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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집사의 일상 (4월을 마무리하며, 고양이 X)

일상 기록이라는 폴더를 만들어 놓고 가만히 들여다보니 블로그 챌린지 글 하나 올린 게 전부입니다. 제 일상이야 일터, 집, 전시장, 공연장의 무한 사이클이기 때문에 막상 적으려니 뭘 적어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꾸준하게 일상 이야기들을 써주시는 이웃 블로거님들이 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초롱이의 일상이 안 나오는 초롱집사의 일상이 뭐란 말이냐!" 하는 점잖은 항의가 있기 전에 제가 먼저 제목에 고양이 X라고 써놓았습니다.(초롱이는 차차 올리겠습니다.)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영화 제목이 워낙에 길어서 <신비한 동물사전3> 라고 불리기도 하지요? 저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광팬이라서 신비한 동물사전을 해리포터 세계관의 외전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챙겨봤습니다. 관람평은... 혹시 스포가 될 수 있어서 설명하기 힘들지만 신비한 동물사전 1 > 2 > 3순서로 저는 재미있었습니다. 그렇지만 4편이 나온다고 해도 보러 갈지 의문이 듭니다. 바뀐 표지 디자인... 실화입니까?! 해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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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아 아이오실존 : nocturnal (파운드리 서울)

파운드리 서울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 223 지하 1,2층 파운드리 서울은 상당히 생소한 갤러리일텐데 여기 위치를 보시면 설마?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바로 구찌 가옥 건물의 지하랍니다. 구찌 가옥의 왼쪽 편에 문이 하나 열려있고 전시회를 알리는 작은 팻말이 있습니다. 구찌의 위엄에 머뭇거리다가 간판을 보고 반갑게 지하 1층에 있는 전시장으로 내려갑니다. 전시 기간 : 4/8 ~ 6/5 관람 시간 : 11시 ~ 19시 매주 월요일 휴무 어린이날, 부처님 오신 날 휴무 네이버 예약 :: 율리아 아이오실존, Nocturnal 파운드리 서울은 오는 2022년 4월 8일부터 6월 5일까지 반투명한 캔버스 위에 유연한 선과 섬세한 색채로 마법같은 이야기를 펼쳐내는 런던 기반의 작가 율리아 아이오실존 (YULIA IOSILZON)의 국내 첫 개인전 'Nocturnal'과 강렬한 구조 속 무기력한 개인의 실존적 상태에 관한 서늘하고도 유머러스한 성찰을 키네틱 작품에 담아낸 런던 기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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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교향악축제 (4.23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예술의전당 음악당 콘서트홀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국립국악원 4월 말이 되니 교향악축제가 이제는 마무리 단계로 가고 있습니다. 이번 교향악축제에서 가장 기대했던 날이 바로 오늘이라 시작 전에 미리 예술의전당 근처를 산책합니다. <프로그램> 시벨리우스, 교향시 '핀란디아' Op.26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 Op.47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 5번 e단조 Op.64 이번 공연에서 가장 기대되는 프로그램은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바이올린 협주곡 Top3에 들어가는 곡으로 시벨리우스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입니다. 2층 E열에 앉았는데 오늘의 프로그램이 인기가 좋은지 합창석에도 사람들이 절반 이상 앉아 있습니다. 불이 꺼지고 단원들이 입장하는데 악장님이 여성입니다. 오늘은 여자경 지휘자님 + 이마리솔 악장님 + 박수예 바이올리니스트까지 여성 트리오의 맹활약이 기대됩니다. 오케스트라 단원들도 현악기 파트가 다른 날에 비해서 월등히 여성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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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성스 도흐에 : 시간의 리듬 속으로 (갤러리 BHAK)

BHAK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대로40길 19 지난 번에 브리타니 패닝의 전시가 열렸던 한남동의 갤러리 BHAK를 방문했습니다. 이번에는 막성스 도흐에라는 작가님의 전시가 열리는데 포스터의 느낌이 범상치 않습니다. 지난 전시도 네이버 예약이 무색할 만큼 손님이 없었기에 이번에는 예약을 하지 않고 가봅니다. 전시 기간 : 4/14 ~ 5/28 관람 시간 : 화~토요일 10시 ~ 18시 매주 일요일, 월요일은 휴관 네이버 예약 :: Maxence Dore Maxence Dore : To the Rhythm of Time The artist's first solo exhibition with BHAK. booking.naver.com 카페에서 당 충전 +_+ 갤러리 BHAK의 바로 맞은편에 있는 카페인데 BBHAY(비비헤이)라는 간판이 특이합니다. 처음에는 왠 노랑 치즈태비녀석이 카페 입구에서 들어갈까 말까 기웃거리는게 귀여워서 쳐다보았는데요,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핫한 카페더라고요!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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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교향악축제 (4.19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예술의전당 음악당 콘서트홀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국립국악원 오늘은 이번 교향악축제에서 가장 고민하면서 골랐던 프로그램을 하는 날입니다. 교향악축제 시즌이 될 때마다 이번에는 새로운 곡들을 도전해야지! 하고 마음 먹지만 생각보다 쉽지는 않습니다. 공연 메이트가 스크리아빈을 상당히 사랑해서 꼭 가야한다고 했는데 스크리아빈 하나만을 위해서 가기에는 서곡과 버르토크의 비올라 협주곡이 상당히 망설여지더군요. 콘서트홀 2층에서 보는 것은 정말 오랜만입니다~ 1층에서 보는 샹들리에를 보는 것과 2층에서 보는 것이 참 느낌이 다르네요. <프로그램> 프로코피예프 , 히브리 주제에 의한 서곡 Op.34 버르토크, 비올라 협주곡 Sz.120, BB.128 스크리아빈 교향곡 제 2번 C단조 Op.29 2층에서 내려다보는 뷰도 괜찮네요! 버르토크 비올라 협주곡을 제대로 예습을 못한 상태라서 상당히 긴장됩니다. 스크리아빈 교향곡 제 2번만 건지고 가는 밤이 되진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비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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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규 탄생 100주년 - 노실의 천사 (서울시립미술관) - 2부

수행(1959 ~ 1968) 작가님은 1959년 귀국하여 어머니의 도움으로 아틀리에를 마련하고 작업에 몰두하기 시작합니다. 동양과 서양의 고대 미술에 관심이 많았던지라 원시성과 영원성을 테라코타 작업에 반영하고 1960년 대에는 동물 조각을 다수 제작합니다. 1960년 중반부터는 여성 흉상, 부조 작업에 매진하고 1968년 도쿄 니혼바시 화랑에서 개최한 전시에서 호평을 받게 됩니다. 손, 사후 청동으로 제작함. 유족들은 작품 파손에 대비하기 위해 작가님의 테라코타 작품을 이런 방식으로 일본에서 사후 제작했다고 합니다. 저 손 모양을 한 번 따라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실제로는 참 하기 힘든 동작입니다. 팔의 단단한 근육과 거칠고 굳은 살이 박힌 손가락, 그리고 굽혀진 엄지에서 강인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고양이, 테라코타에 채색 검은 고양이, 테라코타 고양이, 테라코타 다른 고양이들과 달리 이 녀석은 상당히 근엄하고 진지한 자태를 하고 있습니다. 이 당당한 자태를 어디선가 본 것 같지 않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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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규 탄생 100주년 - 노실의 천사 (서울시립미술관) - 1부

서울시립미술관 서울특별시 중구 덕수궁길 61 서울시립미술관 2021년 권진규기념사업회와 유족들의 노력으로 서울시립미술관에 권진규 작가님의 작품들이 대거 기증되었습니다. 그리고 2022년, 올해에는 권진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고자 회고적 성격의 전시가 열렸습니다. 출처 :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 전시 기간 : 3/24 ~ 5/22 관람 시간 : 화~금(10시 ~ 20시) 토요일, 공휴일(10시 ~ 19시) 매주 월요일은 휴관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22시 운영 무료 전시 '노실의 천사'는 1972년 3월 3일 조선일보 연재 기사 <화가의 수상> 8번째 편에 실린 권진규의 시 '예술적 산보 - 노실의 천사를 작업하며 읊는 봄, 봄'에서 인용했습니다. 노실은 가마, 또는 가마가 있는 아틀리에를 의미하며 '노실의 천사'는 그가 작업을 통해 궁극적으로 구현하고자 했던 이상, 즉 승화된 존재, 순수하게 정신적인 실체로 볼 수 있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 이 전시는 권진규가 '노실의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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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수놓은 초상(그리스의 의복) - 을지로 KF갤러리

KF갤러리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5길 26 미래에셋센터원빌딩 서관 2층 명동 쪽에 일이 있어서 나갔는데 스타벅스가 있는 큰 건물이라고 생각했던 미래에셋 센터원빌딩에 갤러리가 있었네요. 심지어 무료 전시이고 전시 포스터가 눈길을 잡아끄는데 짬을 내어 다녀왔습니다. 네이버 예약을 하고 가시는 것이 편리하니 아래의 링크를 눌러서 예약을 해보세요. 미래에셋센터원 서관으로 들어오셔서 왼쪽에 위치한 계단을 따라 올라가시면 2층에 바로 전시장이 있습니다. 네이버 예약 :: 영혼을 수놓은 초상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주한그리스대사관은 2022년 3월 25일부터 6월 3일까지 <영혼을 수놓은 초상-그리스의 의복> 전시를 KF갤러리와 VR 전시를 통해서 개최한다. 동 전시는 그리스 혁명(1821년)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21년 그리스 국립역사박물관이 반겔리스 키리스와 아나톨리 게오르기에프에게 의뢰한 기념비적인 프로젝트에서 비롯된 전시이다. 두 작가들은 그리스 국립역사박물관에 소장 중인, 값을 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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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진심 챌린지 - 나는 무엇에 진심인가?

qhffhsi님의 블로그 : 네이버 블로그 항상 행복하자~~~ blog.naver.com 일상 기록의 첫 번째 포스팅이 되겠네요~ 블로그 이웃이신 풀빛님의 지목을 받아서 블로그 진심 챌린지를 써보게 되었습니다. <너의 진심 챌린지 방법> 1. 내가 요즘 진심인 것 3가지 2. #블로그진심챌린지, #공백블로그, #너의진심 해시태그 달기 3. 챌린지를 이어갈 3분 지목하기 생각지 못했던 주제가 생기니 뇌가 멈추는 기분이 듭니다. 내가 무엇에 진심일까? 근데 진심을 곁들이지 않고 하는 일이 과연 있었을까? 일하는 것도 나름 전공을 살려서 하고 있고 적성에도 잘 맞는 편이라 업무 시간에도 진심을 다해서 하고 있는 편인데... 살면서 하기 싫은 일은 억지로 한 적은 거의 없는 편이라서 챌린지 질문을 받으니 갸우뚱하게 됩니다. 전공 시험을 보기 싫어서 안 들어가고 롯데월드 간 적도 있고(자이로드롭 대기하는데 조교님이 전화하심), 심지어 교수님이 직접 부르는 재시험에도 등장하지 않은 적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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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사진전 : 더 클래식 컬렉션 (잠실 소피텔) - 2부

구호소에서 식량과 의복을 배급 받기 위해 줄을 선 흑인 수재민들 아이러니하게도 뒤쪽 간판에는 '세계 최고의 생활 수준', '미국처럼 사는 곳은 아무데도 없습니다' 라고 쓰여 있습니다. 줄을 선 사람들과 간판의 모델들의 표정이 확연하게 대조됩니다. 미국의 유인 우주탐사계획인 머큐리 프로그램을 위한 여압복과 헬멧을 착용한 우주비행사 존 글렌 우주비행사의 인자한 얼굴을 보니 불현듯 떠오르는 영화 '히든 피겨스'의 존 글렌이 NASA의 흑인 여성 직원들과도 악수하는 장면이 떠오릅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검색 그가 프렌드쉽 7호를 타고 우주 궤도를 7바퀴 도는 모험을 해야 하는 날, NASA에 새로 들어온 최신형 IBM 컴퓨터가 우주선 착륙 지점 계산에 오류를 내고 맙니다. 자신의 목숨을 건 비행을 해야 하는 존 글렌은 흑인 여성 과학자인 캐서린에게 계산을 맡겨 달라고 요청을 했고, 결국은 비행은 성공하게 됩니다. 과학자 캐서린에게 악수를 요청하는 존 글렌 (출처 : 네이버 영화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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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교향악축제 (4.14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예술의전당 음악당 콘서트홀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국립국악원 어제의 감동이 잊혀지지 않은 상태이지만, 오늘의 공연을 가기 위해서는 마음과 몸을 조금 비워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온전하게 새로운 공연을 즐기기 힘들거든요. 목요일은 평소보다 퇴근이 이르기에 예술의전당 가기 전에 친정에 들려서 초롱이랑 놀면서 힐링 타임을 즐깁니다. 예당 가기 전에 초롱이와 힐링 중... 초롱이 녀석은 언니가 놀아주는데 오늘은 저랑 노는 것이 별로 재미 없나 봅니다. 자꾸 딴청 부리고 그닥 호응을 해주지도 않네요. '빨리 공연이나 보러 가버려라 집사야...' 이런 뜻인가 봐요. 테라로사에서 간단히 저녁 먹기 예술의전당에 파리크라상이 생긴 것을 알고 계시나요? 테라로사와 나란히 위치하고 있어서 가보았는데 사람이 너무 많고 시끄러워서 도저히 들어갈 기분이 안 듭니다. 비교적 한가한 테라로사에 가서 공연 시작 전까지 책을 좀 보면서 간단히 샌드위치로 저녁을 먹었습니다.(이 아메리카노 덕분에 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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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교향악축제 (4.13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예술의전당 음악당 콘서트홀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국립국악원 아침부터 부슬부슬 비가 내려서 공기는 많아졌지만 쌀쌀한 날이었습니다. 오늘은 칼퇴를 하고 바로 예당에 가서 광주시향의 공연을 보는 날입니다. 혼자 가면 인증샷을 찍기 힘든 것은 아쉬워요 <프로그램> 멘델스존, 피아노 협주곡 제 1번 g단조 Op.25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 11번 g단조 Op.103 '1905년' 저는 예당 공연을 갈 때마다 D섹션에 앉는 것을 좋아합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좀 다르긴 한데요, 저는 피아노 연주자의 얼굴 표정을 보는 것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저랑 가끔 같이 공연을 보는 친구가 있는데, 그 아이는 B, C섹션에서 피아니스트의 손가락을 바라보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프로그램 시작 전 두근두근~ 4.12에 공연했던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성남시향 X 신지아)이 처참했다는 소문을 들어서 그런지 오늘의 멘델스존 피아노 협주곡은 '제발~ 살아남아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피아니스트 이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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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사진전 : 더 클래식 컬렉션 (잠실 소피텔) - 1부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 서비스드 레지던스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로 209 시적소장품 전시를 보기 며칠 전에 라이프 사진전 얼리버드를 신청해서 다녀왔습니다. 간만에 집에서 가까운 전시장을 찾아간다고 하니 발걸음도 가볍고 부담도 덜하더군요. 소피텔 앰배서더 3층에서 진행하는데 주차 할인이나 지원은 전혀 지원이 되지 않는다고 하여 지하철을 타고 방문했습니다. 전시 기간 : 4/5 ~ 8/28 관람 시간 : 화 ~ 토 12시 ~ 21시 일요일 10시 ~ 19시 (월요일은 휴무) 성인 15,000원 주차 할인은 적용 X 네이버 예약 :: [4월] 라이프 사진전 : 더 클래식 컬렉션 4월 라이프 사진전 : 더 클래식 컬렉션 - 판매기간 : 4월 6일(수) - 4월 30일(토) - 사용기간 : 4월 6일(수) - 4월 30일(토) * 당일 사용 가능 합니다 - 판매가격 : 성인 15,000원 / 어린이 청소년 12,000원 * 매주 월요일 휴관 booking.naver.com 평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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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적 소장품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 2부

Part. 2 고백(록) 이번 전시장에서는 시의 내면 고백적 특성과 성찰적 성격에 주목하는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시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이유 중 하나는 사적 체험과 내면을 청자와 공유하기 때문입니다. 편지, 조소희 편지는 자신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전하는 문자 소통의 도구입니다. 이 편지 작업은 작가가 매일 1~2장의 편지를 꾸준히 만들어가는 평생에 걸친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편지는 원래 받는 사람이 분명한 것인데 작가님의 편지에는 받는 사람이 적혀 있지 않습니다. 이 편지는 누군가에게 전하는 목적이 아니라 작가님의 내면을 고백하는 수단이 아닌가 싶은데요, 안쪽이 비쳐 보이는 봉투 속에는 그동안 혼자 토로해왔던 무수히 많은 고백들이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애절한 사랑의 대 서사시를 쓸 수 있게끔 고안된 거대한 원고지, 김동규 김동규 작가님이 실패한 첫사랑의 기억에 대한 회고록을 작성한 후 그 글자수 18,180자에 맞춰 그린 거대한 원고지라고 합니다. 원고지의 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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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적 소장품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 1부

서울시립미술관 서울특별시 중구 덕수궁길 61 서울시립미술관 이번 주말에는 한낮에는 약간 더울 정도로 날이 참 따뜻합니다. 주말에 출근하는 남편을 보면서 자유부인은 오늘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서울시립미술관에 가기로 합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주차 면적이 상당히 적은 편이라 예전에 곤란한 적이 있어서 오늘은 지하철로 이동합니다.(심지어 주차비가 생각보다 비쌉니다. 제 2롯데타워랑 비슷한 것 같아요.) 시청역 12번 출구에 내리면 덕수궁 돌담길을 구경하면서 미술관으로 산책하듯이 걸어볼 수 있거든요. 시청역 스타벅스에서 아점을 먹습니다. 시청역 스타벅스에서 두유라떼 한 잔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에그에그 샌드위치로 간단히 끼니를 챙깁니다. 평일이라면 상당히 시끌벅적할텐데 주말의 오피스 빌딩가는 참으로 한산합니다. 전시 기간 : 3/22 ~ 5/8 관람 시간 : 화 ~ 금 (10시 ~ 20시) 토, 일, 공휴일 (10시 ~ 19시) 전시는 무료이고 예약 X 출처 :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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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교향악축제 (4.6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매년 꽃피는 4월이 되면 예술의전당에서는 한화 x 교향악축제가 열립니다. 20개의 공연을 모두 보고 싶기는 하지만(?!) 금전적으로나 그리고 시간상으로나 그럴 수는 없기에 기대되는 공연 5가지를 골랐습니다. 올해 4.6 수요일이 저에게는 교향악축제의 시작일입니다. 두근두근~ 시작 전입니다 <프로그램> 쇼팽, 피아노 협주곡 제 1번 e단조 Op.11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 5번 d단조 Op.47 김도현 피아니스트 (출처 : 수원시향 홈페이지) 94년생의 젊은 피아니스트가 쇼팽이 20세에 작곡한 곡을 연주한다고 하니 기분이 묘합니다. 프레데리크 쇼팽 (출처 : 위키피디아) 피아노 협주곡 1번은 젊은 날의 쇼팽이 조국 폴란드를 떠나 오스트리아의 빈에 정착하기 전에 송별 연주회에서 연주한 곡입니다. 홀로 사랑했던 여인, 폴란드의 가수 콘스탄차 그와드코프스카와 마음 속으로 이별하면서 그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1악장이 시작되고 나서 바로 봄날의 살랑이는 부드러움을 느꼈습니다. 젊은 연주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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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안블루? 코렛? 그것은 문제가 아니로다.

나응식 수의사 선생님 유튜브를 보니 우리 초롱이가 러시안블루와 코렛의 특성을 다 갖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어느 종이든 상관없이 우리 초롱이는 늘 최고지만 집사 입장에서 한 번 정리해보고 싶었습니다. 회색고양이들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3가지 종이 있습니다. 다음 사진에 보이는 코렛(korat), 샤트룩스(chartreux), 러시안블루(russian blue)가 대표 주자입니다. 초롱이는 몸 전체가 둥글둥글하고 덩치가 큰 타입은 아니기 때문에 일단 샤트룩스는 제외하겠습니다. 출처 : www.showcatsonline.com 1. 꼬리 출처 : www.showcatsonline.com 러시안블루의 꼬리가 코렛보다는 좀 더 길다고는 하는데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는 포인트를 못 찾겠습니다. 여러분이 보기에는 어떠세요? 초롱이의 꼬리를 탐구하는 집사 2. 귀 출처 : www.showcatsonline.com 러시안블루의 귀가 확실히 코렛보다는 양쪽으로 더 벌어져있고 귀 사이의 간격도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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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 포엠 (압구정 파티클, 후지필름) 전시

파티클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 838 페코빌딩 갤러리아 맞은편에 있는 스타벅스를 참 좋아해서 근처를 지나갈 일이 있으면 들리곤 합니다. 스타벅스 왼쪽에 후지필름 전시장이 있는데 자세히 보니 지하 1층에서 무료 전시를 한다는 표지판이 있었습니다. 전시회를 자주 가는 편이라 금전적으로 조금 부담이 될 때도 있는데 이럴 때 무료 전시라는 간판은 참 반갑습니다! 네이버 예약 :: FLOWER POEM 우리는 꽃이라는 식물에 무수한 의미를 담는다. 감사, 사랑, 축하 등 기념하고자 하는 일에 상징적으로 등장하고, 미美를 형상화하는 대표적인 소재가 되기도 한다. 주지훈은 이러한 속성을 갖는 꽃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담아낸다. 필름카메라로 담아낸 주지훈의 사진에는 수많은 꽃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는 지극히 사적인 공간인 자신의 방이자 작업실인 곳에서 그것들을 마주하며 한참의 시간을 보낸다. 그 과정에서 작가는 그들을 위로하기도 혹은 식물들의 고요한 위로를 얻기도 한다. 이번 FLO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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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스 거스키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사진전 - 2부

나트랑 이케아에 납품할 가구를 만들고 있는 베트남 여성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입니다. 거스키는 가로 줄무늬를 상당히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지난 포스팅의 '벨리츠'나 '99센트'가 떠오르지 않으시나요?) 이번에 가로 줄무늬를 형성하는 물질은 전선줄이라고 합니다. 같은 자리에서 반복적인 작업을 하는 여성들이 하루종일 저 전선줄을 몇 번이나 통과할 수 있을까요? 퇴근 전까지는 눈치를 보면서 저 선을 넘나들겠지요? 우리가 손쉽게 구매하고 버릴 수 있는 이케아 가구들이 수공업이라는 단계를 거친다는 것도 충격이지만 제 3세계의 노동 문제도 스멀스멀 떠올랐습니다. 스트레이프 스트레이프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스키 코스 중에 하나로 오스트리아 키츠뷔헬 스키장의 하넨캄 '스트레이프' 다운힐입니다. 하넨캄은 코스가 위치한 곳의 봉우리 이름이고, 다운힐 코스 이름이 바로 '스트레이프(streif)'입니다. 거스키의 사진 속에서는 대체 슬로프의 경사가 어느 정도인지 감이 오질 않아서 제가 유튜브에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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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시선으로부터, From your gaze(신한갤러리 역삼)

신한갤러리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로 251 신한갤러리 역삼역과 선릉역 사이에 있는 작은 갤러리를 발견했는데 검색해보니 그림이 마음에 들어서 방문해보았습니다. 신한은행에서 운영하는 갤러리로 2018년부터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와 협약하여 매년 장애예술인의 기획전을 연다고 합니다. 올해는 서은정, 이규재 작가의 <너의 시선으로부터>라는 전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전시 포스터 전시 기간 : 3/17 ~ 4/27 관람 시간 : 10시30분 ~ 18시 30분 휴관일 : 일요일, 월요일, 공휴일 관람료 : 무료! 네이버 예약하고 가셔요~ 네이버 예약 :: 너의 시선으로부터 신한갤러리는 2018년부터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와 협약하여 매년 장애예술인의 기획전을 개최, 올해는 서은정, 이규재 작가의 <너의 시선으로부터 From Your Gaze>를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는 두 작가의 시선에 집중하며 다름의 경계 너머 상호 소통과 이해의 가능성을 '시선'이라는 키워드로 살펴봅니다. 두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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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스 거스키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사진전 - 1부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100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은 개관 이후로는 이제 용산의 랜드마크가 되었습니다. 용산은 제가 다녔던 학교와 가까웠기에 친구들과의 추억이 많은 곳입니다. 주말 아침부터 날이 따뜻하고 햇살이 반짝이니 전시회 가는 마음이 두둥실 하늘에 뜨는 것 같았습니다. 신용산역 2번 출구와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건물이 크고 웅장하여 리움에 다시 온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반드시 예약 필수! 관람 기간 : 3/31 ~ 8/14 관람 시간 : 화~일 10시 ~ 18시 매주 월요일 : 휴관 성인 17000원 (뷰티포인트로 결제 가능) APMA 가이드 앱으로 무료 해설 Login l APMA 로그인 APMA LOGIN 로그인 아이디 찾기 비밀번호 찾기 회원가입 아모레퍼시픽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100 (한강로2가 181) 사업자등록번호 : 106-86-43373 ㅣ T. 02-6040-2345 ㅣ E.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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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네즈 전시 : 라이프 오아시스 2.0 (성수동 에스팩토리)

에스팩토리D동 서울특별시 성동구 연무장15길 11 태광산업 2년전에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라네즈 전시가 있었는데 사정이 있어서 못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음에 또 한다면 꼭 가봐야지 했는데 기회가 생겼습니다. 상당히 인기가 많고 인원 제한이 있기 때문에 네이버 예약을 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네이버 예약 :: LIFE OASIS 2.0 온라인 예매 새로운 시작을 위한 에너지를 회복하는 라네즈의 두 번째 몰입형 인터렉티브 아트 전시회 LIFE OASIS 2.0 회복, 또 다른 시작 번아웃된 피부에 회복을 선사하는 워터뱅크 메세지를 담아, 오감을 채우는 감각적인 경험으로 여러분의 삶에 긍정적인 회복 에너지를 선사합니다. 라네즈의 몰입형 인터렉티브 아트 전시에서 나를 회복하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booking.naver.com 전시관 전경 (출처 : 패션비즈) 성수역 3번 출구에서 5분 거리이고, 성수동 카페 거리 인근에 있기 때문에 찾아가기 쉬웠습니다. 최근에 봤던 이근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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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민 : 그리고 아무도 아프지 않았다(마곡 스페이스k)

스페이스K 서울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32 스페이스K 서울 2020년 9월 강서구 마곡동에 개관한 '스페이스 k 서울'에 드디어 처음 가보았습니다. 9호선 마곡나루역이나 5호선 마곡역을 이용하여 쉽게 갈 수 있는 미술관입니다. 제가 갔을 때는 평일 오후였기에 주차공간이 여유가 많았습니다. 주차 공간을 세어보니 10대 정도의 차량이 주차가능했고, 주말에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대중교통으로 가시는 것이 나을 것 같았습니다. 관람 기간 : 3/10~ 5/18 (매주 월요일 - 휴관) 관람 시간 : 10시 ~ 18시 성인 : 5000원 청소년 : 3000원 강서구민 20% 할인 주차등록 30분 무료, 이후 10분 500원 스페이스 k 내부 카페에서 카푸치노 한 잔 화장실이 깔끔해서 참 좋았습니다 전시장 들어가기 전에 빼꼼 텅텅 비어서 저 혼자 다닌 전시 이근민 작가 (출처 : 뉴스원) 이근민 작가님은 이번 전시에서 처음으로 접한 분이었고 이렇게 그로테스크한 그림은 정말 오래간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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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홍 - 유령패션 (사비나미술관) 리뷰

사비나미술관 서울특별시 은평구 진관동 161-10 원래는 안국동의 터줏대감이었는데 2018년 11월 1일부터는 은평구 진관동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습니다. 진관동으로 이사한 후로는 처음 가보는데 상당히 역이랑 멀어졌습니다. 가장 가까운 역이 연신내역인데 역에 내려서 걸어가기는 힘들고 버스 환승해서 가야합니다. 평일에 차가 잘 안 막히는 시간이라 운전해서 방문해보았습니다. 입구가 아기자기하고 예쁩니다. 미술관 입구로 들어가니 주차장이 한산하여 편했습니다. 세어보니 주차는 15대 정도 가능할 것 같은데요, 평일 4시 기준으로 3대 정도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주황색으로 된 표지판이 인상적입니다. 미술관 입구의 사슴 조각 입구로 들어가니 카운터에 두 명의 직원들이 앉아 계셨는데 참 친절하셔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미술관에 대한 간략한 소개도 해주시고 현장 결제를 도와주셨습니다. 전시 기간 : 2/23 ~ 5/29 화~일 : 오전 10시 ~ 오후 6시 성인 : 7000원 은평구민은 1000원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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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관 PH (수서역, 식물이 있는 복합문화공간)

식물관 PH 서울특별시 강남구 광평로34길 24 이곳은 하나의 전시관이라고 하기는 애매한 곳으로 카페 X 식물 X 작은 전시의 콜라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시를 그닥 좋아하지 않은 사람과도 커피 한 잔에 디저트를 먹으면서 간단한 전시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수서역에서 상당히 거리가 있는 곳(제가 걸어보니 빠른 걸음으로 15분 이상 걸려요.)으로 대중교통으로 방문하셔도 되지만 발렛파킹이 가능하므로 차를 가지고 방문해도 괜찮습니다. 돌처럼 생긴 문손잡이를 여는 남편 카운터에서 친절하게 도와주십니다 카페 내부 모습 초록빛 식물들이 참 많아서 좋네요~ 가드닝에 관한 책, 잡지들과 여러 도구, 여러 화분들까지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카운터에 문의하면 구매를 도와주십니다. 키가 큰 식물들 사이로 숨겨진 앉는 공간들이 있어서 조용히 숨바꼭질해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감각적인 화분들이 참 많습니다. 오수, 끊임없이 자라나는 덩굴줄기 입장권 : 성인 13000원 청소년 8000원 소인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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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미술관(datzmuseum) 방문 -1부

닻미술관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진새골길 184 제가 재작년에 발견한 미술관인데요, 경기도 광주시 한적한 산골짜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진전을 자주 접한 적이 없다보니 '어린 아이의 마음으로 다녀보자!'는 생각으로 전시가 열릴 때마다 가보고 있습니다. 길이 하나뿐인 코스가 있는지라 초보 운전자들이라면 상당히 진땀이 날 수 있습니다.(중간에 후진하거나 옆길로 살짝 빠져서 다른 차가 지나가길 기다려야 해요.) 주차하고 나면 정겨운 표지판이 보입니다. 닻미술관 입구 카페 돛에서 관람권을 팝니다 카페 뒷마당을 바라보면서 커피 한 잔 평일 오후에 갔더니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참 좋았습니다. 카페 안에는 카페 직원과 저 둘 뿐이었거든요. 카페 뒷마당 전시 포스터 전시 타이틀 <for life, 생을 위하여>는 유대인의 건배사 '레치암'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돌아가신 법정 스님께서 추천하셨던 책들 중에 '할아버지의 기도'라는 책이 있습니다. 외할아버지는 건배를 나누는 전통적인 방법을 가르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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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미술관(datzmuseum) 방문 -2부

서영석 (Young Suh) 서영석 (출처 : 닻미술관 공식 홈페이지) 작년 여름에 닻미술관에서 열린 <경계선 위에서>라는 전시를 보고 참 여운이 많이 남았는데요, 그 전시의 주인공이셨던 서영석 작가님의 작품을 다시 만나니 기쁩니다. 작년 작품들은 집이라는 장소를 떠난 물리적, 정신적으로 새로운 변화의 여정을 찾아 나서고 그 길 위에서 생의 본질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On the boundary / Birthday 지난 사진전의 대표작으로 사진 속에는 경계선이 뚜렷한, 막다른 골목의 환경이 보이고 그 위에 선 사람이 고민의 굴레에 빠져보입니다. 이번 전시에도 서영석 작가님의 작년 특징들을 좀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Winter portrait 냉랭한 겨울 이미지를 배경으로 한 사람이 서있습니다. 이 사람은 눈이 오는 곳으로 겨울 여행을 온 느낌이 아니라 험난한 조건에서 망설이는 모습입니다. 들판은 온통 눈에 덮여 있고 의지할 만한 인가나 나무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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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 영국 테이트미술관 특별전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 2부

장엄한 빛 17~18세기 유럽에서는 철학과 과학이 번창했습니다. 이 계몽주의 시대에 부응하여 예술 분야에서도 새로운 과학 기술 주제들이 부상했습니다. 그러나 후대 예술가들은 계몽주의가 표방했던 합리적 이상에 반기를 들게 됩니다. 조셉 라이트, 등대가 있는 토스카나 해안의 달빛 조셉 라이트는 존 컨스터블, 윌리엄 터너에 비하면 우리에게 좀 덜 익숙한 영국 화가입니다. 주로 풍경화나 초상화를 그렸는데, 그는 산업 혁명 이후에는 과학 주제와 관련된 그림을 많이 그리게 됩니다. 등대가 있는 그림을 보시면 색채가 최소한으로 사용되고 빛과 어둠의 대비가 강렬하지 않나요? 키아로스쿠로(chiaroscuro) 르네상스 시기 이후로 사실적이고 과학적인 명암 처리 기법이 발달하는데, 이를 키아로스쿠로 라고 합니다. 이탈리아어에서 유래한 단어로 chiaro (밝다) + scuro (어둡다)의 합성어입니다. 서양화를 보시면 명암이 뚜렷하게 대비되는 그림들이 많은데요, 요즘에는 키아로스쿠로를 단순한 명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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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타니 패닝 (갤러리 BHAK)

BHAK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대로40길 19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별 생각없이 클릭한 전시 포스터에 빨려들어가 이건 꼭 봐야 한다는 마음에 얼른 다녀왔습니다. 4.2에 전시가 마감되니 열흘 밖에 안 남았지만,(일, 월 휴무) 30분 정도면 그림 전부를 천천히 볼 수 있으니 꼭 다녀오셔요. 시간이 안 되시는 분들은 작가님의 홈페이지에 가시면 더 많은 그림들을 보실 수 있답니다. 브리트니 패닝 (출처 : 인터뷰 영상) Brittany Fanning Painting 2022 Whipped Cream Daydreams 2020-2021 Gucci x Crime Korean Architecture 2016-2019 Unsweet Tea (2014) Jackets Fall 2020 Fall 2019 Newsletter Sign Up Contact CV Hell & High Water Acrylic and oil pastel on canvas 162x130cm 2021 Advantage F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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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 영국 테이트미술관 특별전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 1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 1238 노원은 제가 사는 신혼집이나 친정과는 좀 멀어서 평소에는 거의 간 적이 없는 동네입니다. 사촌동생이 살고 있기는 하지만 서로 바빠서 왕래를 하기 힘드니 노원 가본 지는 10년은 된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전시 장소를 '북서울꿈의 숲'으로 착각하고 내비게이션 두드려보는데 너무 멀어서 좌절했는데 다시 찾아보니 북서울미술관이더군요. (이 정도면 저는 눈을 감고 사나 봅니다.) 기간 : 21년 12/21 ~ 22년 5/8 매주 월요일은 휴관 화~토요일은 10시 ~ 20시 일요일, 공휴일은 10시 ~ 19시 전시 포스터만 봐도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요즘 초봄 날씨가 생각보다 추워서 따뜻한 빛이 있는 전시가 그리웠습니다. 날이 추운데 매표소가 건물 밖에 있다는 사실;;; 어느 미술관을 가도 야외에서 한 번도 티켓을 사본 적이 없었는데 여기는 티켓 부스가 야외에 있습니다. 갸웃하면서 구입하러 가는데 저처럼 추워서 투덜거리는 관람객들도 좀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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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볼코프 (갤러리 까르찌나) 전시

갤러리까르찌나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이로 87 성문빌딩 402호 성수동이 상당히 핫한 동네가 되면서 카페 거리를 찾으시는 분들이 날로 늘고 있습니다. '대림창고' 라는 성수동 대표 카페 근처에 상당히 흥미로운 갤러리를 발견했습니다. 러시아 아방가르드 전시를 포스팅하면서 러시아 미술에 관심이 생겨서 이것 저것 찾아봤는데 러시아 미술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갤러리가 있더군요. 심지어 전시 관람료는 무료이고, 관장님께서 직접 진행하시는 도슨트도 무료입니다. 성수역 3번 출구로 나와서 2~3분 정도 걸어가면 갤러리 표지판이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4층에 전시관이 있는 것 같은데 올라가 보겠습니다. '까르찌나'는 러시아어로 '그림'이라는 뜻이라 합니다. 토토로를 닮은 요 녀석이 유혹해서 전시를 다녀왔어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때는 바로 지금 이 순간이고,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우리와 함께 있는 사람이며,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을 위해 그가 필요로 하는 좋은 일을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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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가든 아키타이프 : 절대적 전형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 281 요즘 MZ 세대들에게 가장 핫한 전시라는 소문을 듣고 한 달 전에 예약해서 다녀왔습니다. 요런 전시는 남편이 그닥 좋아하지는 않기에 저 혼자 총총 다녀왔습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번 출구에 내리자마자 파릇파릇한 젊은이들이 바글바글합니다. 일러스트가 매혹적이라 안 갈 수가 없었어요. '아키타이프'란 모든 복제품의 원형, 결코 재현될 수 없는 본래의 형태인 '절대적 전형'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한마디로 독특하면서 반복될 수 없는 순간을 이야기하는 구찌의 모든 캠페인을 의미하는 것이죠! 구찌 핑크색 머플러를 착용하신 엄마 사실은 저랑 친정엄마는 핑크색을 매우 좋아하고 핑크색 아이템 한 가지 정도는 늘 착용하려고 합니다. 엄마가 재작년에 구매하시고 매우 만족스럽게 쓰시는 머플러인데 다시 보니 이번 구찌 전시의 시그니처 컬러네요! 알렉산드로 미켈레 한 물 갔던 구찌를 다시 한 번 핫하게 만들어주신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알렉산드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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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리히텐슈타인 전시 - 2부

리히텐슈타인은 당대 유명한 거장들의 작품들을 재해석하고 고대 그리스의 신전 건축과 정물화 등에도 관심을 가지는 쪽으로 작업 방향을 확대합니다. 구겐하임 박물관 포스터 검은 경계선이 뚜렷하고 서로 섞이지 않은 색채들이 입체적으로 나열되어 있으니 파블로 피카소, 페르낭 레제의 느낌이 물씬 납니다. 리히텐슈타인은 고대 그리스 건축에 관심이 많았기에 이오니아식 기둥의 이미지를 그림의 오른쪽 하단에 살짝 넣어주었습니다. 그리고 포스터를 자세히 보시면 식물과 건축물들이 곡선을 그리면서 휘어졌는데 강한 힘이 느껴지는데요, 여기서 아르데코 양식이 반영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르데코(art déco)? 1920~1930년 대를 대표하는 미술 양식으로 대칭미, 곡선이나 직선의 조화, 남성성을 강조하는 조각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강한 힘을 보여주는 양식이므로 소위 그 당시 강대국이었던 미국이나 러시아에서 선호하던 방식이었습니다. 아래의 건물들은 아르데코 양식이 반영된 것인데 어떠세요? 대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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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리히텐슈타인 전시 - 1부

서울숲 아트센터 서울특별시 성동구 서울숲2길 32-14 갤러리아포레 G205 올림픽공원 근처에서 오래 살아와서 그런지 살면서 서울숲 부근을 거의 와본 적이 없었습니다. 따뜻한 봄바람이 불던 날 로이 리히텐슈타인 전시가 4.3까지라는 말을 듣고 갈까 말까 고민하다 퇴근하자마자 출동했습니다. 앤디워홀 단독 전시는 여러 번 본 것 같은데 로이 리히텐슈타인 단독 전시는 처음이었습니다. 갤러리아 포레 상가 건물로 들어가야 해요~ 갤러리아 포레 지하 2층에서 전시가 열려요. 작년 말에 처음 전시가 열렸을 때 포토존이나 아트샵이 미비해서 상당히 질타를 받은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금은 전시 끝물이니 안정화가 되었겠지 생각하면서 전시장으로 들어갑니다. 'The collection is posters and ephemera' 라고 상단에 작게 적혀있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유화는 기대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이런 건 미리미리 얘기를 해줘야죠...) 리히텐슈타인의 유화는 상당히 압도적으로 커서 실제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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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요한슨 사진전(63빌딩) 후기 - 2부

all above the sky (하늘 위에서) (출처 : ERIK JOHANSSON) 이 사진 앞에서 인증샷을 찍어보고 싶었는데 '하늘 위에서'라는 제목에 맞게 이 사진이 전시된 방에서 서울 시내 전경이 다 보이는 큰 창가가 있는지라 빛반사가 심해서 못 찍었습니다.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될 때는 밖으로 연결된 창문이 하나도 없는 완벽한 실내에서 전시가 진행되었기에 외부의 빛으로 인한 방해가 없었는데 63아트는 관람대를 같이 운영하는지라 그 점이 좀 아쉬웠습니다. 바닷속에서 사다리를 타고 끝까지 올라온 남자가 자신의 하반신이 하늘을 뚫고 올라가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카스파 다비드 프리드리히, 안개 바다 위의 방랑자 (출처 : 위키아트) 저 사진을 보고 저는 '안개 바다 위의 방랑자' 그림이 떠올랐습니다. 앞모습보다 때로는 뒷모습이 더 많은 진실을 전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파도가 치는 망망대해를 보면서 이 남자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이 결연한 의지를 갖고 있는 당당한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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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심장사상충 예방 관리

집사야~ 심장사상충 예방 잘 하라옹! 고양이를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심장사상충 예방을 위해서 동물 병원을 정기적으로 다니시거나 사상충 약을 따로 구매해서 집에서 발라주고 계실 겁니다. 모기 좋아하시는 분은 설마 없으시겠죠? 엥~ 소리내면서 잠도 깨우고 피를 빨아먹어서 간지러운 흔적도 남기고, 심지어 일본 뇌염, 말라리아 등등 전염병을 옮기는 해충 중에서는 1위가 아닌가 싶습니다. 강아지와 고양이도 모기를 통해서 심장사상충 감염 질환에 걸릴 수 있다는 점 알고 계신가요? 그리고 심장사상충 유충을 보유한 강아지를 모기가 문 다음에 우리 고양이를 물면 감염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를 키우시는 분들은 열심히 예방 관리해주시는데 고양이는 걸릴 확률이 적어서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람에게도 동물에게도 환영받지 못해요. 하지만 고양이는 강아지와 달리 체내에서 심장사상충이 잘 기생하지는 못하는데 폐 근처로 흘러가면 강한 면역반응이 일어나서 돌연사를 하거나 기침이나 숨가쁨 같은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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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요한슨 사진전(63빌딩) 후기 - 1부

63아트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63로 50 에릭요한슨 사진전은 2019년 여름에 예술의 전당에서 한국에서의 첫 전시를 선보였습니다. 그 당시에 비현실과 현실을 왔다갔다 하는 아름다운 사진들에 푹 빠져서 엄마와 방문했던 기억이 납니다. 2019년 여름, 첫 전시 범상치 않은 패션의 주인공은 접니다. (2019년 여름) 에릭 요한슨의 사진들은 상식을 깨는 기발함이 돋보이는, 하지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주제들이라서 꼭 다시 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제 소원이 이루어졌습니다. 예당에서 보았던 전시의 추억을 새록새록 되살리면서 이번에도 기쁜 마음으로 63빌딩으로 향했습니다. 전시 보기 전에 달달한 라떼 한 잔은 필수죠! 63아트라고 친절하게 안내판이 있습니다. 미세 먼지 때문에 뿌옇지만 63빌딩 전망대는 언제 와도 참 좋습니다. 핸드폰으로 살짝 찍을 생각에 벌써 두근두근! 요즘에 노루 페인트가 각종 전시와 열심히 콜라보하고 있네요? 지난번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을 장식하는 벽들을 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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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마티스 : 라이프 앤 조이(예당) - 2부

아쿼틴트 aqua는 물이란 뜻으로, 수채화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판 위에 송진가루를 떨어뜨리고 뒷면에 열을 가해 송진을 붙인 다음 산을 접촉하여 부식시키는 오목판화 기법입니다. 송진가루가 녹아 있는 부분은 부식되지 않고, 송진의 틈새에 산이 스며들어 부식이 됩니다. 아쿼틴트는 저도 처음에 설명을 보고 이해하기가 힘들었는데 유튜브에 상당히 자세하게 아쿼틴트 기법으로 판화를 만드는 영상이 올라와서 첨부합니다. 뾰족한 턱을 한 나디아 베두인 여인 - 마농의 추억 심각한 표정의 나디아 나디아의 옆모습 나디아, 웃는 얼굴 오른쪽을 바라보는 나디아 쾌활하게 웃는 나디아 아쿼틴트로 찍어낸 판화들을 보니 좀 전에 보았던 에칭과는 달리 선들이 붓으로 칠한 것처럼 상당히 굵어서 동양화가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조선 시대 화가들을 보시면 난을 그릴 때 붓으로 선을 쭉쭉 시원하게 그려주잖아요? 아쿼틴트 작품들을 보니 거의 대부분이 모델이 '나디아'라는 사람이네요? 마티스의 사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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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마티스 : 라이프 앤 조이(예당) - 1부

예술의전당한가람미술관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앙리 마티스 전시를 2020년 말에 마이아트 뮤지엄에서 봤던지라 또 볼까 말까 고민하다가 다녀왔습니다. 전시에 대해서 블로그를 찾아보니 상당히 많은 부분들이 겹쳐서 안 가려고 했지만 그래도 다시 가고 싶어지더군요. 전시예매하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네이버 예약 :: 앙리마티스 : 라이프 앤 조이 2021.12.21 ~ 2022.04.10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 (3,4전시실) m.booking.naver.com 아래 포스터는 예전에 마이아트 뮤지엄에서 전시할 때 걸렸던 것인데 둘 다 '컷아웃 기법'을 이용한 작품이 포스터 중앙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출처 : 마이아트뮤지엄 홈페이지 2019년, 조르주 퐁피두 센터에서 (with 엄마) 퐁피두 센터의 마티스 유화 작품들을 생각하시고 전시장에 들어가시면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판화, 드로잉과 컷아웃 작품들이 메인이거든요. 앙리 마티스 (출처 :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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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더현대 서울) - 2부

도시의 봄 테레사에게 여행은 새로운 작품을 탄생시키는 영감의 원천입니다. 주로 밖에서 촬영을 하기 때문에 그녀는 날이 포근한 봄철에 여행을 하는데 느리게 길을 따라 걸으면서 카메라에 풍경들을 담습니다. 그녀가 사랑한 도시들인 샌프란시스코, 팜스프링스, 상트페테르부르크, 부다페스트, 베니스, 몰타의 풍경들을 눈으로 즐겨보세요~ 이웃 (샌프란시스코) 테레사는 샌프란시스코의 따뜻한 날씨와 밝은 빛 속의 건축물들을 사진 속에 담아 냈습니다. 다양한 색의 샌프란시스코를 화면에 담으면서 그녀는 이 곳이 또 다른 고향 같다고 느꼈다고 합니다. 샌프란시스코와 리스본은 둘 다 항구 도시이고 수많은 언덕 지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차를 아직도 운행합니다. 2012년 초에 엄마와 남동생과 외삼촌 댁을 방문하면서 샌프란시스코 시청 근처에서 전차를 탔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는 1월이었는데 태양빛이 강렬하고 바닷바람이 세차서 티셔츠에 가디건 한 장만 입고 즐겁게 전차를 탔는데 까마득한 옛날이네요. 아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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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더현대 서울) - 1부

ALT.1 더현대서울현대백화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최근에 날씨가 상당히 맑고 화창했는데 코에 봄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것이 느껴졌어요. 봄바람하니까 봄의 기운을 담은 전시가 생각이 나서 친구와 보러 갔습니다. 전시 포스터를 보자마자 봄 내음과 따뜻한 햇살이 느껴졌거든요.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네이버 예매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네이버 예약 :: 어느 봄날,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네이버) 2022.01.29 ~ 2022.04.24 더현대 서울 ALT.1 booking.naver.com 우리카드 결제시 20%할인 현대백화점카드 회원 20%할인 도슨트는 없습니다. 필요하시면 큐피커 앱으로 들어보세요. 전시 보기 전에 커피 한 잔하고 출발해야죠? 포르투갈의 사진작가인 테레사 프레이타스는 풍성한 색을 이용하여 꿈같은 몽환적인 세상을 사진 속에 담았습니다. 1990년 리스본에서 태어나(저랑 동갑이네요!) 에스토릴에 있는 조부모 집에서 성장하여 지금은 바닷가 마을에 살고 있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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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프레거(롯데뮤지엄) 사진전 - 2부

Compulsion : 알렉스 프레거는 의도적으로 시선을 연출한 사진들을 선보입니다. 프레거가 연출한 재난 상황들과(설명을 보지 않고 사진부터 봤을 때는 이 상황에서 사진부터 찍는 사이코라고 생각했어요. 죄송합니다.) 그것을 바라보는 눈이 함께 전시되어 있는데, 이는 인터넷과 뉴스에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재난들을 신속하게 확인하고 싶어하는 현대인들의 심리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오후 11시 45분, 그리피스 공원 그리고 눈(roadside victim) 오후 3시 14분, 태평양 그리고 눈(passenger casualties) 오후 7시 12분, 레드클리프 가 그리고 눈(telephone wires) 오후 1시 18분, 실버레이크 드라이브 그리고 눈(boulder) 오후 4시 1분, 썬 밸리 그리고 눈(house fire) 오전 3시 56분, 밀우드 가 그리고 눈(flood) 오후 3시 32분, 콜드워터 협곡 그리고 눈(automobile accident) 프레거는 compul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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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프레거(롯데뮤지엄) 사진전 - 1부

롯데뮤지엄에서 새로운 사진전을 열었는데, 귀엽고 키치한 소녀들의 사진이 시선을 확 사로잡습니다. 영화 촬영의 한 순간 같은 느낌인데 소녀들 사이에서 맥주 한 캔 하고 싶네요.(이모뻘인데 과연 끼워줄까요;;;) 알렉스 프레거는 LA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영화제작자 겸 사진작가 입니다. 프레거는 정식으로 사진과 영상에 대한 교육을 받은 적은 없었는데, 2001년 게티뮤지엄에서 윌리엄 이글스턴의 전시를 보고 사진에 깊은 감명을 받아 카메라를 구입하며 작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2010년 뉴욕, MoMA에서의 개인전을 시작으로 지금은 전세계를 활보하면서 전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셰익스피어의 명언으로 시작되는 전시장 입구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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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짐머만 리사이틀(서울)

코로나 시대가 열리고 나서 확실히 대가들의 공연을 볼 기회가 줄었는데, 마침 크리스티안 짐머만 옹께서 오신다기에 이건 곧 죽어도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공연을 볼 때 프로그램, 시간, 그리고 볼 만한 가치가 있는지 고려하지만 짐머만 이름 석 자를 들었을 때는 나머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작년 초겨울에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 옹이 오실 때처럼 무조건 비는 시간, 비는 좌석을 예매했습니다. (거장이 오실 때는 무조건 가장 좋은 좌석으로 예매합니다. 가성비? 가심비? 그런 것 없습니다.) 제가 다녀온 공연은 3/1 저녁으로 쇼팽 소나타 3번 &#62; 바흐의 파르티타 &#62; 브람스의 인터메조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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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바도르 달리(DDP) 전시 - 2부

달리가 몰두했던 기법 중에서 &#x27;아나모르포시스(anamorphosis)&#x27;가 있습니다. 이는 반사되는 거울 또는 각도에 따라 왜곡되는 상을 관찰하는 것인데 달리는 이 기법을 이용하여 주로 해골을 그렸습니다. 그러나 달리가 처음으로 이 기법을 발명한 것은 아닙니다. 아나모르포시스? 르네상스 시기의 화가들은 감상자의 위치가 그림의 정면에서 90도 각도 이내로 하여 감상하는 것을 중요시했습니다. 그 이상으로 넘어가면 사물이 왜곡되어 보이기에 제대로 감상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합니다. 바로크 시기에 이르러 예술가들은 이런 왜곡 현상을 극복할 점으로 보지 않고 &#x27;아나모르포시스&#x27; 라는 독립된 회화 기법으로 발달시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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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바도르 달리(DDP) 전시 - 1부

ddp에서 살바도르 달리 단독 전시가 진행된다기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kt 통신사 할인으로 반값에 다녀왔는데 지금 찾아보니 할인행사는 없네요. 2/26 토요일에 11번가에서 깜짝 할인으로 반값 티겟을 판매했는데 지금은 할인 종료입니다! 살바도르 달리 단독 전시는 처음이라서 매우 두근거렸습니다. 제가 학창시절에 부산에서 단독 전시했었는데 이 때 달리 작품이 파손되어서 떠들썩했었지요. 상당히 창피했던 뉴스였고 달리 재단이 분노해서 한국 단독 전시는 더 이상 진행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세월이 오래 흐르고 나니 또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DDP는 방역패스 필수입니다! (22년 2월 기준) 이번 전시는 아쉽게도 특정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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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스케일링 & 치아 관리

친정집에는 제가 결혼하기 전부터 가족들과 키우던 고양이 &#x27;초롱이&#x27;가 있습니다. 제가 작년에 결혼하기 전에는 고양이 양치질은 매일은 못 하더라도 이틀에 한 번은 꼭꼭 시켜주었는데, 분가하고 나서보니 친정식구들이 고양이 케어를 제대로 못하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이녀석이 생각보다 눈치가 빠르다는 것도 함정입니다. 양치시키려고 칫솔이나 치약을 꺼내면 이미 알고 도망가버리고 없습니다. 초롱이를 안거나 방에 가둔 다음에 양치도구를 꺼내야 합니다. 퇴근하는 길에 친정이 있어서 1주일에 2번 정도 친정에 잠시 들려 고양이 양치도 시키고, 발톱을 깎아주거나 심장사상충 약을 발라주곤 합니다. 올해 초에 양치를 시켜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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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에서 마그리트까지 : 초현실주의 거장들 - 2부

섹션 3, 4, 5는 &#x27;꿈&#x27;, &#x27;우연과 비합리성&#x27;, &#x27;욕망&#x27; 에 대해서 전시하고 있는데 저는 전시를 보면서 3, 4, 5섹션을 제대로 나누는 것은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꿈과 우연, 욕망 중에서 2가지 이상을 동시에 내포하는 작품들도 충분히 많았기 때문입니다. 3가지 섹션의 작품들을 순서에 관계없이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초현실주의자들은 꿈이 현실에 길들여지지 않은 욕망을 표현하기 위한 도구라고 생각했습니다. 1920년 대에 살바도르 달리는 편집증적 사고에 기초한 새로운 기술법을 시작했습니다. 달리는 편집증적 사고를 &#x27;해석의 광란&#x27;이라고 표현했는데, 말 그대로 하나의 이미지에 대한 수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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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에서 마그리트까지 : 초현실주의 거장들 - 1부

ddp에서 진행하는 살바도르 달리의 전시를 보고 나서 초현실주의에 끌려 급히 예약해서 다녀왔습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있는 보이만스 반 뵈닝겐 미술관의 걸작들을 준비한 전시라 합니다. 이 박물관은 유럽에서 가장 큰 초현실주의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다 합니다. 네덜란드는 가본 적이 없어서 늘 동경하는 곳이었는데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어렵게 모신 작품들답게 내부에서 사진 촬영은 금지입니다. 아쉬운 마음에 들어가기 전에 팜플렛을 한 장 찍어봅니다. 오디오 가이드는 &#x27;큐피커&#x27; 라는 앱을 다운받고 3000원 결제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경이로운 것은 언제나 아름답고, 경이로운 것은 모두 아름다우며,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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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딘스키, 말레비치 & 러시아 아방가르드 : 혁명의 예술 - 3부

드디어 미술관에 온 목적을 달성하는 것인가요? 칸딘스키와 말레비치의 등장입니다! 칸딘스키도 처음에 미술을 시작할 때는 러시아 민중 서사시와 러시아 중세 미술에 등장하는 인물을 많이 그렸습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추상적인 양식인데 주제는 이콘화에서 가져왔네요. 모스크바의 수호성인 게오르기우스가 금빛 창을 들어 용을 찌르고 있습니다. 게오르기우스나 말, 용의 형상이 사실주의 그림처럼 정확히 묘사된 것은 아니지만 창에 찔린 용에서 나오는 붉은 피나 노란색으로 표현된 용의 괴성이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칸딘스키가 추구한 현대 미술은 대상을 세세하게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정신적 가치를 표현해야 한다고 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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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딘스키, 말레비치 & 러시아 아방가르드 : 혁명의 예술 - 2부

이탈리아의 시에나에서 표트로 콘찰롭스키가 친구인 바실리 로즈데스트벤스키를 그린 초상화입니다. 로스데스트벤스키는 동물을 좋아해서 늘 개들과 함께 였다는데 그림을 보시면 커다란 개 3마리가 주인공을 둘러싸고 앉아 있습니다. 마지막 개는 주인공의 팔꿈치 사이에 숨어서 우리를 쳐다보고 있네요. (개가 너무 커서 처음에는 말인줄 알았네요.) 이 그림도 판화 &#x27;루복&#x27; 처럼 테두리가 굵고 진하게 그려져 있고, 푸르고 붉은 하늘과 노란 모자 그리고 자줏빛 색깔이 감도는 손까지 전체적으로 색채가 강렬합니다. 주인공의 당당한 표정과 자세까지 에너지가 넘치는 이 그림은 러시아의 &#x27;신원시주의&#x27;를 드러내고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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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딘스키, 말레비치 & 러시아 아방가르드 : 혁명의 예술 - 1부

세종문화회관은 작년에 보았던 &#x27;라이프 사진전&#x27; 이후로 처음입니다. 집에서 편도 1시간 거리라 생각보다 잘 안 가게 됩니다. 바람이 쌩쌩 부는 날에 트윈트리 타워(현대카드 플래티넘 공휴일 주차 무료)에 주차해놓고 걸어갔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가면 전시장이 나옵니다. 부제가 혁명의 예술이라서 그런지 강렬한 빨강으로 전시 제목을 적어놓았네요! 얼마나 파격적이고 열정이 넘치는 작품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저는 얼리버드 예매로 40%로 할인된 가격으로 방문했는데, 지금은 얼리버드 행사가 끝났습니다. 찾아보니 아래 사이트에 가시면 상당히 할인 금액이 크네요! 21. 12. 31 ~ 22. 4. 17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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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컬렉션 방문 - 2부

사실 전시장에 들어오자마자 바로 만날 수 있는 그림은 백남순의 &#34;낙원&#34;입니다. 사람들이 이 그림부터 감상하기 시작해서 저는 우측으로 빠져서 천경자의 그림부터 시작했다가 돌아왔습니다. 백남순은 최초의 여류 서양화가인 나혜석의 뒤를 이어 일본에서 유학을 하고 돌아온 이후, 남편이 한국전쟁 중 납북당하자 홀로 가정을 이끌다 1964년에 미국으로 이주하셨습니다. &#34;낙원&#34;은 백남순의 해방 전 작품으로는 현재 유일하게 남아 있는 것입니다. 유화이면서 특이하게도 동양적인 병풍 형식을 가지고 있고 병풍에는 산수화에 흔히 등장하는 하늘, 산, 구불구불한 계곡, 폭포 등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림 속에는 물고기를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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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아트 뮤지엄 - 샤갈 전시

1월에 다녀온 샤갈의 전시를 기록합니다. 그동안 국내 유수의 미술관에서 샤갈의 전시가 많이 진행되었는데, 이번 전시는 좀 색다릅니다. 위의 전시들을 참 즐겁게 관람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몇 년 전에 파리를 다시 방문하면서 오페라 가르니에의 샤갈의 천장화를 만나고 충격받았는데 말이지요. 그동안 샤갈을 사랑했던 분들이라면 이번에도 샤갈 전시 또 가야겠다 하시면서 예매를 하셨을텐데, 전시 포스터를 찬찬히 살펴보시면 부제가 붙어있습니다. &#34;and the Bible&#34;이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전시의 주제는 성서입니다. 부제가 상당히 작게 표기되어 있어서 모르고 지나치신 분들은 좀 아쉬운 마음이 들 수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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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컬렉션 방문 - 1부

작년 말에 다녀 온 이건희 컬렉션을 리뷰합니다. 3/13에 전시종료 인데 아직까지도 방문객들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여러 지점이 있는데 제가 방문한 곳은 &#34;서울관&#34;입니다. (착각하시고 덕수궁관으로 가시는 분들도 가끔 있다고 합니다ㅜㅜ) 월, 화, 목, 금, 일 : 10시~18시 수, 토요일 : 10시~21시 (휴관일 : 1/1, 설날, 추석) 전시 예약은 반드시 홈페이지에서 하고 가셔야 합니다. 현장 예약은 불가능하고, 동반한 영유아까지도 미리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예약창으로 이동합니다. 작년 말에 예약 성공했을 때는 자정에 새로운 날짜가 열리는 시스템이었는데, 이제는 저녁 6시로 바뀌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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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닉(piknic) 전시 - 사울 레이터

회현역 근처에 있는 &#34;피크닉&#34; 이라는 문화공간은 처음에는 굉장히 생소했던 곳입니다. 처음으로 이 장소를 알게된 것은 2019년 여름, 무대 미술가 페터 팝스트의 단독 전시였는데 폭스바겐 아테온을 전시장에 갖다놔서 놀랬던 기억이 납니다. (폭스바겐 코리아가 공식 스폰서) 붉은 벽돌로 이루어진 외관이 참으로 아름다웠던 공간인데, 지금도 그 자태는 변함없습니다. 찾는 사람들도 예전에 비해서 더 많아졌고, 핫한 사람들도 많이 방문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얼리버드 할인은 아쉽게도 놓쳐서 네이버 예약으로 정가를 주고 예매했습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이제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곳은 없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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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움 미술관 예약 팁!

리움미술관은 2020년 3월에 휴관한 이후로 1년 7개월 간의 리뉴얼을 마치고 2021년 10월에 재개관했습니다. 그 이후로 한동안은 전시가 무료이기에 예약 경쟁이 상당히 치열했습니다. &#34;인간, 일곱 개의 질문&#34; 전시가 진행될 때는 인기가 최고조에 이르러서 여러 번 예약에 실패했던 쓰라린 기억이 있습니다. 론 뮤익의 &#34;마스크 II&#34;를 실제로 보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bts의 뷔, 제이홉이 실제로 다녀가서 더 유명세를 타게된 전시가 아닐까 싶습니다. 리움 미술관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하시면 됩니다. 링크를 클릭하시면 바로 예매 사이트로 연결이 됩니다. 관람시간 : 10:00 ~ 18:00 (매표마감 17:30)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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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움 미술관 방문(2부)

로비에서는 제니퍼 스타인캠프의 영상 설치 작품 3점이 연속상영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앞을 3번 정도 지나갔는데 우연인지 계속 같은 영상만 보여서 좀 아쉬웠습니다. &#34;태고의, 2&#34; 라는 작품인데. 생명이 발생한 초기의 바다를 상상해서 만든 것이라 합니다. 미디어월을 지나서 M2관(현대미술관)으로 향합니다. 현대미술을 감상하기 전에는 상당히 긴장이 되는데 저만 그런 걸까요? 긴장을 풀고 즐기고 싶은 마음과 내가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교차합니다. 들어가니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여있는 곳은 바로~ 고치를 닮은 노란빛 물체인데 속에서 기묘한 소리가 납니다. 작품 제목은 &#34;완두수염진딧물, 점박이도룡뇽, 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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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움 미술관 방문(1부)

힘겨웠던 예약 전쟁을 마치고 드디어 리움미술관 방문 당일이 되었습니다. 한강진역 1번 출구로 나와서 계속 직진하다보면 우측에 란스미어 한남점이 보입니다. 란스미어 빌딩을 끼고 우측으로 3분 정도 올라가면 리움미술관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언덕의 끝까지 올라오면 이렇게 멋있는 풍경이 맞아줍니다. 오는 길에 슬쩍 보니 주차장 시설도 잘 되어있는데 생각보다 협소한 편입니다. 주차 실패하면 꼼짝없이 한강진역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니 주말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간만에 대중교통으로 멀리 이동하니 머리가 띵합니다. 챔프커피가 입점해있는데 한 잔 마시고 입장할까요? 리움커피(6000원) 아이스 한 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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