍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가드니아도 생긴 지 얼마 안 된 곳이었는데, 금방 바뀌는 것이 신기했다. 업종이 완전히 바뀐 게 아니고 같은 베이커리 카페여서, 사장님은 같을 것으로 보인다. 디저트39도 빵이 많은데, 이곳은 주로 디저트에 주력하고 있다. 샌드위치도 있지만 여성들이 좋아할 케이크나 쿠키, 크로와상, 으믈렛, 마카롱 같은 디저트 류가 많았다. 음료도 같이 팔고 있었다. 특히 통케이크는 위에 금촛대가 왕관처럼 놓여 있어 꽤 고급스러웠다. 역시나 케이크 가격대도 4만 원대로 꽤 비싼 편이다. 2만 원 후반대의 작은 케이크도 있긴 하지만ㅎ 조각으로도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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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의 영광을 오마주한 팬서비스 같은 영화 <매트릭스: 리저렉션>

추억은 추억으로 남을 때 아름다운 모양이다. <매트릭스: 리저렉션>은 2003년 <매트릭스3-레볼루션> 이후 18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모두가 기다렸던 귀환이건만, 네오를 되찾기 위한 초반 여정이 길어 속도감이 떨어진다. 147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에도 ‘진짜와 가짜’ ‘물질과 정신’에 대한 개념을 상황보다 대사로 채워 지루하게 느껴진다. 사랑이라는 답 역시 예측 가능한 뻔한 해답이라 그리 감동적이지 않고 식상하다. 액션신이 화려하긴 하지만, 전작과 비슷한 액션이라 배우들의 액션이 신선하지 않고 진부하게 느껴진다. 전편에서 나온 액션신이 별다른 고민 없이 반복되고 전작의 장면이 너무 많이 나와 자기복제가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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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빵의정석

서울숲에서 식사한 후 친구가 꼭 사야 한다고 해서 들른 베이커리 빵의정석. 12시 오픈이라고 쓰여 있다. 음료도 팔긴 하지만 장소가 협소하고 먹을 데가 없어서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 대기자 3명까지만 안에 들어갈 수 있어서 밖에서 좀 기다렸다. 인기가 많은 걸 보니 확실히 맛집이긴 한가보다. 매장 안에 들어가니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오밀조밀하게 디피되어 있었다. 꽤 먹음직스러워 보이긴 한다. 식빵 류가 3-4천 원으로 맛집치고는 생각보다 비싸지는 않은 편이었다. 이곳 크로와상이 맛있다는데, 커스타드 크로와상, 초코 크로와상, 얼그레이 크로와상 등 다양한 종류가 있었다.  이곳의 인기 메뉴는 크로와상과 빨미까레인데,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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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엘더버거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를 어디서 볼까 하다가, 마침 친구가 가보고 싶다고 해서 서울숲에 있는 엘더버거에 갔다. 미국버거 챔피언이 만든 성수동 수제버거라고 한다. 휴가를 쓴 평일 점심이었는데, 11시에 문을 여는 줄 알고 너무 일찍 갔다가 30분을 동네 구경도 하며 추위에 벌벌 떨면서 기다렸다. 근처 경관이 운치 있게 잘 조성되어 있었다. 11시 반이 되어 들어갈 수 있었는데, 실내는 아담하고 깔끔했다. 엘더버거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혀 있었는데, 번을 5초간 눌러먹으면 좋고, 굽기 정도를 따로 요청할 수 있다고 한다. 케첩 등은 셀프 코너에서 이용하면 되고, 기타 소스는 직접 만든다고 한다. 피클도 수제피클이라고 한다. 엘더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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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보다 웅장해졌으나 B급 유머는 사라진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본편 킹스맨과는 크게 연관되지 않는 프리퀄로, 묵직하면서도 클래식을 강조한 시대물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킹스맨 특유의 B급 병맛과 재기발랄한 유머는 사라져 관객에 따라 호불호는 갈리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킹스맨 2>보다 재밌게 봤다. 100년 전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킹스맨’ 조직의 탄생 배경을 다룬다. 왜 양복점을 조직 본부로 선택하게 됐는지, 멤버들은 왜 영국 ‘아서왕’ 신화에서 따온 인물들을 코드명으로 사용하게 됐는지. 이들은 왜 악과 싸우는 선택을 했는지 등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에는 모든 의문에 대한 답이 들어 있다. 1차 세계대전 당시의 전쟁터, 100년 전 유럽과 킹스맨 양복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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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동역] 서울풍물시장

간단히 몇 명이서 나들이 갈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서울풍물시장이 요새 핫플레이스라는 말에 찾아가봤다. 버스를 타고 동묘역과 신설동 중간에서 내렸는데, 동묘 쪽에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깜짝 놀랐다. 나이 드신 분들이 꽤 많았는데, 동묘에 있는 구제시장이 그렇게 인기인 줄 몰랐다. 인적이 드문 곳으로 돌아서 서울풍물시장으로 가는 길에는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서울풍물시장 건물로 가는 길에 구경하는 즐거움이 있었다. 드디어 서울풍물시장 중앙에 있는 건물로 들어갔다. 서울풍물시장 대표 마스코트가 꽤 귀여웠다. 건물 안에 7-80년대 옛모습을 재현해놓은 청춘일번가 거리가 있었다. 청춘일번가 거리에는 딩동악기점,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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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성탄절이 오면

우리집에는 오랜 전통이 있었다. 해마다 성탄절이 오면 아침에 일어났을 때 머리맡에 커다란 과자 한 꾸러미가 놓여 있었다. 과자, 음료, 라면, 내복 등 그때그때 필요한 물품이 정성 들여 쓴 손편지와 함께 가득 담겨 있었다. 그래서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 산타가 있다고 믿었다. 40년 넘게 이어진 그 전통은 어머니 거동이 아예 불가능해진 작년인가부터 끊겼다. 어제 마트에 들렀다가 과자 코너를 보니 문득 해마다 받던 성탄절 선물이 생각났다. 15개 고르면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어 타임세일 빵과 함께 사서 가족과 나눠 먹었다. 언니가 실내를 크리스마스트리로 꾸며놓아 분위기도 살았다. 되살아난 옛 추억에 감회가 새로웠다. 자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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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역 베이커리] 카페레이어드

안국역에서 디저트를 먹고 집에 가려는데, 가는 길에 사람들이 엄청 줄서 있는 베이커리가 보였다. 친구 말로는 스콘으로 유명한 베이커리라고 하기에, 맛이 궁금해서 들어가보았다. 커피류는 5천원대였는데, 줄서 있는 사람도 많고 실내도 넓은 편은 아니어서 패스. 꽤 다양한 종류의 스콘과 빵, 케이크들이 있었다. 사람들이 많아 비어 있는 공간을 찾다가 통로인 줄 알고 지나갔는데, 알고 보니 직원 통로여서 직원에게 한소리 들었다ㅎ 스콘은 가격대가 4500원 또는 5500원 정도였다. 조각케이크는 7-8000원대여서 가격이 꽤 비싼 편이었다. 제일 기본으로 보이는 스콘을 하나 골라 포장해서 먹어보았다. 속에 아무것도 안 든 기본 스콘인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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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역] 엄지네꼬막집

아는 동생이 강원도에서 줄서서 먹던 꼬막집이 서대문역 근처에도 생겼다고 해서 따라간 엄지네꼬막집. 생긴 지 얼마 안 되어서 깔끔하고 아담했다. 2-3인용 꼬막 비빔밥이 35000원이어서 주문했다. 강오순이라는 오징어순대도 있어서 주문했는데, 22000원이었다. 가격대가 센 편이었다. 강원도에서 뜬 맛집 체인은 대체로 가격이 비싼 듯하다. 맑은 미역국이 콩나물, 깍두기, 깻잎, 김 등 정갈한 반찬과 함께 나왔는데, 깔끔하고 괜찮았다. 드디어 꼬막비빔밥이 나왔는데, 꼬막이 엄청 많이 들어있었다. 고추도 송송 썰어져 있었는데, 고추만 피해 먹으면 그렇게 맵지 않았다. 양도 푸짐한 편이고 비빔밥도 맛있었다. 강원도 본점에서 먹는 것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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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역 디저트집] 크렘브

안국역에서 식사 후 예전에 갔던 디저트집을 가려고 했는데, 그곳이 리뉴얼하면서 이전해서 다른 곳을 찾다가 발견한 디저트카페 크렘브. 아담하고 조용한 곳이었는데, 수용 인원은 10명 이내였다. 음료와 마카롱, 컵케이크류를 팔고 있었다. 아메리카노와 컵케이크는 4천 원대였다. 얼그레이 마카롱과 캐러맬 마카롱을 주문했는데, 마카롱 가격은 2500원대였다. 이곳 마카롱 크기는 다른 곳과 비슷한데, 크림이 두껍게 입혀 있었다. 겉은 쫀득하고 필링이 통통하게 가득 차 있었는데, 캐러멜 마카롱은 필링 안에 캐러멜이 들어 있었다. 얼그레이도 좀 달았는데, 캐러멜은 더 달았다. 마카롱만 먹다보니 꽤 달았다. 나는 덜 단 마카롱을 선호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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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역] 천하보쌈

친구가 안국역 근처에 보쌈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본 천하보쌈집. 보쌈정식, 불고기 정식, 낙지정식 등이 만원이었다. 실내는 투박하고 넓었다. 토요일 점심때였는데 아직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보쌈 전문점이라서 맛이 어떨지 궁금해 보쌈정식을 주문했다. 2인분이 한 접시에 한꺼번에 담겨 나왔는데, 양 많은 학교 근처 음식점을 이용하다 보니 양이 그리 많아 보이지는 않았다. 친구 말로는 이 정도면 적당한 거라고. 된장찌개와 잡채 등 반찬이 같이 나왔다. 된장찌개 맛이 깔끔하고 같이 나온 김치류도 보쌈과 잘 어울렸다. 고기가 확실히 일반 보쌈집과는 달랐는데, 보쌈이 꽤 부드러워서 이가 약한 사람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을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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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소재와 화려한 액션, 그러나 플롯은 아쉬운 영화 <유체이탈자>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자신이 누군지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유체이탈자>. 소재가 색다르고 카체이싱, 맨손 액션, 추격전 등 속도감 있는 액션이 돋보인다. 기억을 잃은 주인공이 자신을 찾아 나가는 스토리는 ‘본’ 시리즈가 연상되긴 하지만, 다른 사람에 빙의하면서 공간이 바뀌는 부분의 화려한 CG 등 연출이 볼 만하다. 개봉 전에 ‘트랜스포머’ 제작진이 할리우드 리메이크화를 결정했다. 1인 7역을 연기하는 윤계상과 오랜만에 보는 박용우의 빌런 연기, 노숙자 역의 박지환, 임지연 등 대역 없이 연기한 배우들의 열연도 인상적이다. 다른 사람의 몸에 들어갔을 때 표정이나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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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주는 영화 <돈룩업>

마침 비는 시간에 어떤 영화를 볼까 검색해보다가 발견한 영화 <돈룩업>. 쏟아져 나오는 대작 속에 ‘제목이 뭐 이래? 이런 영화도 있었나?’ 하고 지나치려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인공임을 발견하고는 급예매를 해서 보러 갔다. 알고 보니 디카프리오의 첫 넷플릭스 영화였던 것. 사전 정보 없이 보러 갔는데 디카프리오 말고도 <헝거게임>의 제니퍼 로렌스, 케이트 블란쳇, 메릴 스트립 등 유명 배우들이 총출동해서 내 눈을 의심했다. 게다가 티모시 살라메와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등장해서 깜짝 놀라기도. <듄>에 이어서 또 티모시 살라메를 만나다니, <프렌치 디스패치>까지 올해만 3편의 영화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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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촌역] 이가네 가마솥설렁탕

모임 후 지인이 설렁탕 맛있는 곳이라고 추천해서 따라가 본 이가네 가마솥 설렁탕집. 건물이 넓고 자리가 많았다. 공기밥설렁탕은 11000원, 돌솥밥설렁탕은 12000원이라 가격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서 돌솥밥설렁탕으로 주문했다. 만원대가 넘어가니 설렁탕 가격치고는 좀 비싼 편이긴 하다. 벽을 보니 전통음식을 개발한 공로로 시민 대상을 받은 액자가 걸려 있었다. 설렁탕과 돌솥밥, 김치가 나왔는데 김치가 깍두기, 무채까지 세 종류였다. 설렁탕 육수는 깊고 진했다. 국수가 같이 들어있었다. 돌솥밥은 콩과 잡곡이 섞여 있었는데, 누룽지도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따스하고 좋았다. 김치가 맛있어서 설렁탕하고도 잘 어울렸다. 설렁탕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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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기역] 서유기 마라탕&훠궈

경희대 앞에 있는 마라탕집이 어느새 서유기 마라탕&훠궈라는 체인점으로 간판이 바뀌어 있었다. 예전에는 마라탕과 면류를 팔았는데, 지금은 마라탕과 훠궈를 팔고 있다. 꿔바로우 메뉴는 동일하다. 내부는 예전처럼 넓고 깔끔했다. 훠궈는 무한리필이었는데 17800원이었다. 다른 체인보다 천 원 싸다. 재료는 다른 훠궈집과 비슷하다. 점심시간이라 진득하게 앉아 훠궈를 먹을 시간은 없어서, 각자 먹고 싶은 마라탕 재료를 골라 먹기로 했다. 마라탕은 매운맛 단계별로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나는 매운맛이 아예 없는 백탕으로 선택했다. 가벼운 재료들로만 고르고 고기를 추가했더니, 9500원 나왔다. 다른 직원들은 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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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기역] 부산밀면 냉면집

퇴근 후 간단히 요기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지나는 길에 있는 부산밀면 냉면집에서 면종류를 팔고 있어서 들어가보았다. 밀면 전문점이지만 겨울이기도 하고 칼국수가 6천원으로 저렴한 편이어서, 따뜻한 국물을 먹으려고 주문했다. 식당은 자그마하고 오래된 건물이었다. 음식점 하신 지는 꽤 되신 듯했다. 김치와 깍두기는 적당히 잘 익어서 면류와 같이 먹기에 좋았다. 이곳 칼국수는 육수가 맑고 미나리 같은 야채가 올려져 맛이 깔끔했다. 양도 적당했다. 칼국수가 이곳의 주 메뉴가 아니어서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이곳 밀면도 독특한 향이 있고 맛이 괜찮다고 지인에게 들었는데, 날이 좀 따뜻해지면 밀면도 먹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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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영상미가 독보적인 영화 <듄>

차분하고 정적인 영상, 몽환적이고 장엄한 분위기, 한 편의 예술작품을 보는 듯하다. 역시 영화 <컨택트> 감독이다. <듄>은 난해한 <컨택트>의 대중화된 버전이다. 광활한 사막 풍경이나 우주선의 섬세한 디자인, 신기한 사막용 기구들, 모래벌레의 생생한 묘사 등 화려하면서도 섬세한 미장센이 독보적이다. 상상력의 세계를 사실적으로 묘사해 이미지 자체로 시적이고 장엄하며 아름답다. 한스 짐머의 웅장한 음악도 이에 한몫한다. <듄>의 내용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신성한 환각제 스파이스를 두고 펼쳐지는 아트레이데스와 하코넨 가문의 전쟁’을 통해 심오한 인간 본성과 경험에 관해 이야기한다. 본격 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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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은 화려한데 내용이 밋밋한 <엔칸토: 마법의 세계>

영상도 화려하고 노래도 흥겨운데 뭔가 심심하다. 디즈니의 전문 소재인 가족 관계의 소중함을 다루고 있지만, 예측 가능한 전개이고 스토리의 힘이 약하다. 세대 간 다양한 갈등과 화해를 통해 특별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고유한 가치를 알고 올바른 여정을 찾아 나서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마법이자 기적임을 알려준다는 작품 내용은 충분히 교훈적이지만, 이야기 구성이 단조롭다. <엔칸토>는 <주토피아>의 바이론 하워드와 자레드 부시가 5년에 걸쳐 연출한 디즈니 작품으로 콜롬비아의 카르타헤나, 보고타, 바리차라 등의 의상, 식물, 음악, 춤, 건축 등을 담아내 배경이 화려하고 이국적이다. 안경 쓴 콜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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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역] 정원 숯불갈비

영화 시작 전에 간단히 먹을 곳을 찾다 발견한 종로역 정원 숯불갈비집. 종로역 근처서는 처음 보는 곳인데 이곳에 생긴 지는 오래되지 않은 듯하다. since 1995라고 쓰여 있는 걸 보니 체인이 여러 개 있는 듯했다. 수제소시지 숙성육 전문점으로 먹으러 온 사람이 꽤 많았다. 수제소시지 김치찜이 1인당 8500원이라서 주문했다. 직원이 부대찌개가 더 빨리 나온다고 하긴 했는데, 부대찌개는 흔해서 소시지 김치찜 맛이 궁금했다. 시간대별로 소금에 노출시켜 숙성하는 솔트에이징 기법을 사용한다고 쓰여 있다. 그런데 생각보다 나오는 데 너무 오래 걸려서 물어보니, 아직 준비도 안 된 상태였다. 이후 음식이 나오긴 했는데, 부대찌개로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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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역] 코코버블티

식사로 대만식 우육면을 먹고 나서 나오니 음식점에서 가까운 곳에 코코버블티가 있었다. 오늘은 대만음식 체험하는 날인가ㅋ 발견한 김에 대만 밀크티인 코코버블티에도 들러 음료를 사가기로 결정ㅎ 매장이 협소해서 포장 위주로 돌아가는 듯했다. 앉아봤자 6-7명 정도? 가격은 다른 밀크티 브랜드에 비해서 좀 비싼 편인데, 공차랑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아니, 약간 더 비싼가ㅎ 생타로우유를 주문했는데, 6400원이었다. 공차처럼 당도와 얼음을 선택할 수 있다. 바로 먹지 않고 천천히 먹었더니 타로앙금이 다 녹지 않고 그대로 떡져서 남아있어서 따로 파먹는식이 되었다. 앙금빵의 앙금 파먹는 느낌과 맛이었다. 기대한 것만큼 엄청 맛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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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점] 한명숙 피자 간단리뷰

배달의음식 쿠폰이 생겨서 뭘 주문해먹을지 고민하다, 피자 가격대가 적당해보이는 한명숙 피자를 골랐다. 배민 평점도 높은 편이어서, 2만원짜리 살라미포테이토피자 라지를 주문했다. 호주 불고기를 사용한다는데, 재료는 많이 들어 있었다. 그러나 피자가 꽤 짰다. 토핑은 넉넉한데 피자가 짜서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가격은 적당하고 토핑이 많지만 내 입맛에는 너무 짜서 싱거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맞지 않을 것 같다. #은평점한명숙피자 #은평피자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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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시민의숲 한정식집] 사랑채 본점

저자를 만날 일이 있어 양재나 서초 근처 음식점을 찾다가 한정식 집이 있어서 사랑채 본점을 예약했다. 예약하려고 보니 어떤 코스로 주문할지 물어보기에, 일단 사랑채 정식으로 예약했다. 일반 점심식사로 단품도 있는데, 예약은 보통 코스로 많이 주문하나 보다. 예약해도 방이 따로 있는 건 아니었는데, 점심이라 원래 3만 원에서 2천 원 할인해줘서 1인당 28000원이었다. 다른 정식은 보쌈정식이거나, 아니면 엄청 비싸서 사랑채 정식이 나을 것 같았다. 점심때는 단품을 먹으러 온 직장인들이 제법 있었다. 일반 식사는 8-1만 원선이었다. 코스의 첫 단계로 샐러드가 바나나와 함께 나왔는데, 소스가 상큼했다. 반찬으로는 감자와 브로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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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시민의숲 커피숍] 로스터리 카페 잔상

양재시민의숲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고 차를 어디서 먹을지 고민하다 발견한 카페 잔상. 자그마한 카페인데 실내로 들어가니 북유럽풍 분위기의 운치 있는 커피숍이었다. 생긴 지는 얼마 안 된 듯했다. 해외에서 커피 관련 연수받은 것 등 자격증이 8개나 벽에 나열되어 있어, 본격적인 커피 전문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알고 보니 커피협회 실기평가위원 및 Sca Diploma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곳이라고. (상장은 위 사진에 있는데, 깜박하고 가까이서 못 찍었다) 아메리카노가 3500원으로, 가격대는 평범한 편이었다. 오늘의 커피 핸드드립과 자몽차를 주문했는데, 각각 4000원, 5500원이었다. 진한 드립커피 향이 그윽하고 고소해서 커피 맛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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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역 대만음식점] 청화원 우육도삭면

혜화역 지나는 길에 새로 생긴 대만음식점 우육도삭면 집이 있어서 들어가보았다. 그런데 메뉴도 그렇고 어디서 많이 본 느낌이라 검색해보니, 예전에 신촌역에서 우육도삭면 체인점을 들러본 적이 있었다. 그때는 우육도삭면 간판보다는 청화원 간판이 강조되어 이곳과는 외관 모습도 달랐다. 간판이나 외관을 통일하는 다른 체인음식점과 달리 이곳은 지점마다 변형이 가능한가보다. 혜화역에 생긴 지 얼마 안 되어 그런지 먹으러 온 사람들이 꽤 있었다. 우육도삭면이 진한 소고기 국물에 도삭면과 아롱사태를 곁들인 대만 탕면이라고 쓰여 있다. 청화원은 청나라 시대 귀족들이 거닐던 정원이라는데, 음식점 이름은 대만음식과의 연관성이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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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신내역] 부산미도어묵 떡볶이집 <떡산>

연신내 근처에 생방송투데이 오뎅 맛집으로 방영 후 사람들이 줄서서 먹는다는 얘기를 듣고 친구랑 찾아가본 떡볶이 오뎅집 떡산. 1963 부산미도어묵도 요리용으로 따로 판매하고 있었다. 부산미도어묵 가격은 5-6000원대. 나도 5000원짜리로 하나 구매했다. 집에 가서 어묵국을 끓여 먹었는데, 쫄깃쫄깃해서 어묵 맛이 괜찮은 편이었다. 이후 연신내 들를 일이 있어서 떡산에 한번 더 가보았다. 전에는 방송 탄 지 얼마 안 됐을 때라 먹으러 온 사람이 많았는데, 한참 후라 그런지 지금은 사람이 별로 없었다. 떡볶이 2인분과 야채 오뎅바를 2개 주문했는데, 떡볶이는 1인분에 3500원, 오뎅바는 2000원이었다. 이곳 떡볶이는 간장을 넣은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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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멋을 아름다운 색채로 표현한 한국 애니메이션 <무녀도>

우와, 현란한데? 한번은 영화 <무녀도> 속 전통문화의 아름다운 색채에, 또 한번은 뮤지컬 애니라는 사실에 놀랐다. 우리나라도 뮤지컬 애니가 가능하다니. 우리나라 애니의 다양한 가능성을 본 작품이다. ‘무녀도’에서는 다채로운 붉은색을 과감하게 사용해 관객의 감각을 자극한다. 복숭아색, 낭이의 다홍 치마, 가을의 단풍과 봄의 진달래, 모화의 붉은 저고리와 보랏빛 치마, 솟대의 빨간 천 등, 다양하게 변주되는 붉은색을 통해 무속을 비롯한 한국의 전통문화와 슬픔, 원한, 설렘, 회한 등의 감정을 강렬하게 담았다. 다양한 무속 행위까지 철저하게 고증해 반영한 것도 압권이다. 살풀이·굿판을 풍성하고 흥미롭게 묘사해냈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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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핫도그집] 밥스바비

연남동 지나는 길에 친구가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간식 먹을 겸 들어가본 핫도그집 밥스바비. 자그마한 매장이었는데, 아늑하고 분위기가 좋았다. 늦은 시간임에도 사람들이 꽤 있었다. 핫도그와 함께 맥주 마시는 사람들이 많았다. 맥주 2잔을 사면 포테이토 프라이즈 할인해주는 행사도 하고 있었다. 핫도그는 대개 4-5천 원선이었는데, 프라이즈와 음료를 포함한 세트가는 만 원대였다. 포장해갈 거라서 더블치즈도그를 단품으로 구매했는데, 5500원이었다. 핫도그 외에도 파이류, 프레졸, 튀김, 버팔로윙 등도 팔고 있다. 주류 외에 커피, 차도 판매한다. 밥스바비란 밥 아저씨의 핫도그란 뜻으로, 친근한 이미지로 이름을 지은 듯하다.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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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의 연애담론을 솔직발랄하게 들춰낸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뻔한 스토리, 예측 가능한 결말이지만 찰진 대사, 개성 있는 캐릭터와 배우들의 열연 덕분에 남녀 주인공의 밀고당기기가 더 빛을 발했던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관람등급은 15세로 노출은 거의 없지만 설정과 대사는 19금이라 수위가 다소 높게 느껴진다. 충무로에서 ‘여자 홍상수’란 별칭으로 불리는 정가영 감독 특유의 직설적 화법이 인상적이다. 연애와 성에 대한 담론을 솔직하게 들춰냈다. 영화 <연 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가 홧김에 데이팅 앱에 가입해 만나면서 벌어지는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자영이 시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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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서 <팬텀 더 뮤지컬 라이브>를 보다

평소에 보고 싶었던 뮤지컬 <팬텀>을 아쉽게 볼 기회를 놓치고 말았는데, 다행히도 이번에 메가박스에서 올해 6월 공연한 <팬텀 더 뮤지컬 라이브>를 상영한다고 해서 조조로 봤다. 조조는 일반 관람가의 반값인데다 6천원 할인까지 적용받아서 정말 저렴한 가격에 보고 왔다.(다만 조조가 하남스타필드밖에 없어서 새벽같이 전철 타고 갔다는 함정이ㅋ) <팬텀>은 같은 원작을 토대로 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과 달리 팬텀 입장에서 내용이 전개되고, <오페라의 유령>에는 없던 출생의 비밀과 부자간의 관계, 그리고 팬텀과 크리스틴의 러브라인이 부각된 점이 특징이다. 오페라의 유령보다는 좀더 코믹하다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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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동 대한음악학원 연습실 공간 확장했어요

홍제동 대한음악학원에서 올해 초 1층을 리모델링한 데 이어, 지하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 공사를 했습니다. 그동안 비어 있던 지하를 노래, 피아노, 아코디언, 첼로 등 악기 연습 공간으로 바꾸고 피아노를 여러 대 추가로 들여 왔습니다. 기존 1층에는 피아노 연습실 5곳과 그랜드피아노가, 지하 연습실에는 연습실 7곳과 쉼터가 있어, 총 45평에 12곳의 연습실이 있으며 완벽한 방음시설을 자랑합니다. 홍제동 대한음악학원은 1976년 설립된 이후 45년이 넘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으며, 대한음악학원을 설립한 초대 원장선생님에 이어 2대에 걸쳐 음악학원을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피아노, 아코디언, 첼로, 기타 등 악기 지도 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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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좋아한다면 부담없이 보기 좋은 뮤지컬 영화 <디어 에반 핸슨>

귀에 익숙한 음악 스타일이라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라라랜드>, <위대한 쇼맨>의 음악 제작진이 참여한 뮤지컬 영화 <디어 에반 핸슨>. 영화 ‘디어에반핸슨’은 따돌림·소외·장애 등 장애를 겪는 등장인물들이 성장통을 딛고 제 발로 직접 세상과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삶을 포기하지 말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힐링 영화다. 용기를 주는 메시지가 반복되다 보니 전개가 단선적이고 자칫 계몽적인 교훈을 주는 공익방송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2017년 토니상을 받은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원작으로 해서 그런지 확실히 넘버는 귀에 쏙쏙 들어온다. 뮤지컬 초연부터 활약하며 에미상, 그래미상,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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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달리 대중적이진 않은 영화 <장르만 로맨스>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는 알겠다. 나를 둘러싼 타인과의 관계와 상처에 관한 이야기다. 첫 메가폰을 잡은 감독의 개성이 드러나긴 하지만 재미는 없다. 내 취향은 아니 <장르만 로맨스>는 7년째 집필을 하지 못하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 김현(류승룡 분)이 천재 작가지망생 유진(무진성 분)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현과 유진, 미애, 순모, 성경 등 김현을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이 타인과 관계를 맺고 헤어짐을 겪으며 한 차례 성장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그렸다. 로맨스를 다루고 있긴 하지만 그게 주 소재는 아니고, 작가주의 성향이 짙어서 대중적인 스토리는 아니다. 이혼한 전 부인과의 관계, 유부녀에 대한 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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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역] 티투T2 갤러리카페

충무로에 전시 보러 가는 길에 티투라는 카페가 있었는데, 오전 10시반까지는 아메리카노가 1500원이었다. 무엇보다 교황이 먹었다는 교황빵이 있어 들어가보았다. 실내는 아담하고 소규모 갤러리를 겸하고 있었다. 아메리카노가 3500원으로 가격이 무난했다. 아메리카노와 까페라떼, 딸기바나나주스를 주문했다. 까페라떼와 딸기바나나주스는 각각 4500원이었다. 당근케이크와 교황빵인 키스링 마늘빵도 소자로 주문했는데, 각각 4500원, 5000원이었다. 2층과 1층 벽에는 '빛과 그림자'라는 타이틀로 가톨릭바온소사진가회에서 주최하는 사진전을 전시하고 있었다. 교황빵도 그렇고 가톨릭에서 운영하는 커피숍인 듯했다. 조용해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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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꿈꾼 한 평범한 청년의 꿈과 열정을 그린 애니메이션 <태일이>

서정적인 작화의 따스한 애니다. 전태일 하면 열사 이미지가 강해 조금은 자극적인 애니를 예상했는데, 애니 속 태일이는 주변 어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꿈 많고 정 많은 청년으로 그려진다. 업적, 위인의 측면보다 인간 재단사로 돈을 벌고 가족과 행복을 꿈꾸던 평범한 22살 청년 전태일을 조명했다. 때로는 짝사랑에 실패해 한숨을 쉬기도 하고, 친구들과 웃고 떠드는 평범한 젊은이다. 평범한 열아홉 살 재단 보조가 부조리한 근로 환경에 의문을 품고 근로기준법이 있음에도 유명무실한 실정을 깨닫고 분노하기까지 전태일의 변화가 잔잔하게 펼쳐진다. 전태일을 미화하거나, 극단적인 악인도 등장하지 않으면서 암울한 시대상을 담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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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명연기 외에는 식상한 영화 <후겟츠 웨슬리>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반려견 보는 즐거움으로 볼 수는 있겠지만, 개만 믿고 보기에는 지루한 영화 <후겟츠 웨슬리>. 이혼 위기에 처한 부부가 반려견 양육문제를 놓고 싸우다 결합한다는 내용으로, 솔직히 스토리는 너무 뻔하고 밋밋하다. 가족의 소중함을 그린 흔한 주제의 TV용 영화라서 그런가? 로맨스코미디를 표방하고 있으나 그렇게 웃기지도 않다. 동물을 좋아하지 않는 관객에게는 비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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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시험 감독을 처음 해보다

오늘 논술시험 감독을 처음 해보았다. 음식을 잘못 먹었는지, 처음 해보는 감독이라 그런지, 아이들의 긴장감이 나에게도 전염됐는지, 토욜부터 화장실을 들락날락ㅎ. 다행히도 나는 보조고 주감독관이 알아서 다 해주셔서 편했다. 엄청 긴장해서 시험 중에 화장실을 여러 번 갔다오는 아이, 문제가 너무 어려워 처음부터 포기하고 엎어져 자는 아이, 너무 일찍 끝내서 남은 시간을 어쩔 줄 몰라 하는 아이, 끝까지 손에서 펜을 놓지 않는 아이 등 다양한 모습으로 희비가 엇갈렸다. 뭐 덕분에 나는 오늘 알바비를 벌었다ㅋ #논술시험감독 #대학논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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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역 통오징어찌개집] 복정집

충무로역에 전시가 있어 가는 김에 어디서 먹을지 검색하다, 백종원 3대천왕 맛집으로 소개된 통오징어찌개집이라고 해서 찾아간 복정집. 백종원의 3대천왕 외에도 vg특공대, 찾아라 맛있는tv, 생방송투데이, 생생정보통 등 다양한 방송에 소개됐다고 쓰여 있다. 실내는 넓고 투박한데, 먹으러 온 사람들은 많았지만 금방 빠지는 구조라 기다리지 않아도 되었다. 해물통오징어찌개가 유명하다고 해서 주문했는데, 1인당 만 원이었다. 깍두기와 오뎅, 말린 무 반찬이 나왔다. 오뎅이 딱딱하고 깍두기나 말린 무 반찬은 맛이 그냥 그래서 반찬은 별로였다. 통오징어찌개는 오징어가 통으로 나와서 먹음직했다. 1인당 통오징어 하나씩 나와서 직접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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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시리즈 15-21편을 총편집한 <귀멸의 칼날: 나타구모산>

근처 영화관에서 뭘 상영하는지 검색하다 <귀멸의 칼날: 나타구모산> 극장판이 보이길래, 며칠 전 본 <귀멸의 칼날: 남매의 연> 다음 내용인 줄 알고 보러 갔다. 근데 알고 보니 TV애니메이션 1기 15화부터 21화를 합친 스페셜 버전이었다. <귀멸의 칼날: 남매의 연>은 TV애니메이션 1기 1-5화를 합친 내용이라 중간인 6-14화를 총편집한 버전은 없는 셈. 혹시나 내가 <귀멸의 칼날: 남매의 연> 다음 편을 빼먹은 게 아닌가 해서 열심히 검색해봤는데, <귀멸의 칼날: 남매의 연> 다음으로 바로 이어지는 편집 모음집은 없었다. TV애니메이션을 일률적으로 잘라서 편집한 게 아니라, 중요 소재만 골라 편집한 거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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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역 nc백화점] 이름없는 파스타

친구가 구로역 NC백화점에 있는 음식점 할인권이 있다고 해서 쿠폰 해당되는 곳 중 어디서 먹을지 고민하다 결정한 이름 없는 파스타집. 일본식 파스타집인데, 작은 매장이라 자리가 부족해서 푸드코트에 짐을 놓고 주문하러 갔다. 강남에서 줄서서 먹는 맛집이라고 쓰여 있다. 강남에서 인기를 끌어 체인점이 여러 곳 생겼나보다. 파스타 가격은 대개 만 원대였다. 메뉴명 옆에 왕관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것 중에서 멘타이코 까르보나라 세트를 골랐다. 11900원이었다. 미니 샐러드와 음료, 갈릭버터 크로와상이 세트에 포함되어 있다. 명란 파스타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 내가 주문한 멘타이코 까르보나라에도 명란이 조금 들어간다. 주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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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동갤러리 작품전 "너의 눈물이 아깝다"

교회 언니가 필동갤러리에서 작품전을 한다고 해서 충무로에 다녀왔다. 필동갤러리는 깔끔하고 생각보다 안이 넓었는데, 최근에 지어진 곳이라고 한다. 주차 공간도 있다. 고진숙, 김형기, 오정민, 오정조, 오정은 작가 5분의 작품을 모은 전시회였는데, 그중 오정민, 오정조, 오정은 작가 세 분은 형제다. 정민 언니와 정조 언니는 그림을, 정은 언니는 금속공예를 하는 예술가 집안이다. 테마를 "너의 눈물이 아깝다"로 지은 이유가 코로나 시대에 서로 위로하고 치유받는 시간이 되길 희망하는 마음에서 정했다고 쓰여 있다. 캘리그래피는 정조 언니가 썼다. 전시 첫날이라 작가분들이 전시장에 계셔서 큐레이터 역할로 작품 설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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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의 연기는 빛나지만 소재는 올드한 영화 <강릉>

배우 장혁의 연기를 좋아해서 봤지만, 철 지난 영화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영화 <강릉>.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로, 캐릭터의 감정 변화에 집중해 플롯이 단순하고 연출이 투박하다. 90년대 <친구> 등으로 한참 유행했던, 남자들의 거친 액션이 펼쳐지는 누아르 액션 영화라 그런지 지금은 낭만적인 건달들의 모습이 그렇게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특히 원하는 것을 손에 놓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민석, 매번 절실한 상황에 처한 채무자를 찾아 빚을 면제해주는 조건으로 자신이 저지른 살인을 뒤집어 씌우지만, 악하기도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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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역] 등촌샤브칼국수

날이 추워지면서 종로에 있는 가격 부담 없는 국물음식을 찾다가, 등촌샤브칼국수 가격이 무난해서 약속장소로 잡았다. 등촌샤브칼국수는 지점마다 메뉴 구성이 다르고 가격도 다른 편이다. 종로점 등촌샤브칼국수는 칼국수버섯매운탕과 소고기 샤브, 볶음밥이 포함된 세트만 있어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세트 가격은 1인당 11000원으로 비싸지 않은 편이다. 미나리 등 야채가 많이 든 버섯매운탕이 소고기와 같이 나왔다. 버섯매운탕은 적당히 매워서 그렇게 맵지는 않았다. 다만 육수가 금방 줄다보니 먹을수록 짜게 느껴졌다. 야채사리 추가는 2500원이어서 야채를 더 추가해서 먹었다. 샤브와 야채를 먹은 후 나오는 칼국수는 우동면이라 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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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시리즈 1-5편을 총집편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남매의 연>

구로 NC 백화점에 들렀다가 6층 CGV에서 마침 <귀멸의 칼날 남매의 연>을 하고 있어서 ‘그새 벌써 극장판이 또 나왔나?’ 하고 일단 보러 갔다. 그런데 알고 보니 전작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처럼 새로운 내용이 아니라 TVA판 1~5 총집편이었다. 혈귀로 변한 여동생 ‘네즈코’를 구하기 위해 칼을 든 소년 ‘탄지로’가 귀살대원이 되어 펼치는 혈귀와의 사투를 그린 내용으로, 귀살대원이 되어 첫 임무를 앞둔 상황에서 끝이 난다. 끝나고 나서 딱히 쿠키영상이 있지도 않다. 차가운 눈밭 사투, 귀살대원이 되기 위한 훈련과 시험 과정, 화려한 전투 장면 등 TV 시리즈가 워낙 연출과 작화가 뛰어나서, TV 시리즈를 보지 않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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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파발역] 유가네 닭갈비

구파발역에서 친구를 만났는데, 닭갈비가 먹고 싶다고 해서 검색해보니 가까운 곳에 유가네닭갈비가 있어서 찾아가보았다. 철판볶음밥 같은 식사 메뉴는 대개 6천 윈 대였다. 유가네닭갈비는 1인분에 8500원, 2인 세트는 25000원이었다. 닭갈비 가격은 다른 곳과 비슷한 편이었다. 유가네 닭갈비 세트에 치즈, 면 사리, 음료, 볶음밥이 포함되어 있어서 사이다, 쫄면으로 선택해서 주문했다. 실내는 꽤 넓은 편이었고, 양배추 샐러드나 물김치 등을 셀프로 퍼올 수 있었다. 닭갈비가 꽤 넓적한 철판에 나와서 꽤 양이 많아 보였다. 알고 보니 꽤 얇게 펼쳐져 있어서 닭고기 양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오히려 쫄면 사리가 꽤 많아서 나중에 다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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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가 걱정되는 마블 영화 <이터널스>

요새 마블 왜 이러나, 얼마 전에 본 <듄>이랑 너무 비교되는데? 원조 영웅들이 사라진 후 재미가 반감되고 극이 자꾸 늘어진다. <블랙 위도우>까진 좋았는데ㅜ 액션도 약하고, 구성이 산만해 완성도가 떨어지고 전개가 늘어진다. 맨처음에 자막으로 세계관 서사 설명하는 것도 왜 이리 장황한지. 신흥종교 역사 얘기를 듣는 듯한 기분이다. 마동석의 할리우드 데뷔작이라서 더 아쉽다. 길가메시로 나오는 마동석의 존재감이 그리 크지 않고, 계속 나올 캐릭터가 아니라 일회성에 그칠 가능성이 커서 더 아쉽다.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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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ak플라자] 보더익스프레스

저번에 ak플라자 광명 메가박스에서 영화를 보고 나서 골라먹을 수 있는 지하1층 푸드코트에서 먹을 곳을 찾다가 보더 익스프레스를 발견했다. 판다 익스프레스는 들어봤는데 이런 곳도 있었던가? 온더보더의 아시아 버전인 건가? 아무래도 온더보더 체인인 듯했다. 설명서를 보니 에그누들을 뜻하는 피데오와 프라이드 라이스인 리코가 메인 메뉴로 구성된 퓨전음식점이라고 쓰여 있다. 면류를 주로팔고 있었다. 위층에 온더보더도 따로 있었는데 아직 개장을 안 한 상태였다. 마침 콤보 메뉴도 있어서, 온더보더와는 맛이 어떻게 다른지 궁금해서 피데오 로사와 보더리코 콤보로 주문했다. 토핑으로 치킨과 해산물을 선택할 수 있어서 피데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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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ak플라자지점 오픈행사를 갔다오다

광명메가박스에서 오픈 기념으로 이번주까지 영화 듄과 베놈 6천원 관람 행사를 해서 갔다왔다. 천원에 룰렛으로 굿즈도 받고 팝콘도 받을 수 있어서 굿즈로 룰렛을 돌려 앵그리버드 물컵 득템ㅎ 애경플라자 전체 오픈이라 그런지 이곳저곳에서 오픈 행사중이었다. 삼성과 LG전자에서도 카톡 친구 추가하면 각각 그릇세트와 치약칫솔 세트를 줘서 받았다.ㅎ 식사 후 한 층 내려가니 이마트 에브리데이점에서 오픈행사 겸 슥데이 이벤트로 바나나 1+1, 냉동딸기와 핫도그 1+1, 샤인머스캣 2개 만원인가 해서 7만 원 이상 구매하고 이마트 카트도 덤으로 받아왔다. 저렴한 가격에 득템을 많이 한 날이었다. #광명ak플라자지점 #메가박스광명 #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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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백신 2차예방접종을 완료하다

모더나 2차백신을 이번주 목욜날 경희의료원에서 맞고 이제 4일 차가 되었다. 이미 2차 접종을 많이 맞은 상태라 별로 기다리지 않고 바로 맞았다. 3일간 엄청 고생했다는 직원 동료 말에 약간 걱정되어 일단 금욜은 하루 휴가 내고 집에서 쉬었는데, 백신 맞은 목요일 밤부터 근육통에 약간 어지러우면서 으슬으슬하긴 하지만 견딜 만했다. 3일 차인 토욜에는 식은땀 흘리며 자고 나니 금요일보다는 근육통과 몸살이 줄어들어 외출을 했다. 목감기처럼 목이 좀 아프고 약간 미열 증세가 있긴 했지만 괜찮았다. 4일째인 오늘은 증상이 거의 없어 맘 편히 돌아다녔다.ㅎ 백신을 다 맞고 나니 일단 속은 시원하다. 음식점이나 여행 갈 때 제한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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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역]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돈의문박물관마을

오랜만에 교회를 갔는데, 역사박물관 옆에 돈의문박물관마을이 있다고 구경하러 가보자는 얘기가 나와 따라가게 되었다. 역사박물관 옆에 이런 곳이 있었다고? 광화문에 있는 교회를 10년 이상 다닌 나도 모르는 곳이 있다니, 깜짝 놀랐다. 얘기를 들어보니 생긴 지는 재작년인가밖에 안 되었다고 한다. 예전에 이곳 근처에 게장 맛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더니 없어졌던 기억만 갖고 있었는데, 그사이 기존 건물을 보수해서 마을 전체를 레트로 감성으로 관광지화했다. 삼거리 이용원(이발소), 새문안 극장, 학교 앞 분식, 생활사 전시관 등 다양한 전시관이 있었는데, 전시는 모두 무료였다, 먹는 것을 파는 분식집만 실제로 먹을 것을 팔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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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산역] 파스타비

구산역 도서관을 지나다보면 발견하는 자그마한 파스타집 <파스타비>. 퓨전 이탈리아 레스토랑이라고 하는데, 요일별 할인 메뉴가 꽤 저렴해서 눈여겨보고 있었다. 주말이라 평일 할인은 안 되는데, 그래도 파스타 가격이 저렴한 편이어서 들어가 보았다. 실내는 깔끔하고 10여 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었다. 카페를 겸한다고는 쓰여 있었는데, 대개 음식 먹으러 온 손님들이었다. 음식은 대체로 저렴한 편이지만, 신메뉴는 가격이 좀 센 편이었다. 파스타도 천 원만 더 내면 곱배기로 시킬 수 있었다. 공기밥, 치즈 추가도 있다. 뚝배기 파스타는 누룽지 추가시 500원이라고 쓰여 있어서, 밥도 먹을 겸 7900원인 빼쉐로 골랐다.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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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탑역 수타우동집] 겐 본점

일전에 공연 때문에 성남아트센터 갔을 때, 그 근처에는 음식점이 별로 없다고 해서 한티 역 쪽에 있는 식당을 찾다가 지인이 가보자고 해서 들른 수타우동 겐 본점. 8세 때 한국에 온 재일교포 박봉수 대표가 아버지의 우동가게 노하우를 이어받아 2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수타우동 전문점이라고 한다. 셰프 프로필까지 적혀 있는데, 취미는 영화감상, 좌우명은 몸으로 말한다란다. 소소한 취미까지 적혀 있어 웃겼다. 전에 강남인가 서울 지점에서도 먹어본 적 있는데, 본점이라 그런지 확실히 사람들로 꽉 차 있었다. 실내도 꽤 넓었다. 메뉴에는 처음 방문한 사람이 먹기 좋은 수타우동 등 우동에 대한 설명으로 빽빽했다. kbs 생생정보통,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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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크레이그의 열연이 아까웠던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

처음 10-20분까지는 좋았다.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을 성공적으로 장식할 줄 알았다. 하지만 영화는 내 예상을 보기 좋게 뒤집었다. <007 노 타임 투 다이>에서는 2015년 <007 스펙터>에서 본드의 연인으로 등장한 스완이 다시 본드와 호흡을 맞췄는데, 전작의 능동적인 본드걸 이미지가 사라졌다. 게다가 스완에게 엄청난 비밀이 있는 것처럼 초반에 떡밥을 깔아놓더니, 결국 그녀의 큰 비밀이 무엇인지 영화가 끝날 때까지 밝혀지지 않는다. 악당들의 동기도 분명치 않다. 가족들은 왜 납치했으며 왜 화학전을 벌이려고 하는 건지 동기가 분명치 않다. 빌런의 존재도 밍숭맹숭해서 매력이 떨어진다. 본드에게 “우리는 너무 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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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평양냉면집] 유진식당

오랜만에 지인을 만나기로 해서 어디로 갈지 고민하다, 지인이 평양냉면 맛있는 곳이라고 추천해서 가본 유진식당. 종로에 이런 곳이 있었던가? 첫 직장이 이곳 근처였는데도 전혀 몰랐다. 음식점 바깥에도 사람들이 많이 앉아서 먹고 있어서 맛집 포스가 느껴졌다. 다행히도 자리가 하나 있어서 평양냉면과 수육을 주문했다. 물냉면은 9000원이었는데, 지인 말로는 예전에는 더 저렴했다고 한다. 수육은 8000원밖에 안 해서 가격이 꽤 저렴했다. 고기 냄새도 나지 않고 부드러워서 맛있었다. 마침 나온 물냉면을 수육 위에 얹어서 먹으니 잘 어울린다. 육수가 육향 맛이 나면서 고기맛이 진하고 담백했다. 면하고도 잘 어울렸다. 같이 나온 깍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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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역 닭칼국수 콩국수집] 진주집

여의도 역을 지나가는데, 진주집이라는 음식점이 블루리본을 9개 받은 곳이라고 쓰여 있어서 맛이 궁금해 들어가보았다. 콩국수나 칼국수 등을 주로 팔고 있었다. 닭칼국수와 콩국수를 사람들이 많이 먹는 듯했다. 실내는 꽤 넒은 편이어서 사람들을 많이 수용할 수 있었다. 회전율도 좋아서 평소에도 많이 기다릴 필요가 없어 보였다. 생방송투데이에 콩국수가 방영된 곳이라기에 냉콩국수를 주문했다. 12000원이라 가격은 비싼 편이다. 콩국수 국물이 꽤 진했다. 다른 음식점은 면에 국물이 이곳만큼 달라붙지 않는데, 진주집은 면에 콩국수 국물이 잘 흡수되어서 구수했다. 감칠맛 있으면서 양도 많고 김치도 맛있었다. 콩국수 맛이 깊이 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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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역 떡볶이집] 불란집

떡볶이가 먹고 싶을 때 집에서 항상 포장해가면서도 포스팅을 할 생각을 아예 못했던 <불란집>. 너무 오래된 떡볶이 맛집이라 올릴 생각을 못했다. 홍제역 버스정류장 앞에 있다. 옆에 압구정떡볶이라는 곳이 같이 붙어 있지만, 불란집 맛을 따라갈 수는 없다. 몇 년 전 근처에 생긴 신창떡볶이도 문을 닫았다. 코로나라 포장만 가능하고, 일요일에는 아예 문을 안 열어서 떡볶이 맛집의 여유가 느껴진다. 불란집 떡볶이는 달달하면서도 깊은 맛이 느껴진다. 소스가 떡에 잘 스며들어 있고, 떡이 쫀득쫀득하다. 프랜차이즈와는 다른 이곳만의 독특한 맛이 있다. 떡볶이 1인분에 4천 원, 2인분 중자에 7천 원으로, 예전보다 가격이 올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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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필 정기연주회, 하이든의 <넬슨미사>에 참여하다

코로나 이후 합창에 참여 안 한 지 꽤 오래되었는데, 이번에 정말 오랜만에 언니 지인 찬스로 합창단 공연에 참여하게 되었다. 한국전쟁에 참여한 멕시코참전용사를 기리는 UN평화음악회라 이번에 멕시코환상곡 초연도 하고 뜻깊은 자리였다. 연습도 부족하고 마스크를 쓰고 노래부르긴 했지만, 모두 무대체질이라 큰 실수 없이 잘 마칠 수 있었다. 그러고 보니 헨델의 메시야 이후 오케스트라와 같이 연주하는 건 꽤 오랜만이다. 메시아 때는 합창자가 400여 명이었지만, 이번에는 합창자가 30여 명이어서 오케스트라 음에 묻히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오케스트라가 합창단 연주에 맞춰줘서 생각보다 음악이 묻히지 않고 공연을 잘 치를 수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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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파발역] 허니돈

예전에 불광역 nc백화점 지하에 있는 허니돈에 자주 들러 탕수육과 멸치국수를 먹곤 했는데, 이번에 구파발역 롯데몰을 지나는 김에 잠깐 시간이 있어 구파발역 허니돈도 들러보았다. 탕수육 1인분 2천 원, 멸치국수 천 원, 떡볶이 1인분이 1500원이라 부담없이 포장해가는 곳이기도 하다. 불광역 허니돈은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는데, 구파발역은 코로나 때문에 옆의 식사 공간을 폐쇄해놓아서 주문한 음식은 지나는 길에 있는 쉼터용 의자에 앉아서 먹을 수 있었다. 항상 시키는 탕수육, 떡볶이, 멸치국수 외에 튀김과 식혜도 주문했는데, 각각 천 원이었다. 이곳 떡볶이는 밀가루 떡으로 맛은 평범한 편이다. 탕수육은 불광역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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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역 고깃집] 생각나는고기

지인이 기아서비스 센터에 차 수리 맡길 일이 있다고 해서 불광역에 따라갔다가, 수리되는 동안 식사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발견한 <생각나는고기>. 공휴일이라 그런지 문을 연 곳이 없어서, 고깃집이지만 식사도 된다고 해서 들어갔다. 차돌된장찌개나 냉면은 5천원이어서, 고기와는 별도로 식사는 가격대가 괜찮은 편이었다. 버섯불고기가 8000원인데 2인분부터 가능하다고 하기에 주문해보았다. 주문할 때는 뚝불고기인 줄 알았는데, 나온 걸 보니 불고기전골이었다. 반찬으로는 김치와 무말랭이, 상추, 깻잎, 고추, 마늘이 나왔다. 뚝불고기보다 불고기전골이 보통 더 비싼데, 이곳은 8천원밖에 안 해서 가격도 괜찮았다. 버섯들이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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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역] 만덕식당

신사역 롯데시네마에 들를 일이 있어 빨리 먹을 수 있는 근처 음식점을 찾았는데, 생각보다 먹을 데가 마땅치 않아 헤매다 발견한 만덕식당. 제주 돼지구이 전문점이었는데 식사도 팔고 있어서 들어갔다. 김치찜이 8000원, 된장찌개가 7000원이어서 주문해보았다. 실내는 투박한 편으로 20여 명 수용 가능한 공간이 있었다. 계란찜이 신기하게 밥그릇 같은 데 안에 담겨 나왔는데, 공기의 3분의 1 정도로 양이 많지는 않았다. 서비스로 나오는 계란찜이어서 그런 것 같다. 맛은 평범했다. 반찬으로는 김치와 파 무침이 나왔다. 김치찜은 생각보다 국물이 짜지 않고 싱거워서 밥이 더 필요하지는 않았다. 내 취향은 싱거운 쪽보다는 진한 쪽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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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텃밭 농장체험을 하고 오다

초등학교에서 식물 관리하시는 지인 덕분에 서울 한복판에서 텃밭 체험을 하고 왔다. 초등학교 안에 자그마한 수목원도 있고 고추, 열무, 미니사과도 딸 수 있다. 햇빛 받는 걸 싫어하는 나도 이날만큼은 정신없이 사과를 땄다. 미니사과에는 큰사과 하나만큼의 영양분이 농축되어 있다고 한다. 자그마한 게 대추 맛이 나면서 상큼하다. 덕분에 식물원 구경도 하고 원하는 만큼 열무랑 미니사과, 고추를 따왔다. 집에 가져가니 한가득이었는데, 열무를 물에 데치니 부피가 엄청 줄어들었다. 데친 열무로 열무김치 완성~! 지인 덕분에 무공해 야채와 과일도 얻고 서울 한복판에서 농장 체험도 할 수 있어 감사하다ㅎ #농장체험 #텃밭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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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한정식집] 조은집

원래는 휴일날 연희동에 있는 다른 음식점에 가려고 했다가, 문을 안 열어서 급하게 검색해서 찾아간 한정식집 <조은집> 주차할 자리도 있고 사람들도 꽤 많았다. 한옥집으로 건물 전체를 쓰고 있었는데, 2층까지 있었다. 1층은 의자, 2층은 좌식이었는데, 1층은 사람이 많아서 2층으로 올라갔다. 실내는 넓은 편으로, 오래된 건물인 듯했다. 정식은 조은집, 양념계장, 떡갈비, 어린이 정식 4종류가 있었다. 정식이어도 2만 원을 넘지 않아서 가격대가 적당했다. 조은집 정식이 12000원이어서 주문했다. 디저트용 사과가 먼저 나왔는데, 직접 깎아서 먹을 수 있도록 칼과 함께 나왔다. 사과가 상큼해서 맛도 괜찮았다. 다음으로 계란찜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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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오포읍] 짬뽕집 뽕사부

광주시에 있는 추모공원 들렀다 가는 길에 주차 가능한 음식점을 찾다가 지나는 길에 발견한 짬뽕집 <뽕사부>. 실내는 깨끗하고 넓어서 탁 트여 있었다. 짬뽕은 대개 9천 원대로 가격대는 비싼 편이었다. 뭘 먹을지 고민하다 짬뽕과 자장면, 볶음밥을 주문했다. 뽕사부 짬뽕은 9천 원, 볶음밥은 8500원, 자장면은 7천 원이었다. 크림 짬뽕, 치즈토마토볶음 짬뽕 등 짬뽕 종류가 다양했지만 이곳의 대표 짬뽕을 먹어봐야 할 것 같았다. 단무지나 김치는 추가로 셀프 리필하는 곳이 있었다. 볶음밥이 나왔는데, 밥이 고소하게 잘 볶아져 나와서 맛이 괜찮은 편이었다. 같이 나온 짜장 맛도 괜찮았다. 짜장면도 양파가 잘게 쓸어져서 나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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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점 터키음식점] 킹케밥

역삼역에서 뭘 먹을지 고민하다, 터키 현지 셰프가 만드는 케밥이라고 해서 평소와 다른 음식을 먹을 겸 찾아간 <킹케밥> 킬 램 라이스는 밥에 양고기가 들어가는 덮밥인데 10900원이어서 주문해보았다. 메뉴를 보니 점심 메뉴는 세트로 12900원이어서 점심에 오면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었다. 주문하면 빨리 나오는 편은 아니어서 음식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좀 있다. 킹케밥 양고기 덮밥이 나왔는데, 샐러드, 토마토, 감자튀김이 곁들여서 나왔다. 은근 양이 많은 편이었다. 감자튀김은 좀 짰는데, 볶음밥이 꼬들꼬들하고 양고기도 부드러웠다. 하지만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있어서 양고기 싫어하는 사람은 안 좋아할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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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영상 외에는 기억에 남는 게 없는 마블 영화 <베놈2>

실망이다. 스토리도 너무 식상하고 지루해서 재미없었다. 볼거리는 화려했지만 허술한 각본과 평면적인 캐릭터 때문에 90분의 짧은 러닝타임이 길게 느껴졌다. 전편이 정의로운 기자 에디 브록(톰 하디)이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의 숙주가 된 후 마블 최초의 빌런 히어로 베놈으로 다시 태어난 과정을 그렸다면, <베놈2>는 베놈 최악의 숙적으로 불리는 카니지(우디 해럴슨)와의 대결을 보여준다. 스파이더맨이 등장하는 쿠키 영상을 위해 만든 배경 영화처럼 느껴진다. 쿠키 영상은 소니와 마블이 함께 만들어갈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베놈2>는 캐릭터가 평면적이고 설득력이 떨어져 ‘빌런 히어로’라는 캐릭터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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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기역] 하비순살떡볶이

회기역에 사는 친구집에 놀러갈 일이 있었는데, 떡볶이를 주문해놨다고 해서 받으러 간 하비순살떡볶이. 전철 앞 건너편에 바로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실내는 자그마했고, 청년 2명이 일하고 있었다. 로제떡볶이 2인 세트가 19900원이었는데, 치킨과 튀김, 순대가 포함된 가격이었다. 가격표를 보니 국물떡볶이도 5천 원으로, 다른 곳에 비해 가격대가 좀 셌다. 그러고 보니 로제떡볶이도 있는 곳은 가격대가 센 고급떡볶이가 많긴 했다. 포장용기에 담아서 포장한 음식을 친구 집에 가서 열어보았다. 새우튀김, 튀김만두 등 튀김이 바삭하게 잘 구워져 있었다. 해물 로제떡볶이는 길다란 떡볶이와 넓적한 당면이 메추리알, 새우와 함께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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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역 한식집] 돌장각

떡갈비 쿠폰이 있어서 여름이 가기 전에 냉면도 먹을 겸 들른 현대백화점 <돌장각> 이곳의 한솔 냉면이 since 1985로 적혀 있다. 50년 경력의 신덕용 셰프가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 1985년 입점시켰다고. 백화점 안이라 실내도 깔끔한 편이다. 회냉면을 시킬까 하다가, 한솔섞임이냉면이 있어서 맛이 궁금해서 주문했다. 섞임이냉면은 11000원이었다. 물냉면도 9000원인 걸 보면 냉면전문점이라 가격은 센 편이었다. 고등어구이 정찬도 같이 주문했는데, 이것도 11000원이었다. 섞임이냉면이 육수와 같이 나왔는데, 회냉면이 섞이고 육수가 약간 들어간 냉면이었다. 고기 고명이 꽤 많이 들어 있고, 계란도 통째로 하나가 들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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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기역] 언니네 함바그

친구를 회기역에서 보기로 했는데, 친구가 근처 음식점을 검색해보다 발견해서 가보게 된 <언니네 함바그> 자그마한 음식점으로 10여 명 정도 수용 가능한 아기자기한 곳이었다. 함바그 종류는 4가지였는데, 모두 만 원을 넘지 않는 착한 가격대였다. 음식 양을 고를 수 있어서 언니네 함바그와 치즈 함바그를 중자로 주문했다. 언니네 함바그는 7500원, 치즈 함바그는 8천 원이었는데, 여기에 계란 토핑을 추가했더니 500원 플러스되었다. 계란 토핑 말고도 치즈 토핑도 있었는데, 이것도 500원 추가였다. 음료로 탄산음료와 맥주도 팔고 있었다. 반찬으로는 무와 김치, 그리고 밥과 맑은 장국도 나왔다. 함박스테이크와는 생소한 조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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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역 돼지국밥집] 옥동식

오랜만에 아는 언니를 만났는데, 어디로 갈지 검색하다 발견한 돼지국밥집 <옥동식> 미셰린가이드 서울 2021에 선정된 곳이라는데, 한적한 골목길에 있었다. 주말 점심에 갔더니 대기중인 사람들이 꽤 많았다. 예약은 따로 안 되는 곳이라서 약속시간보다 일찍 왔는데도, 한 40분 이상 기다려서 겨우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내부가 자그마하고 와인바처럼 일렬로 먹는 곳이어서 보통 생각하는 돼지국밥집 분위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메뉴는 돼지곰탕과 김치만두로 단촐하다. 9천 원이라 가격이 좀 비싼 편이다. 젊은 남자 두 분이서 국밥집을 운영하고 있었다. 돼지국밥은 밥이 국밥에 말아져서 같이 나왔는데, 국물이 깔끔하고 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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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역] 닥치고떡볶이

홍제역에서 유진상가 쪽으로 지나가다 건너편 북한산더숲 아파트 단지에 있는 <닥치고 떡볶이>집을 발견했다. 전에는 못 보던 데인데 이번에 새로 생겼나 보다. 성공의 정석 등 여러 유튜브에 소개되었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맛이 궁금해서 들어가 봤는데, 매장은 자그마했다. 새로 생긴 곳치고는 손님이 별로 없고 주인으로 보이는 젊은 부부가 앉아 있었다. 기본 떡볶이가 7900원이어서 떡볶이치고는 가격이 비싼 편이었다. 대신 곱창떡볶이, 로제떡볶이 등 다양한 종류가 있었다. 닥치고떡볶이 세트 15900원짜리를 주문했는데, 매운 단계를 조절할 수 있어서 제일 낮은 단계인 기본 맛으로 선택했다. 떡볶이는 밀가루떡볶이로 둘이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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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기역 한식집] 도읍지

회사 근처 먹을 곳을 검색해보니 <도읍지>라는 밥집이 있어서 엄청 헤매다가 찾아가봤는데, 알고 보니 자주 지나는 길목에 있는 음식점이었다. 마당도 있고 오래된 한옥집이지만 꽤 넓어서 비싼 곳이 아닐까 하는 편견에 가보지 않았는데, 일반 식사는 6~8천 원대여서 가격은 적당했다. 들어가보니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깜짝 놀랐다. 자리 하나가 겨우 있어서 앉아 있을 수 있었다. 제육백반과 계란찜 백반을 시켰는데, 각각 7000원이었다. 제육백반에는 무쌈이 나온다고 적혀 있다. 그런데 사람이 많아서인지 주문하고 나서 한참을 기다렸다. 거의 25분인가 기다린 것 같다. 반찬으로 오뎅, 김치, 무채, 오이, 떡볶이가 나왔다. 조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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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세계를 소재로 한 호소다 마모루의 메타버스 애니 <용과 주근깨 소녀>

노래도 좋고, 화려한 영상미도 좋았지만 스토리와 개연성이 아쉬웠던 메타버스 애니 <용과 주근깨 소녀>. 호소다 마모루 감독 작품의 자체 오마주도 그렇지만 주인공 스즈의 아바타 벨은 이름도, 생김새도 그렇고 디즈니 영화 <미녀와 야수> 팬픽을 보는 듯했다. 알고 보니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디즈니 영화 <미녀와 야수>를 오마주했다고 밝히기도 했지만, <겨울왕국>, <라푼젤> 등에 참여한 디즈니 최초의 한국인 애니메이터 김상진이 ‘벨’의 디자인을 맡았다고 한다. 인터넷 가상세계 Oz를 배경으로 한 <썸머 워즈> 이후 <시간을 달리는 소녀> 등 가상세계를 소재로 다뤄온 일본 애니메이션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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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연출은 좋지만 긴장감이 떨어지는 영화 <종착역>

  중학생 소녀들의 풋풋한 감성을 섬세하게 잘 전달했지만, 현장성에 집중하느라 79분의 짧은 러닝타임이 지루하게 느껴졌던 영화 <종착역>. 특별한 상황이나 사건 없이 시행착오를 겪으며 세상끝 장소를 찾아 나서는 중1 소녀들의 여정을 여과 없이 그대로 따라가 다큐멘터리를 보는 느낌이다. 하지만 중1 소녀들의 애드리브를 100% 활용해 진정성은 느껴진다. 플롯 자체는 별거 없다. 중1 소녀 네 명이서 일회용 필름 카메라 하나 들고 여름방학 숙제로 세상의 끝을 찾아 옛 신창역까지 가서 어쩌다 1박을 하게 되는 이야기다. 전철을 잘못 타서 신창역까지 겨우 도착했는데 종착역이지만 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실망하고, 끊어진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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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 태국샤브집] 콘타이수끼

용산역에서 영화를 보고 나서 뭘 먹을지 고민하다, 콘타이수끼라는 태국음식점이 있어서 들어가보았다. 전에 콘타이에서 팟타이를 먹어본 적은 있는데, 콘타이수끼는 처음이다. 수끼가 태국식 전골요리 또는 샤브샤브를 의미하는 거라고 한다. 매장은 넓고 쾌적했다. 여기까지 왔으니 수끼를 먹어봐야 할 것 같아 콘타이수끼를 주문했다. 콘타이수끼는 2인분에 25000원이라 일반 샤브집과 비교해 가격도 적당한 편이다. 콘타이수끼 재료는 양배추, 버섯, 오뎅, 만두, 호박, 청경채 등 일반적인 야채가 나왔는데, 야채가 신선한 편이었다. 이곳의 좋은 점은 육수가 2가지는 기본으로 나온다는 점. 기본 육수 외에 전통꼼양육수 또는 매콤한 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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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삼산점] 감탄떡볶이

일전에 부평 지나는 길에 롯데마트 들렀다가 간단히 요기할 겸 먹으러 간 <감탄떡볶이>. 이영자가 추천한 곳이라고 사인과 함께 찍은 사진이 있다. 메뉴를 보니 1인 세트가 5500원이어서 1인 세트로 주문했다. 1인 세트에는 떡볶이와 순대, 모듬튀김이 포함되어 있었다. 세트에 오뎅은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700원짜리 오뎅 하나도 추가로 주문했다. 감탄떡볶이의 특징은 쌀떡볶이와 밀가루떡볶이가 섞여 있다는 점. 매콤달콤하지만 그렇게 맵지 않고, 쌀떡볶이와 밀가루떡볶이를 같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세트라서 이렇게 나온 건가?ㅎ 찹쌀순대도 보듵보들해서 맛이 괜찮았다. 모듬튀김은 야채튀김과 만두튀김, 오징어 튀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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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역 네팔인도요리점] 옴Om 레스토랑

광화문에 들를 때 큰 길에 있어서 자주 지나치긴 했지만 먹으러 갈 일이 많지는 않았는데, 이번에 지나는 김에 들러본 네팔인도요리점 옴(Om). 지하에 레스토랑이 있는데, 마침 비가 엄청 내리는 날이어서 공기가 눅눅할 때였다. 제일 저렴한 세트 메뉴가 1인당 18000원이라서 가격은 비싼 편이다. 내부는 네팔의 전통 장식품들로 꾸며져 있었다. 서빙하는 종업원은 네팔 사람인 것 같았다. 다른 음식점처럼 오늘의 점심 커리는 가격이 더 저렴한 듯하다. 다양한 네팔 장식품들이 있어서 종업원이 올 때까지 구경하는 즐거움이 있었다. 단품으로 주문할까도 생각해보았지만, 그래도 기분 내며 먹기엔 코스처럼 먹는 것이 좋기에 18000원짜리 옴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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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백신 1차 예방접종을 모더나로 받다

어제 코로나 백신예방접종을 모더나로 맞았다. 모더나로 맞으려고 백신 일정을 계속 연장하고 당일 오전까지도 병원에 전화해서 잔여백신으로 바꾸는 등 수선을 떨었지만, 막상 모더나 맞기로 결정되니 잘한 결정인가 싶었다. 이놈의 우유부단함이란ㅋ 2차 접종은 6주 뒤인 11월 5일이었는데, 잔여백신으로 좀 당겨서 맞을까 싶다. 1차 백신을 맞은 당일에는 맞은 부위가 얼얼하다가 점점 뻐근해져서 오늘까지도 맞은 곳의 근육통이 지속되는 편이다. 3일째 되니까 근육통이 좀 괜찮아졌다. 특별히 열이나 이상증상은 없어서 은행 일도 보고 아는 언니도 만났는데, 헤어지면서 언니가 잘지내라며 백신 맞은 팔을 문지를 때 아프긴 했다ㅎ(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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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한옥마을에 들르다

은평뉴타운 도서관에서 빌린 웹툰을 반납하러 구파발역에 들렀다가, 힘들게 왔는데 그냥 지나치기 아쉬워서 산책도 할 겸 잠시 들른 은평한옥마을. 은평한옥마을에는 숙용심씨 기념비, 진관사, 삼천사, 북한산 계곳, 태극기 비, 한옥마을 느티나무, 맹꽁이 서식지, 은평한옥마을 8경이 있다고 한다. 단순히 한옥마을 구경 겸 산책 차 온 거라서 이곳에 올 때마다 8경을 다 찾아보지는 않았다. 주말이고 날도 좋아서 그런지 나 말고도 산책하러 온 사람들이 많았다. 하긴 이곳도 지어진 지 꽤 되긴 했다. 한옥마을 안에 마실길 근린공원이라는 자그마한 산책로도 있다. 집들이 각각 개인 사택으로 쓰이고 있어서 모델하우스 외에는 안을 둘러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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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과정을 현실감 있게 그려낸 영화 <보이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 봤을 보이스 피싱은 수법이 날로 정교해지고 있다. 어눌한 한국어로 인해 코미디 소재로 사용됐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지능화, 최첨단화된 기업형 조직이 해외에 자리를 잡고 전 국민을 범죄 표적으로 노리고 있다. 지금 이 시간에도 행해지고 있지만 범죄자를 찾기 어렵고, 조직의 꼬리를 밟아도 그것이 끝이 아니라서 가해자의 실체는 파악조차 어렵다. 영화 <보이스>는 그 누구도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의 실체를 쫓는다. 국내 인출책부터 콜센터 본거지까지 한서준의 움직임을 따라가며 베일에 싸인 보이스피싱 사기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왜 보이스피싱을 당할 수밖에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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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인 가족의 딸, 경계인으로서의 갈등과 성장을 담은 음악 영화 <코다>

유일한 청인 구성원을 바라보는 농인 가족의 감정적 딜레마를 이렇게까지 잘 묘사해낸 영화가 있을까. 장애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이 신선했다. 꿈을 이뤄가는 성장 스토리는 흔하지만, 농인 가족에게서 자란 루비 앞에 가로놓인 현실의 벽과 가족 간의 갈등은 결코 평범하지 않다. <코다>는 농인 가정에서 유일하게 소리를 들을 수 있는 10대 소녀 루비가 우연히 노래와 사랑에 빠지면서 꿈을 향해 달리는 이야기로, 루시와 가족이 경험하는 모든 감정의 민낯을 솔직하게, 담담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들려준다. 악장의 종결 악구를 뜻하기도 하는 <코다>는 여기서 농인 부모를 둔 청인 자녀 코다(CODA, Children of Deaf Adults)를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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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런의 비주얼은 훌륭하나 서사는 아쉬운 공포영화 <말리그넌트>

빌런의 비주얼적인 독창성과 기괴함이 인상적인 영화 <말리그넌트>. 하지만 그것뿐이다. 비주얼은 성공했으나 서사나 캐릭터가 약해서 아쉽다. <말리그넌트>는 폭력 남편의 죽음 이후, 연쇄 살인 현장에 초대된 매디슨 앞에 어릴 적 상상 속의 친구 가브리엘이 진짜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을 다룬다. 제목 ‘말리그넌트(Malignant)’는 진행성으로 악화되어 죽음에 이르게 하는 종양을 의미한다. <쏘우> <컨저링> 시리즈로 유명한 제임스 완 감독의 작품이다. 제임스 완 감독이 고전 탐정물과 이탈리아 지알로, 고전 프랑켄슈타인 괴물영화 장르를 믹스했다고 밝혔듯, 가브리엘이 등장할 때마다 입고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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