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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들이 심리치료사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끼나요?

Q: 치료사가 '권위 인물'이라고 가정할 때, 또 전이 현상에서도 치료사에 대한 전이 사랑이 종종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어떤 종류의 사람들이 이 직업에 매력을 느끼나요? 도취한 나르시시스트들? A: 답변자, Natalia Perevalova, 영국의 정신분석 심리치료사 정말 훌륭한 질문입니다! 나르시시즘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나르시시스트의 도취 물론 이 점 때문에 이 직업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을 거에요. 충분히요. 다른 모든 직업 분야에서와 마찬가지로, 어떤 사람들은 별개의 고유하고 지각 있는 존재들인 타인(환자)의 필요에 대한 진정하고 공감적인 관심과 존중 때문에 치료사가 되지만, 어떤 사람들은 순수하게 자기애적인 이유(즉, 오로지 자기의 이익과 관련된 이유)로 치료사가 됩니다! 제가 이탤릭체로 '순수하게'라고 표현한 이유는 모든 직업 선택에서 일부 나르시시즘적 목표는 불가피하고 정상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선택한 직업을 통해 (그것이 어쩔 수 없었던 것이 아니라 의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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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 사례] T의 사례

T는 젊은 남성 환자였다. 그의 분석가와의 관계는 두 개의 단계, 즉 폭력적이고 파괴적이며 공격적인 방식으로 행동하는 단계와, 생산적인 작업과 그의 정신세계의 확장을 허용하는 풍부한 자료를 산출하는 것을 통해 협조적으로 행동하는 단계 사이를 오가는 것이었다. 분석가는 곧바로 특정한 패턴을 확인했다. 창조적인 발달 단계에 이어, 성취한 진전을 망치려고 시도하는 공격의 분출이 뒤따랐다. 이 단계 동안에, T는 자신에게 분석이 필요 없음을 보여주려고 시도했다. 분석가는 그의 파괴성에 의해 쓰러지지 않았고, 그러한 표현들을 그가 경계선에서 기능하고 있다는 증거로 이해했다. 분석 작업은 전이 안에서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앞뒤로 왔다 갔다 하면서 생산적인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보였다. 때때로 분석가는 T의 도착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고, 그를 "흥미로운" 환자로 생각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놀라곤 했다. 그런 느낌 때문에, 분석가는 분석과정이 "너무 잘" 진행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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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가와 내담자 사이의 주고받기

내담자가 꿈꾸기를 할 수 있을 때, 우리는 내담자 인격의 비-정신증적 영역(Bion, 1957), 즉 상징을 형성할 수 있는 영역 안에 있다. 그때 꿈은 분석가에게 자극을 주는 이야기나 줄거리를 제시하는데, 그 결과 분석가는 자신의 몽상1) 능력과 알파-기능2)을 통해서 내담자가 서술하는 장면의 정서적 표현성에 의해 안내받을 수 있게 되고, 그에 대한 반응으로 그 자신의(분석가의) 꿈을 꾸게 된다. 1) 몽상: 비온의 개념. 분석가가 내담자의 무의식과 정서에 대해서 열려있고, 수용적인 정신상태. 이때 분석가는 내담자의 자료(주로 투사의 형태로 전달되는)에 대하여 분석가 자신의 고유한 무의식적/정서적 반응들을 하게 되며, 비온 정신분석에서 이는 치료과정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여겨진다. 2) 알파-기능: 비온의 개념. 날 것의, 처리되지 않은 정서적, 감각적 자료들(베타 요소라 불림)을 더 소화될만하고 의미를 갖춘 형태로 바꾸는 정신과정 내담자에게 되돌려준 분석가의 꿈은, 내담자가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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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ra 번역] 외모 칭찬을 하는 치료사... 괜찮은 건가요?

Q: 저는 여성이고, 남성 치료사를 만나고 있어요. 그는 매 회기 마다 제가 옷단장을 잘 했다고 말하며, 제 옷의 어떤 부분이 마음에 든다고 언급합니다. 그가 라포를 형성하고 제 자존감을 높이려는 건지, 아니면 그냥 친절하게 대하려는 건지 혹은 제게 작업을 걸려는 건지 궁금합니다. A: 답변자 David McPhee, 심리학 박사 도대체 그 치료사가 왜 그러는지 모르겠군요. 그러나 당신이 불편해한다는 건 분명해보이네요. 제가 수련 받은 방식은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꽤나 분명했습니다. 그리고 일관적이었죠. 우리는 사람들의 외모, 몸단장, 옷차림, 향기 등에 대해 언급하지 않습니다. 왜 그런 것을 언급해야 하는지 또 그렇게 하는 것이 치료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파악하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해야되나 말아야 되나 의심스럽다면 내버려두라는 것이 제가 받은 메시지이고 이후 수퍼바이저로서 나중에 제가 전달하게 된 메시지입니다. Huyen Nguy, <Untitled>, 2019.6.25, 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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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 클라인, 비온의 정신분석 목표의 차이

프로이트, 클라인, 비온의 정신분석 목표의 차이 지나치게 단순화한다는 비난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나는 프로이트와 클라인, 그리고 비온의 분석목표들의 차이를 서술하는 것이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1) 프로이트의 분석 목표 프로이트는 피분석자가 그의 유아기 신경증(오이디푸스 콤플렉스)과 그것을 지탱하고 있는 유아기 성욕을 작업해내는 것을 통해서 좀 더 효과적으로 사랑 하고 일할 수 있게 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2) 클라인의 분석 목표 클라인은 피분석자가 투사적 동일시의 철회, 상실한 대상에 대한 애도, 그리고 회복의 성취 등을 포함한 유아기 정신증과 정신증을 극복하는 것을 통해서 편집-분열적 자리를 넘어 우울적 자리를 획득하게 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달리 말해서, 인격의 유아적 부분이 그것의 증오, 시기심, 탐욕, 그리고 전능성을 포기하는 것이 분석의 목표였다. 3) 비온의 분석 목표 비온은 방금 말한 것들을 포함해서, 피분석자가 신앙과 소극적 능력에 대한 훈련을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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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 a holiday from the...

1. 원시적 실행의 뇌인 편도체는 어린 시절의 경험의 처리와 관련하여 중요한 역할을 한다. 편도체는 수정 후 8개월 내에 거의 완전히 발달하므로, 우리는 태어나기도 전에 공포와 관련된 격렬한 생리적 반응을 나타낼 수 있다. 생후 몇 년동안에는 양육자가 우리의 편도체를 조절해주며, 이러한 상황은 우리가 조절 능력을 얻기 전까지 지속된다. 그 후에는 깨어있는 시간의 일반적 실행 중추인 대뇌피질에 의해 편도체의 역할은 축소된다. 그러나 이후에도 편도체는 사회적, 정서적 정보의 처리와 관련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따라서 좋은 부모, 심리치료사, 감독자는 자신이 돌보는 사람을 진정시키기 위해 ‘아미그달라 위스퍼러Amygdala Whispherers’가 되어야 한다. Successful therapists learn to be ‘amygdala whisperers’ by leveraging the social brain in order to help clients face their f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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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의 쓸쓸한 운명 / 90년대 한국 대중가요 옹호

James S. Grostein (1925-2015) 1. <흑암의 빛줄기>에서 그롯슈타인은 '부정적인 담는 것으로서의 “초”자아'에 대해 설명하면서 비온의 <경험에서 배우기>를 인용하며 다음과 같이 서술한다. “과학적이고자 하는 경향성의 출현은 그것이 아무리 초보적인 형태라고 해도, 파괴적인 공격과 도덕적 우월성에 대한 주장을 만나게 된다. 이것은 세련된 용어로, 소위 과학적 법칙과 과학적 체계보다 우월한 것으로서의 도덕적 법칙과 도덕적 체계로 불릴 수 있는 주장을 내포하고 있다.” (Galileo) Galileo, (Galileo) Galileo, Galileo Figaro, magnifico—o-o-O 필자는 이 부분이 매우 인상 깊게 다가왔는데, 그것은 두 가지 이유에서이다. 첫 번째는, 임상에서 G행(과학적 연역체계), 6열(행동)의 모드... 바꿔 말해 해석의 때에, 자주 그 해석은 방어적이고 비상식적인 증오심을 품고 있는 파괴적 공격과 도덕적 우월성으로 보호된 저항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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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캉 정신분석 실천』 발췌 외

/ 훌륭한 수퍼바이저는 수퍼바이지에게 치료사로서 살아가는 지혜와 함께 깊은 위로를 전달한다. 어떤 수퍼비전은 때로 교육분석보다 더 깊은 치료적 효과가 있고, 이것은 많은 부분 수퍼바이저와 수퍼바이지 각자가 삶의 어느 지점에선가 자신의 분석가와 같은 사람[분석가]이 되기 위한 행동화를 수행했다는 특성을 공유한다는 사실에 기인한다. / 어떤 남성들은 자신이 마주하게 된 페미니즘의 형태가 아무리 급진적이더라도 모름과 불확실성의 영역에 머무를 줄 아는 '소극적 능력negative capability'(Keat 1817)을 발휘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 이 문제는 생각보다 복잡해서, 사회의 진보를 위해 혹은 여러 복잡다단한 심리적 이유에서 심지어는 모종의 개인적 이득을 위해 그러한 태도를 드러내는 경우 그야말로 격침되기에 용이해진다. 이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그러나 꼭 이성적으로 이해해야만 하는가? 서구 문화권에서는 거의 모든 남성들이 "나는 노예제를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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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췌, 심리치료의 아이러니

/ 내가 평생 거절한 분석 요청은 두 번의 경우인데, 모두 내 분석가로서의 커리어의 시작점에 위치해있다. 한번은 환자가 내가 이제 막 내 개인분석에서 훈습한 것과 유사한 자료 - 그리하여 타인 안에서 다룰만큼 아직 충분히 견고하지 못하다고 느낀 - 를 가지고 나와 정서적으로 그리고 존재론적으로 대면했던 경우이고, 두번째 환자는, 역시나 내 분석가로서의 커리어 초기로서, 키가 크고 체격이 우람한 남성이었다. 그의 이야기를 “따라가고” 있는 동안, 그는 내게 자신이 운전을 하다가 누군가 “따라오고” 있는 것 같이 느껴지고, 곧 자신의 의심이 사실이란 확신이 서면, 따라오던 차를 멈춰세우고 그 운전자를 흠씬 두들겨 팬다는 정보를 주었다; 이는 그의 말을 "따라가지 말아야 할” 충분한 이유로 내게는 보였다. / 분석가가 공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환자의 분석 요청에 '예'라고 대답하는 상황에는 - 비록 미미할지라도 - 신비로운 분위기가 있다: 환자의 자료가 당시 분석가의 이론적인 그리고 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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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 소설] 재단사 전태일

재단사 전태일 Tae-il the Tailor 심리치료사 A "네 말대로 전태일의 일기들과 평전을 읽었어. 그래도 내 결론은 같아. 이건 명백히 주요 우울증(major depressive disorder)이야." 희수가 말했다. "하아..." 혜원이 탄식한다. "사람들이 너무 의미를 많이 부여하고 정치적으로 이용해 왔어. 이건 우울증에 의한 자살이야. 자살을 너무 미화해온 거야." 희수의 말 중 '자살'이라는 단어에 혜원이 움찔했다. "그럼 예수는? 예수는 자신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을 운명인 거 미리 알았잖아. "“아버지, 하실 수만 있으시면 이 잔이 저를 비켜 가게 해 주십시오. 그러나 제가 원하는 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대로 하십시오.”" 혜원은 예수의 기도를 다소 연극적인 톤으로 발화했다. 희수와 혜원은 유치원 때부터 같은 교구의 성당을 다녔고 중 고등부 6년간 복사단을 함께하며 친해졌다. 둘은 같은 대학과 대학원에 진학했고, 같은 직업을 가졌다. 혜원이 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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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 - 「애도와 멜랑콜리아」(1917) 요약

저는 「애도와 멜랑콜리아」보다 열린책들 판본의 「슬픔과 우울증」이란 제목 번역을 선호해서 그렇게 가겠습니다. 1. [연구] 「슬픔과 우울증」 편집자의 말 (링크) 스탠다드 에디션의 편집자의 말을 번역해 봤습니다. 프로이트가 사용한 독일어 melancholie의 한국어 번역으로 멜랑콜리아 보다 우울증이 더 적확하며 더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 적었습니다. 2. 프로이트 - 「슬픔과 우울증」 요약 (링크) 요약의 요약↓ 프로이트의 의문. 왜? 누군가를 상실했을 때 어떤 이들은 (정상적인) '슬픔'에 빠졌다가 회복되고, 어떤 이들은 병리적인 '우울증'에 빠지는가? 프로이트가 제시하는 슬픔과 우울증의 결정적 차이는 자존감에 대한 장애가 우울증엔 있고 슬픔에는 없다는 것. 프로이트는 환자가 잃어버린 사람이 '누구'(whom he has lost)인지는 알고 있지만 자기 자신 안의 '뭘'(what he has lost in him) 상실했는지 모를 경우, 상실을 의식적으로 인식하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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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요약] 한자경 선생님의 『마음은 이미 마음을 알고 있다』(2018) - 경쟁사회를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해독제

지은이의 말 요약 '인간이란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 '왜 사는가?' 철학을 공부하든 하지 않든 누구나 던지는 물음. 나 역시 이런 물음을 갖고 철학 공부를 시작, 40년이 넘도록 이 물음을 안고 살아옮. 기존엔 철학 안에서 배우고 생각하고 읽고 써왔다. 가평의 시골 생활에 반해서일까? 철학이 너무 어렵고 복잡하게 말하는 것 같이 느껴지고 회의가 들었다. 내 생각의 핵심만 간략히 말해도 되지 않을까? '인간이란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다른 철학자의 설에 기대지 않고 내 나름의 생각으로 답해 본 것이 이 책이다. 1부는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내 생각 정리. 2부는 1부의 결론을 통해 현대사회의 문제를 검토해보고 그 해결책을 모색. 1부 본래면목을 찾아: 상구보리의 길 1장: 이원적 분별 동서양을 막론하고 사람들은 모든 것을 크게 둘로 나눠서 보는 경향이 있다. 무생물/생물 보기 좋은 것/보기 싫은 것 옳은 것/옳지 않은 것 둘로 나누는 분별적 사고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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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Pass the salt

your brain into me, talking like it's easy-peasy and then I became the person to whom that's easy-peasy once hard mode, now easy mode the problem dissolved like salt in a piece of cake 소금빵. 배신이 없는 맛. 빛과 소금. 어릴 때 듣던 말. Pass the salt. Happy Passover! 부패하지 않는다면 소금빵 조금 더 나눠줄 수 있을까 내게 허락된 작은 일 내게 허락된 작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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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ra 번역] 치료사분들 진짜 솔직히 말해봐요 내담자들이 좋아지는 걸 정말 보긴 해요?

Q: 치료사분들, 진짜 솔직히 말해봐요, 내담자들이 좋아지는 걸 정말 보긴 해요? A: 답변자 Jonathan Schnapp, 뉴욕의 정신분석 심리치료사 물론이죠. 자주 봅니다. 더 이상 문제가 없다는 뜻인가하면, 물론 아닙니다. 정신 건강은 신체 건강과 마찬가지로 그런 식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항상 이슈들은 있을 수 있습니다. 관절 부상의 경우 처럼, 당신은 항상 조금씩 아플 수 있고 날씨에 따라 더 아플 수도 있지만, 대부분 부상 직후보다는 훨씬 나아질 것입니다. 정신 건강은 역동적입니다. 매일, 때로는 한 시간 또는 분 단위로 변화합니다. 사람들은 급성기를 극복하거나 공황 발작을 멈추거나, 인간관계에 더 능숙해지거나, 자신에 대해 전반적으로 더 나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때때로 불안해하거나 슬퍼하거나 불안정해지지 않는다는 것은 아닙니다. nate_dumlao, 출처 Unsplash *이 글은 Quora의 공개질문 "Have any of you ther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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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ra 번역] 사이코패스에 대해 사람들이 언급하지 않는 것엔 어떤 것이 있나요?

Q: 사이코패스에 대해 사람들이 언급하지 않는 것엔 어떤 것이 있나요? A: 답변자 Elinor Greenberg, 뉴욕 게슈탈트 연구소 교수(1978-현재), 저는 사이코패스 남성들과 함께 자랐습니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사이코패스"라는 용어와 함께 언급하지 않는 세 가지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일부 사이코패스는 매우 재미있다. 사이코패스라는 진단 범주에 들어가는 제 친구와 가족들은 매우 흥미로운 일을 하고 흥미로운 장소에 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사이코패스는 종종 위험에 대한 판단력이 부족한데요. 그로인해 일찍 세상을 떠난 제 친구 베넷은 티베트 추수 축제부터 공원에서 열리는 무료 콘서트에 이르기까지 NYC에서 흥미로운 행사가 언제 열리는지 항상 알고 있었습니다. 사이코패스인 아버지에게 인생은 언제나 즐길 수 있는 모험이었습니다. 한번은 아버지가 칸의 리츠 칼튼 호텔에서 여름을 보내고 칸 영화제에 가자고 하셨어요. 우리에게는 돈이 많지 않았고 아버지는 영화 사업에 종사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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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 소설] Little Liar’s Livre

Little Liar’s Livre 심리치료사 A "선생님, 그럼, 언제부터 암과 관련한 공포를 느끼셨습니까?" "대학생 때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학생회에 들어갔죠. 거기서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 "어느 순간부터 너무 많은 혼란을 느꼈고, 대학을 계속 다니려면 추가적인 설명 없이는 안 될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 "대학을 휴학하고 세상에 대해서 그리고 한국에 대해서 자세히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게 끝도 없이 길어져 대학은 제적당한지 오래고, 지금 제 나이 서른세 살입니다." "..." "그리고 저는 깨달았습니다. 제 성격상 여기선 암으로 죽게 되는 것 말고 다른 엔딩은 없다는걸요." "성격?" "네, 성격이요. 그리고 전 선생님이 사람의 성격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들어서 여기 있는 겁니다." "선생님의 성격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표현해 주실 수 있나요?" "굳 죽음을 맞이하게 되더라도 불... 아니 됐습니다. 구차해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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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ra 번역] 치료사들도 사실 속으로는 내담자들을 비전문적인 방식으로 판단하나요?

Q: 치료사들도 사실 속으로는 내담자들을 비전문적인 방식으로 판단하나요? A: 답변자 Julie Gurner, 심리학 박사 조금이라도 자기 인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에게 진정으로 취약한 나를 드러내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이해합니다. 그리고 제가 나누지 않고 조용히 간직하고 있는 것은, 제가 그들을 종종 경외한다는 것입니다. 여기 당신에게 기꺼이 취약한 모습을 드러내고, 그가 평생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것을 말해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는 종종 그들의 용기에 감명을 받곤 합니다. 저는 정말 말하기 어려운 것들을 공유했던 내담자들을 기억합니다. 그들은 불륜, 아이들이나 청소년에 대한 이끌림, 자신과 타인을 해치고 싶은 충동, 학대 당한 사실과 기억, 깊은 수치심에 빠지게 하는 많은 것들, 그리고 자신의 가장 큰 두려움과 직면한 위기에 대해 저에게 털어놓았습니다. 저에게 그런 취약성을 내어보여준 제 내담자에 대해 함부로 판단한다는 것을 저는 상상하기가 어렵습니다. 저를 포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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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 소설] Another Success Story Told

Another Success Story Told 심리치료사 A 제자가 스승에게 물었다. "스승님, 스승님은 어떻게 이렇게 성공하실 수 있었나요?" 스승이 답한다. "성공? 자넨 성공에 관심있나?" "네, 저는 성공에 관심이 있어요." "자네가 바라는 성공이 뭔지 내가 잘 알고있다고 자넨 가정하는 것 같군." "네, 설마, 모르시진 않겠죠." "모르지 않네. 모른 척 하는 것도 비겁하다고 생각하네." "그럼 알려주세요." "좋네. 듣고 싶다고 하니 알려주겠네. 그런데 애석하게도, 나는 나의 방식에 대해서 밖에 말 해줄 수가 없다네." "바로 그게 듣고 싶은건데요..." "너무 진부한 말로 시작 하게 되어 미안하네만, 나는 한번도 성공을 목표로 삼은 적이 없었다네." "그렇다면 어떻게…?" "말로 표현을 계속했네." "에?" "자네도 알다시피 세상엔 매력적인 제안들이 무수히도 많다네. 그 모든 것들이 다 이뤄지고 난 뒤를 꼭 말로 구체적으로 표현해보는 걸세. 내 어린 시절을 예로 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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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개념화가 잘 안돼서 고민입니다.

슈퍼바이저에 따라 지도하는 바가 다른 것은 슈퍼바이지들 모두가 겪는 어려움인 것 같다. 내가 그룹 슈퍼비전에 두 학기나 참여했던 한 교수님의 경우는 대략 3회기 정도를 진행하고 나면, 어느 정도 사례개념화가 나와야 된다고 하셨다(여러 번 강조하셨다). 그분은 임상심리로 인간의 마음에 대한 공부를 시작한 분이셨고 그에 더해 후기 클라인학파와 비온을 깊이 공부하신 분이셨다. 반면 개인 슈퍼비전을 해주고 계신 슈퍼바이저(이 분에겐 뉴욕주 정신분석가 면허가 있다)와의 경험은 조금 달랐다. 52시간이 조금 넘은 사례로 6개월 뒤의 발표를 대비할 생각이었는데, 나는 좀처럼 사례개념화를 구체적으로 할 수 없었다. 고심 끝에 어떤 한 주에, 시키지도 않은 사례개념화 초안을 작성해가서 말했다. "사례개념화를 하고 싶어서, 스스로 한 번 해봤습니다. 그런데, 이 정신분석가의 이 개념과, 저 정신분석가의 저 개념과, 그 정신분석가의 그 개념이 피분석자를 다루는 데에 있어서 빠질 수 없겠다는 생각 외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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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폭발 장애가 그저 세련된 이름일 뿐이라는 견해

Q: 간헐적 폭발 장애가 그저 자기-통제의 부족에 대한 변명일 뿐이라고 주장하실 정신 건강 전문가들은 없을까요? A: 답변자 David McPhee, 심리학 박사, 은퇴한 아동/성인 심리치료사 간헐적 폭발 장애는 단순히 분노에 대한 자기 통제 부족이 맞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변명은 아닙니다. 그건 또 다른, 더 세련된 이름일 뿐입니다. 여기, 사실은 적응적일 수 있는 인간의 행동의 변주들을 병리적인 것으로 만드는 몇 가지와, 독립된 정신질환으로는 결코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이것들이 지금 현재로서는 특히 거슬리는 군요. 적대적 반항 장애(Oppositional Defiant Disorder) - 종종 에너지 수준이 높고, 어려운 아이들을 병리화합니다. 고기능 자폐 스펙트럼 장애(High Functioning Autism Spectrum Disorder) - 거의 쓸모 없을 정도로 광범위 합니다. 적응장애(Adjustment Disorder) - 분명히 존재하는 것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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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quot;Shrink&quot; 가 대체 뭐냐?

shrink 슈링크에 대한 어느 정신과 전문의의 심도 깊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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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 - 「슬픔과 우울증」

관용적으로 「애도와 멜랑콜리아」 라는 제목으로 소개되는 논문인데요. 열린 책들 『프로이트 전집』에서 윤희기 선생님은 「슬픔과 우울증」 이라고 번역했습니다. 사실 저는 「슬픔과 우울증」이 더 마음에 듭니다. 그 이유는 이 글에서 자세히 밝혔습니다. 안 눌러보실 걸 알기 때문에 간단히 말씀드리면 1. 더 직관적이고 경제적인 번역입니다. (「슬픔과 우울증」 vs 「애도와 멜랑콜리아」 그렇죠?) 2. '슬픔'은 좀 과감한 시도같기도 하지만 '우울증'의 경우 더 적확한 번역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10.29 이태원 참사 이후로 조금씩 회복해가고 있음을 느끼다가, 제가 속한 프로이트 스터디 그룹에서 다뤘던 이 중요하고도 빈번히 인용되는 논문이 떠올랐습니다. 솔직히 저는 대상관계이론을 시작으로 정신분석을 접한 많은 사람들의 다수가 대개 그렇듯이 프로이트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오랜 시간 대상관계이론을 프로이트 정신분석보다 더 발전한 형태의 정신분석으로만 보았습니다. 이것은 마치 '정신분석'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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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상담자와드라마보기] &quot;줄리아&quot; feat &quot;줄리 앤 줄리아&quot;_ 꿈과 열정의 이야기

"그러나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일을 시작하는 것. 누구도 관심갖지 않는 일을 묵묵히 하는 것. 비판과 무시를 받으며 계속 해나가는 것. 어떤 결과가 있을지 보장되지 않은 일에 희망을 잃지 않는 것. 줄리와 줄리아의 이야기는 희망과, 믿음, 열정의 이야기입니다. 그것이 우리 삶에 생기를 불어 넣어주고, 힘을 내게 하며, 계속 살아가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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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치료 블로그 잘 운영하는 6가지 방법

2년 전, 딱 이맘때 즈음 블로그를 시작했어요. 최근 오프에서 여러 선생님들이 블로그 잘 운영하는 방법을 물어오셨어요. 제 블로그가 잘 운영되고 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성심성의껏 대답을 해드리다 보니 저도 좀 정리가 되더라고요. 그런데 친한 선생님들께만 알리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왜냐하면... aleksandarkyng, 출처 Unsplash 사실, 우리 같은 외부 자본으로부터 독립된(independant from external capital), 즉, 인디(indie)한 심리치료사들이 많이 군집해 있는 곳이 여기 네이버 블로그 생태계잖아요. 그런데 제가 느끼기에는 네이버 블로그로 소소하게 홍보하는 작은 상담실 운영하시는 분들이나 프리랜서 상담사분들이야 말로 마치 정말 어려운 곳에 직접 나가서 봉사하시는 그런 손길들처럼 소명의식을 가지고, 마음의 아픔을 가진 채 다가오는 한 영혼, 한 영혼을 돌보는 그런 분들이시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주 큰 자본이 투입되어 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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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치료사가 회기 중 전화를 받아도 되나요? (Quora 번역)

Q: 심리치료에서 저는 그림을 그리고 있었고요, 제 치료사는 전화를 받고 있었어요. 이게 의미하는 바가 뭘까요? A: 답변자 David McPhee, 은퇴한 아동/성인 심리치료사 이 이야기는 당신의 치료사가 그렇게 전화를 받는 것이 얼마나 잘못됐는지를 입증할 것입니다. 트리거 경고: 아래의 답변은 아동 성 착취에 대한 내용을 포함합니다. 크리스는 8살의 마르고 겁에 질린 작은 소년이었습니다. 그는 최근 학교에서 말썽을 부리고 있었습니다. 여러 아이들을 때렸어요. 담임 선생님은 크리스가 원래는 친절하고 재밌는 아이였었는데 갑자기 부루퉁하고 매우 민감한 아이가 되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어울리던 또래 그룹에서도 빠져나왔고요. 담임 선생님은 상담을 받을 것을 권했고, 크리스는 저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유화(free drawing)를 좋아했습니다. 저는 종이와 마커를 제공해 주며 그를 편안히 풀어줬고 그의 옆 바닥에 주저앉아 그를 관찰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과정을 장려했지만,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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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번째 개인수퍼비전: 피분석가, 내담자, 환자

다시 매주마다 1:1로 수퍼비전을 받게 되었다. 한 사례에 대해서 약식 사례발표 스타일로 총 8페이지 정도를 준비해 갔다. 다 읽고 한 30분 이야기하려나 싶었는데 웬걸. 첫 줄에서 내가 내담자를 '피분석가'로 쓴 것에 대해서 지적을 받았다(내가 호칭을 피분석가로 바꾼 것은 최근에 정신분석에서 내담자의 능동적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고민한 결과였다). 교수님 자신은 '환자'나 타협해도 '내담자'가 더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왜 '환자'를 정신분석 전통에서 쓰는지에 대해서 이런저런 논쟁이 20분간 펼쳐졌다. 그 논쟁은 아주 생산적이었다. priscilladupreez, 출처 Unsplash 교수님이 왜 그렇게 '환자(patient)'를 고집하시는지에 대해서 이해가 됨과 동시에 정신분석의 태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서툴게 요약해 보자면 내담자는 해결하고 싶은 정신적 문제를 안고 온다는 것. 그것을 치료해 주는 것이 정신분석가의 역할이라는 것(back to 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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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해석』과 관련한 흥미로운 사실들

1. 1899년에 초판으로 600부가 인쇄되었지만, 그 600부가 다 팔리는데 장장 8년이 걸렸다. 2. 1908년 여름에 2판이, 1911년 봄에 3판이, 1914년 6월에 4판이, 1918년 7월에 5판이, 1921년 4월에 6판이, 1929년 12월에 8판이 인쇄됐다. 3. 1895년부터 집필이 시작됐다. 4. 라이프치히와 빈에서 1899년 11월 4일년에 처음 출판되어 모습을 드러냈지만 출판사는 1900년이라고 날짜를 일부러 뒤로 적어서 발행했다(이로 인해 정신분석을 공부하는 많은 사람들이 지금까지도 가벼운 혼란을 겪는 것 같다). 4. 1899년 11월 4일에 처음 출판된 『꿈의 해석』(1900)의 표지는 아래와 같다. 5. 프로이트는 오스트리아의 그린징 지역 근처 스클로스 벨뷰의 밸뷰 호텔에서 1895년에부터 이 책을 쓰기 시작했는데 1900년 6월 12일에 그의 펜팔 친구 플리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당신은 언젠가 이 곳 근처 대리석 판에 다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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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에게 모성적 애착을 느끼는 경우에 수퍼비전을 받으시나요?

Q: 심리치료사로서, 내담자에게 모성적인 애착을 느끼면, 수퍼비전을 받으려고 하시나요? 만약 그렇다면 수퍼비전에선 어떤 것들이 이야기 되어야 할까요? (수퍼비전: 심리치료사가 자신의 사례에 대해서, 더 경험이 풍부한 심리치료사의 도움을 받는 일) A: 답변자 Natalia Perevalova, 정신분석 심리치료사 저는 이 질문에 정신분석 심리치료사로서 답하겠습니다. 내담자에게 모성적 애착의 감정을 느끼는 것은 완벽히도 평범하고, 자연스럽고, 즐겁고, 여러 생각을 촉발시키는, 제 하루 하루의 전문적 생활의 일부분입니다. 저는 명백히 수퍼비전의 중요성을 믿습니다(제 커리어의 지금 이 시기에 저는 동료 그룹 수퍼비전 셋팅을 특별히 선호합니다). 그러나 제 내담자에 대한 애착의 감정 때문에 수퍼비전을 '구하려' 서두를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그런 감정은 어떤 식으로도 '긴급상황'이 되기 어렵고, 저를 당황시키기도 어렵습니다. anniespratt, 출처 Unsplash 그렇긴 해도, 저는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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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 강좌 소개 (신청 2월 10일 자정까지)

안녕하세요? 블로그를 하면서 비온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이 계셨던 것이 기억나 비온 강좌를 하나 소개 드립니다. 일시: 3월 7일(화)부터 매주 화요일 19:00~21:30에 (총 16회) 장소: 원래는 광화문에 위치한 현대정신분석 연구소 강의실에서 진행 될 예정이었는데, 연구소 강의실이 가득 찰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참여의사를 밝히셔서 아마 가까운 다른 곳으로 장소가 바뀔 것 같습니다. 강좌는 총 1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비온 관련 책 한 권을 한 챕터씩 16주 동안 같이 읽으며 진행됩니다. 제목은 『담는 것/담기는 것 안에서의 성장과 격랑』이고, 다음의 책입니다(수업은 번역본으로 진행됩니다). 강좌는 각 장의 번역자가 발제를 하고 함께 논의하는 구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현대정신분석 연구소 이재훈 소장님을 포함하여 8명의 번역자가 있습니다. 저는 5장과 9장의 번역 및 발제를 맡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해주시고,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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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정신분석&more: 국제비온학회(2022) 따라잡기

정신분석과 비온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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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정신분석가들은 평소에 어떤 모습일까? / 심리치료(psychotherapy)라는 용어에 대해

1. 지그문트 프로이트 제일 먼저, 정신분석의 창시자 프로이트는 '일상생활' 속 모습은 어땠을까? 여러 전기와 보고들에 따르면, 그는 사랑스럽고 헌신적인 남편이이었다고 한다. 마샤 버네이즈는 50년간의 결혼생활 동안 프로이트로부터 종종 꽃을 선물 받았다. 프로이트는 마샤 버네이즈가 바라는 만큼 그녀의 최애 꽃 시클라멘을 자주 사다주지 못해 자책감을 느낀다고 『꿈의 해석』(1900)에 기록해 두기도 했다. 시클라멘 이견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나는 프로이트가 (특히나 문서화가 잘되어 있어 관찰이 용이한) 안나와의 관계에서 했던 말과 행동들로 판단하건데... 좋은 '아버지'였다고 생각한다. 프로이트는 어려서부터 특출난 지성을 뽐냈던 막내 딸 안나 프로이트의 가능성을 높이 샀다. 안나가 대학에 가지 않고 정신분석을 공부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혹자들은 이 시기동안 안나와 지그문트가 '섹스를 제외한 모든 것을 다' 했던 시기라고 평하기도 한다. 둘이 주고 받은 서신을 통해 그들은 서로의 작업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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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23rd to 21st

From 23rd to 21st 심리치료사 A * * *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역사학자 벨 캐시디입니다. "네, 안녕하세요." ―혹시 역사학에 관련된 4분 정도의 설문조사에 응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정확히 4분이면 됩니다. "네… 뭐…. 지금부터 4분 정도라면 괜찮습니다." ―당신의 나이와 직업에 대해서만 물을게요. 그 외의 어떠한 개인정보도 취득하지 않습니다. "네. 알겠어요. 41세. 정신분석가구요." ―그렇군요. 그런데 정신분석가라는 직업은 곧 사라져요. "네?" ―……. "뭐… 그렇긴 하겠죠. 얼마나 빨리요?" ―정확히 2033년까지 정신분석가는 지구상에 딱 아홉 명 남게 됩니다. 그들은 이를테면 체스라는 클래식한 보드게임에서의 그랜드 마스터에 해당하는 사람들이었죠. "하하, 당신이 하는 말 좀 들어보세요. 무슨 22세기 역사학자같이 말씀하시잖아요." ―정확히는 23세기 역사학자입니다. 시간과 관련된 기술은 인류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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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 클라인의 'child'를 어떻게 번역할 것인가?

멜라니 클라인과 관련해, 'child'는 현대정신분석연구소(구 한국심리치료연구소) 출판물에서 '아이'로 번역될 때가 있다. 예를 하나만 들자면, 한나 시걸의 명저 『멜라니 클라인』(1980/1999)의 136 페이지 등이 그렇다 . 필자는 처음에 이 '아이'를 마주칠 때마다 의아했던 기억이 난다. '아동'이나 '유아' 같은 단어가 훨씬 익숙하고, 명료하고, 자연스럽게 읽힌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예의 136 페이지를 살펴보자. 한나 시걸은 성적 욕망과 경쟁심이 중심이 되는 전통적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아니라, 유아의 무의식적 환상 속에서 양부모 모두에게 느끼는 가학적 충동(impulse)과 공격적 충동이 중심이 되는 'primitive' Oedipus complex 단계를 다루고 있다. 클라인이 '아기'를 칭할 때 마음껏 섞어 써서 번역하는 이를 힘들게 만드는 infant, baby, child 중, Segal 자신은 ‘child’를 선택해 사용했다. 이 책에서 Segal은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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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의 신앙(Faith) 개념

어떤 정신분석 개론서에서 멜라니 클라인이 아기의 마음에 대해 기술한 부분을 읽고 나는 울었다. 그것은 내가 정신분석을 평생 공부해나아가야할 내 학문으로 삼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 어떤 치료사의 사례 발표에 참여한 기억이 있다. 일반적으로 치료사들은 내담자가 울 때 같이 우는 것이 권장되지는 않는데, 그래서 그런지 보통 사례발표 때에도 사례가 얼마나 감동적이든 울컥하든, 치료사들은 잘 자제한다. 그렇지만, 나는 그 사례발표에서 목격했다. 몇몇 치료사들이 참지 못할 것 같아 입과 얼굴을 가리고 자리에서 일어나 잠시 발표회장 뒷편으로 걸어가는 그 장면을... olia, 출처 Unsplash 그 뒤로 많은 세월이 흘렀다. 나는 여전히 그 임상가를 존경하며, 그녀의 임상과 비슷한 수준에 다가가기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해왔다. 갈 길은 멀고, 내 노력은 아직 턱없이 부족하다. 최근 나는 비온 정신분석연구회에서 매주 화요일 7시에 두, 세시간 가량의 강연을 듣고 있는데, 오랜만에 또 말할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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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 - 「쾌락 원칙을 넘어서」(1920) 요약·정리

프로이트는 아내인 마샤가 좋아하는 꽃 시클라멘을 주지 못했던 미안한 마음을 『꿈의 해석』(1900)에 영원히 새긴다. 프로이트 - 「쾌락 원칙을 넘어서」(1920) 요약·정리 심리치료사 A 「쾌락 원칙을 넘어서」 (1920)에서 프로이트는 쾌락 원칙에 대해 자신이 이전에 이해했던 것에 도전하면서 죽음 충동의 개념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필자는 먼저 일곱 개의 부분으로 나뉜 텍스트의 각 장을 짧게 요약하고 텍스트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려합니다. 각 장의 제목은 필자가 임의로 붙인 것입니다. 1. 쾌락 원칙에 대한 비평 프로이트는 인간이 쾌락을 추구하고 불쾌를 피한다고 상정하는 쾌락 원칙의 보편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논문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엄격하게 말해서 쾌락 원칙이 정신의 과정을 지배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는 사실을 지적해야겠다. 만약 그러한 지배가 존재한다면, 대다수의 정신 과정들은 쾌락을 수반하거나 쾌락을 유도하는 것이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보편적인 경험을 통해서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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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정신분석학회 학술대회 신청 6월 8일(목)까지

사단법인 한국현대정신분석학회에서 "『에크리』 스펙트럼"이라는 주제로 2023 상반기 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신청은 6월 8일 목요일까지 총 4일 남았습니다. 저도 참석하여 좋은 배움을 얻어가려 합니다. 제가 재학중인 아주대 의료인문정신분석 전공 박사과정의 교수님들이 네 분 정도 발표자/토론자로 참여하시고 또한 그간 블로그로만 교류하였던 그러나 언젠가 꼭 직접 뵙고 싶었던 소중한 이웃님께서도 발표를 하셔서 가볍게 인사라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무척 설레는 마음입니다. 그 이웃님의 논문을 읽으며 전율했던 기억이 나네요. 링크를 걸어봅니다. 「히스테리 주체의 몰락 : 영화 〈기생충〉 주요 등장인물 분석」. 『현대정신분석』. 23(1). 9-48. 학술대회 제목에 등장하는 '『에크리』'는 자크 라캉의 유일한 저작입니다. 자크 라캉(1901-1981)은 프랑스의 정신분석가로, 정신분석의 창시자인 프로이트의 이론과 방법을 영향력 있게 재해석하고 확장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라캉의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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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공유] 토요일 정신분석 세미나 광고

상호주관성에 관심있는 분들께 도움이 될 듯해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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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 - 「신경증 환자의 가족 소설」(1909) 관련

명망있는 독일어 전문 번역가 박종대 선생님의 『전집 7권』 번역은 전체적으로 훌륭하고 가독성이 좋지만, 그가 정신분석에 대한 전문가가 아니기에 발생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오역들도 상당하다. 한 가지만 예를 들자면 ”부모에 대한 리비도는 포기되고 자아동일성으로 대체된다“(Freud 1924/ 2020: 275) 같은 부분이다. 여기서 ‘자아동일성’은 명백히 철학 전공자가 범하기 쉬운 오역이다. 프로이트의 저작에서 ‘Identifizierung, identification’는 ‘자아동일성’이 아니라 ‘동일시’로 번역되어야 한다. 「신경증 환자의 가족 소설」(1909) 이 논문의 독후 감상은 예외적으로 번역에 대한 견해로만 채워보고 싶다. 관습적으로 「가족 로맨스」로 번역되는 이 논문의 제목을 명망있는 독일어 전문번역가 박종대 선생님은 「신경증 환자의 가족 소설」로 번역했다. 연구자는 「가족 로맨스」라는 제목이 항상 와닿지 않고 늘 잘 이해가 가지 않아 답답했다. 그러다가 이번 박종대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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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엘리멘탈(2023) 리뷰

1. 줄거리(스포X) 여주는 불이고 남주는 물이다. 여주네 가족은 시골에서 도시로 이민왔다. 남주네 가족은 부유한 예술가 집안이다. 여주는 아빠의 전통적인 불 민족을 위한 상점을 이어받겠다는 목표로 지금껏 살아왔다. 강하고 화를 잘 참지 못하는 성향이다. 언제나 어느 직업을 가질지 목표가 뚜렷하다. 남주는 잘 울고 여주를 만나기 전까진 우울했다. 삶에서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지 알지 못한다. 그럼 점은 극의 중심은 아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된다. 2. 당연한 이야기지만 디즈니이기 때문에 여주와 남주가 함께 모험을 하면서 썸을 탄다. 3. 극장에서 다들 엄청 운다. 4. 이 애니메이션의 감동을 온전히 느끼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쉬웠다. 내가 영어가 서툰 보수적 아시아계 부모를 둔 미국 이민 1.5세대 성소수 여성이었더라면....? 하는 그런 철 없는 아쉬움이 들 정도였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보며 내가 양자경 같은 사람이었더라면 하고 느낀 것과 비슷하다. 5.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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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1

My beloved inquired if I have been feeling down lately. I responded that certain sorrows can only be unearthed when one is sufficiently steeped in happiness. If I appear melancholic these days, it signifies that I am sufficiently content to allow these sorrows to surface. Alternatively, one could interpret this as the operation of envy, a concept in psychoanalysis. Envy, in its insidious way, prevents me from attaining happiness. I am reminded of the character in the background graphics of EZ2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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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강의] '안아주기'와 '담는 것/담기는 것' 개념의 유사점과 차이점은?

참가비: 2만원 / 한국의 심리치료 분야 전반에서 위니캇의 안아주기(holding) 개념과 비온의 담는 것/담기는 것(container/contained) 개념이 가지는 임상적 함의와 파급력은 무시할 수 없는 것이죠. 한국정신분석협회 학술위원회에서 이번에 정말 좋은 강좌를 준비해주셨네요. <위니컷, 클라인, 그리고 비온: 외부 대상의 본성을 둘러싼 논쟁―안아주기 그리고 담는것/담기는 것 (1941-1967)> 이라는 제목의 논문 한 편을 같이 읽는 강좌인데요. 강의는 현대정신분석 연구소 한동석 교수님이 해주시고요. 강좌에서 함께 읽을 논문 초록을 번역해봤습니다. 초록 저자는 D.W. 위니컷과 런던 클라인 그룹, 특히 그 중에서도 W.R. 비온과의 다각적인 대화를 검토한다. 그리고 안아주기(holding)와 담는 것/담기는 것(container/contained)의 측면에서 외부 대상의 역할에 대한 각자의 견해를 살펴본다. 위니컷은 초기에 클라인을 "중간대상"에서 기념되는 모성 환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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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강의] 『세미나 1권: 프로이트의 기술론』

비회원 수강료 1.5만원 /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Zoom 강의입니다. 다음은 한국현대정신분석학회 홈페이지 관련 공지의 발췌입니다. 한국현대정신분석학회의 사회사업위원회에서 마련한 여름 강연에 대해 알려 드립니다. 공부로 대박나는 여름을 만들어드리기 위해, 『세미나 1권: 프로이트의 기술론』의 판을 깔았습니다. 나홀로하는 밑장빼기는 없고, 오직 최고의 강사분들의 지도하에 이뤄지는 라캉과의 정면승부만이 있습니다. - 강의는 매주 수요일 오후7시에 zoom을 통해 비대면으로 이루어집니다. · 7월19일(수) 저항의 순간 : 권택영 선생님 · 7월26일(수) 상상적인 것의 지형학 : 김은준 선생님 · 8월2일(수) 심리학을 넘어서 : 신명아 선생님 · 8월9일(수) 전이 속의 말 : 최원 선생님 - 특강 2시간, 질의응답 30분 - 수강료 회원: 회당 1만원 비회원: 회당 1만 5천원, 4회 전부 수강시 5만원으로 할인 문의 사항이나 신청은 아래 한국현대정신분석학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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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양천구 목동 심리상담 : 과거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feat.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자유주제 [공유] 양천구 목동 심리상담 : 과거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feat.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심리치료사 A 2023. 7. 18. 17:04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위로가 되는 따뜻한봄 선생님의 글 공유해봄 출처 양천구 목동 심리상담 : 과거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feat.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by 따뜻한봄 양천구 목동 심리상담 : 과거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feat.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안녕하세요. 따뜻한봄 심리상담연구소입니다. tvN 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 이순재님이 나오... blog.naver.com 스크랩된 글은 재스크랩이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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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Off 강의] 정신분석 리부트 &quot;사랑&quot;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7월 20일 정신분석리부트: 온오프 동시진행] 15강 사랑 : a love is a love is a love : 소식들 HOME 자료실 소식들 [7월 20일 정신분석리부트: 온오프 동시진행] 15강 사랑 : a love is a love is a love 소식들 제목 [7월 20일 정신분석리부트: 온오프 동시진행] 15강 사랑 : a love is a love is a love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3.07.10 첨부파일 0 조회수 57 친애하는 선생님 여러분 안녕하세요. 7월 20일 정신분석리부트 15강의 주제는 [사랑 : a love is a love is a love] 입니다. 박영진 선생님의 저서 <라캉, 사랑, 바디우>를 ... korc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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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님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읽고

나는 당사자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에 우리가 조금 더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소수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을 넘어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무수하고 수 없는 측면들에서 소수자에 속한 사람이고, 소수자성을 많이 가지고 있다. 그러나 나는 겁이 많고 때론 비겁하다. 평생을 모범생으로 살아왔다보니 막상 정말 내가 소수자이고 내가 당사자인 주제에 대해서 무명님처럼 용기있게 이야기하지 못한다. 그러나 누군가가 기울어진 지형과 역류하는 물결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가해질 무수한 피해를 감수하고 자기 자신의 아픔을 나누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면, 우리 그이에 귀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나는 믿는다. 서로 얼굴도, 나이도 모르는 이 미약한 네트워크의 우리들이 우애를 나눌 수 있다고, 연대할 수 있다고. 아래 링크는 제목과 본문에 언급된 무명님의 「개인적인 이야기」이다. 개인적인 이야기 - 타이레놀 자해, 타이레놀 자살 이 키워드를 통한 미성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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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가부장 자본주의의 해답을 찾아서 ― 『가부장 자본주의』 저자 폴린 그로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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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ra 번역] 치료사가 언제든 전화하래요. 그가 밥 같이 먹어 준다고요. 이게 정상인가요?

Q: 치료사가 언제든 전화하래요. 그가 커피 같이 마셔준다고요. 이게 정상인가요? 저는 치료사들이랑은 상담실에서만 대화할 수 있는 거라고 알고 있었는데요. A: 나탈리아 페레발로바, 런던의 정신분석 심리치료사 전문가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 저의 모든 경험에 따르면 그러한 제안은 나쁜 결과를 맺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상담실과 커피숍의 문제가 아닙니다. 치료사는 커피숍에서도 여전히 치료사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그래도 상담실이 뭐가 문제인지 묻고 싶습니다. 왜 그토록 상담실 대신 치료 외적인 관계로 바꾸려고 열을 올리는 걸까요?). 진짜 문제는 "언제든지"입니다. "언제든지"라고 하면 정말 묻고 싶어요. 언제라도요? 한밤중에도요? 매일 밤? 밤낮으로 매시간 매초마다 무너져 내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전화해도 괜찮을까요? 치료사의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그게 사실 매우 조건부라는 것을 금방 알게 될 것입니다. 치료사는 당신이 "아무 때나" 전화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 치료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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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ra 번역] 치료 후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 내담자가 연락한 적이 있나요?

Q: Quora의 심리치료사/심리학자 여러분, 치료 후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예전 내담자들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당신께 알려주려고 연락을 취해온 적이 있나요? 어떤 사연들이 있나요? A: 데이빗 맥피, 아동/성인 심리치료사 외과의사면서 약물중독자였던 에이브릴 절대 잊지 못할 환자입니다. 에이브릴은 펜타닐에 중독된 소아외과의사였습니다. 그녀는 심한 불안 장애를 앓고 있었고 그녀 스스로 아주 조금씩 펜타닐을 복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펜타닐은 불안을 완화하고 일을 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그녀는 계속해서 아이들을 수술했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펜타닐은 모르핀보다 50~100배 더 강력한 합성 오피오이드이며 매우 위험합니다. 다행히도 에이브릴은 조기에 적발되었습니다. 그녀의 면허는 최소 1년 동안 정지되었습니다. 그녀는 일반적인 치료를 모두 받아야 했습니다. 입원 치료, 면밀한 모니터링, 그리고 심리치료도요. 네, 심리치료도요. 거기서 제가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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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ra 번역] 약혼녀가 저희 결혼식에 제 6살 딸을 참석시키지 말래요. 어쩌죠?

Q: 제 약혼녀가 제 6살 딸이 결혼식에 참석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제 딸은 제게 전부입니다. 제 딸은 제 특별한 날에 참석해야해요.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A: 나탈리아 페레발로바, 런던의 정신분석 심리치료사 판단이 아닌 답변을 요청하신 것을 알고 있으므로 지금부터 제가 하려는 말이 판단이 아니라는 것을 믿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의 표현을 보면 질문자님에게는 딸이 모든 것이라고 진심으로 믿고 계시는 것 같지만, 약혼녀에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물어봐야 한다면 질문자님은 아직 딸을 보호할 능력이 없거나 혹은 자기 자신도 보호할 능력이 없는 것일 수 있어 보입니다. 딸이 결혼식에 오는 것을 허용하거나 허용하지 않는 것이 협상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당신이 결혼하고 싶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 같습니다. 딸이 당신에게 진정 '전부'라면 약혼녀와 다음과 같이 매우 솔직하고 어른스러운 대화를 나누는 것을 주저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itstamaramenzi, 출처 Unsp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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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ra 번역] 치료사님들 &quot;제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하세요?&quot;라고 묻는 내담자에겐 어떻게 반응하나요?

Q: 치료사님들께: "제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하세요?"라고 묻는 내담자에게 어떻게 반응하나요? A: 아니타 산츠, 네브래스카 대학-링컨에서 1992년 심리학 박사 학위 취득 저는 이런 경우 치료사의 실제 의견은 궁극적으로 중요하지 않거나 관련이 없다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내담자의 매력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으로 실제로 응답하는 것은 나이브한 반응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담자가 자신의 매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왜 제 의견을 알아야 한다고 느끼는지입니다. 내담자가 질문을 하는 이유가 중요하고 관련성이 있는 것이지, 제 의견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얼마나 매력적인지에 대한 내담자의 평가 또는 의견, 내담자의 자기 평가가 내담자가 받은 피드백과 일치하는지, 내담자가 스스로를 매력적이라고 느끼거나 매력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것이 내담자에게 어떤 의미인지 탐색해볼 수 있습니다. Daiga Ellaby, <핑크색 장미의 얕은 초점 사진>, 2018, EOS 6D (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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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ra 번역] 역전이 때문에 훨씬 더 고통을 겪는 치료사의 유형이 있나요?

Q: 역전이 때문에 훨씬 더 고통을 겪는 치료사의 유형이 있나요? A: 나탈리아 페레발로바, 런던의 정신분석 심리치료사 치료사가 역전이를 이해하고 소화(process)하지 못하면 치료사와 환자 모두에게 많은 해를 끼칠 수 있지만, 역전이는 질병이 아니므로 그로부터 '고통'을 겪을 필요는 없습니다! 역전이는 대상관계 이론가들에 의해 완성된 정교한 정신분석적 개념이지만, 지속적인 오해로 인해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변질되었습니다. 진정한 의미에서 역전이는 치료 과정 안에서 환자가 풀어내는 것에 대한 치료사의 반응의 총체 - 의식적, 무의식적, 정서적, 본능적인 - 를 의미합니다. 역전이는 흔히 오해하는 것과는 달리 치료사 자신의 전이가 아니며, 즉 갈등, 불안, 방어 등을 포함한 치료사 자신의 감정적 삶과는 별개입니다. 그러나 대상관계 전통은 - 제가 보기에 매우 유용하게도 - 본래의 역전이(Countertransference per se)와 신경증적인 역전이(neurotic cou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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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ra 번역] 뇌가 25세에 발달을 멈춘다면, 심리치료가 다 무슨 소용이죠?

Q: 뇌가 25세에 발달을 멈춘다면, 25세 이상의 성인을 위한 심리 치료가 다 무슨 소용이죠? A: 엘리노어 그린버그, 심리학 박사, 뉴욕 게슈탈트 연구소 교수 인간의 뇌는 25세가 되어도 발달을 멈추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의 뇌는 26세 정도까지 완전히 성숙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저는 신경학자가 아니기 때문에 제가 아는 내용을 일상적인 언어로 설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하지만 이 분야에 대한 저의 지식은 매우 기초적인 수준이기 때문에 이 주제에 대해 더 깊은 관심이 있으시다면 뇌 과학 분야의 전문가들의 연구를 읽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기본적인 연구 결과를 요약한 것입니다: 10대들은 뇌의 감정 중추에 더 많이 의존하기 때문에 성인보다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음주 후에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과 같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동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정상적인 십대의 뇌를 스캔하면 뇌의 감정 중추(emotional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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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능자폐(HFA)/아스퍼거가 이렇게 흔해진 이유 | 이경숙 정신분석가님 소개

고기능자폐(HFA)/아스퍼거가 이렇게 흔해진 이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source: ENA) 우리가 배우는 학문의 거의 모든 개념들은 대부분 시대를 앞서간 천재들이 만들어낸 개념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다윈의 진화(evolution) 개념이라던가, 그 메커니즘인 자연선택(natural selection), 성 선택(sexual selection)도 그에 포함됩니다. 성 선택 이론을 극도로 단순하게 설명하자면 수컷 공작의 화려한 꽁지깃이 포식자에게 잡아먹힐 가능성을 높이므로(자연 선택 되기에 불리해짐) 생존력을 떨어뜨림에도 불구하고 번식 또한 생존 못지 않게 DNA를 다음 세대에 전하는 데에 중요하기 때문에 수컷들이 암컷을 매혹하는 꽁지깃을 발달시키는 현상(성 선택 되기에 유리해짐)이 이어진다라고 설명하는 이론이라 할 수 있습니다. trommelkopf, 출처 Unsplash 고기능 자폐(high-functioning autism, HFA)(이제는 잘 안 쓰이지만 아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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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ra 번역] 심리학자는 인간 행동의 이유를 잘 알고 있는데 왜 제 행동의 이유를 물어봐야 하나요?

Q: 심리학자는 인간 행동의 이유를 잘 알고 있는데 왜 제 행동의 이유를 물어봐야 하나요? A: 엘리노어 그린버그, 뉴욕 게슈탈트 연구소 교수 경험 많은 심리학자로서 저는 인간 행동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행동의 이면에 있는 이유가 매우 복잡하고 다층적(layered)일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마치 고고학에서 주차장을 파헤치다 마을 전체의 유적을 발견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리고 마을 아래에는 동굴이 있습니다. 그리고 동굴 안에는 멸종된 동물의 뼈가 있습니다. 아주 간단한 가상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메리와 그녀의 섭식장애 메리는 비만이면서 당뇨병을 앓고 있기 때문에 의사의 조언에 따라 심리치료를 받으러 왔습니다. 그녀에게는 어떤 식이요법도 맞지 않았습니다. 저는 메리에게 전형적인 섭식 과정을 설명하고 매번 먹는 동기가 무엇인지 설명해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녀의 첫 번째 설명부터 시작하여 계속 질문하면서 드러나는 내용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Em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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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췌 1

분석가가 ... 새로운 변형을 이루어내려고 시도할 때, 그는 ... 알지-못하는 상태에 머무르는 소극적 능력을 유지해야만 한다. 때로 이것이 불가능할 수 있는데, 그것은 기법의 실패, ...의 한계 ...또는 환자의 ...이 분석가가 자신의 개인적 삶 속에서 충분히 꿈꾸어내지 못했던 영역들(즉, 역전이)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렇게 문제가 되는 영역들이 이미 꿈꾸어졌다면, 그 영역들은 다시 꿈꾸어질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환자의 날 것의 요소들을 흡수하는 데 따른 분석가의 “소화불량”은 분석적 쌍(내담자와 분석가 사이의 2자 관계) 모두의 측면들을 포함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알지-못함(not-knowing)은 박해적인 내적 대상으로 경험될 수 있는데, 그것은 기억, 욕망, 이론 그리고 믿음과 같은 이미 알려진 것에 호소하도록 분석가를 이끌 수 있다. 그 이유는 그런 것들이 “진실”이어서가 아니라, 박해 대상을 달래거나 피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알려지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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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 소설] 캠퍼스 레전드

캠퍼스 레전드 심리치료사 A 내가 신입생으로 그 대학에 입학했을 때 2학년이었던 그녀는 이미 캠퍼스에서 유명한 사람이었다. 나는 신입생 시절이 다 가도록 그 이유를 알지 못했다. 그저 일반고 출신이라는 다소 이례적인 출신 성분 때문에 그녀에게 조금 더 이목이 끌리는 것이리라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다. 그 당시 나는 A+를 한 명에게만 준다는 박태관 교수님의 생물물리화학ㅡ놀랍게도 한 단어다ㅡ과목에서 A+를 받기 위해서 과고 때 국제 생물 올림피아드(IBO)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이력이 있는 2학년 선배에게 야식을 갖다 바치면서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던 복잡한 상태방정식에 대해 물어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왜 그 이야기가 나왔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 선배가 "너 혜선이 좋아하냐?" "네? 네." "그래서 생물리 A+ 받으려는 거야?" "네? 네. 어떻게 아셨어요?" 사실이었다. 일주일 전 중앙도서관 앞에서 담배를 피던 그녀에게 넉살 좋게 달라붙어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던 도중, 당시에도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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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 소설] 벽장 속 페미니스트

벽장 속 페미니스트 심리치료사 A 사랑하는 내 딸 다영이에게, 다영아, 나는 네가 요즘 보부아르를, 이리가레를, 훅스를, 버틀러를 읽는 것을 알고 있단다. 그러나 신중해지기를 바라. 그건 엄마가 그 사람들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아서는 아니야. 그렇지만 어디 가서 그런 것들을 읽는다고, 네가 페미니스트라고 섣불리 주장하지는 말렴. 다영아, 엄마는 20대에 주로 웹 드라마에서 배우로서의 경력을 쌓고 있었어. 그러다가 인간의 사회경제적지위나 빈부의 문제가 사랑의 실제에 어떤 영향을 행사하는가를 탐구하는, <사랑의 이해>라는 큰 방송사 TV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지. 짧은 연기 경력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을 맡게 되었단다. 그리고 그게 엄마의 유일한 성공작이 되었어. 그 드라마에서 엄마가 맡은 역할은 가난한 외딴 섬 출신에, 비정규직이지만 모든 남자들이 욕망하거나, 혹은 가질 수 없어 시기하는 은행 창구 직원이었단다. 대학생이 된 지금까지도 내가 배우였다는 사실을 모르는 너는 아마 비웃을지도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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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ra 번역] 저는 자폐 스펙트럼인데 나이가 들면서 악화되고 있어요 (업데이트)

자폐증은 나이가 들면서 악화되나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자폐 스펙트럼에 드는 32세 여성으로, 어렸을 때보다 자폐 증상이 훨씬 더 심해지고 강렬해진 것을 느낍니다. A: 답변자 Jerry Ciolino, 캘리포니아 주립대에서 2023년 학사 학위 취득 저는 자폐 스펙트럼에 드는 37세 남성입니다. "악화"되고 있는 이유는 '자폐성 번아웃'이라는 현상 때문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제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입니다. 자폐증 환자, 특히 성인은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더 많이 가면을 써야 하는 경우가 많으며, 일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폐증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양날의 검과도 같습니다. 너무 많이 가리는 것은 우리를 압도하고 지치게 하여 번아웃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면을 많이 쓰지 않아도 되고 제 본연의 모습을 더 많이 보여줄 수 있는 직업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Quora에 공개된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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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번역] 나르시시즘에 관하여 by 낸시 맥윌리엄즈

이 영상에는 두 사람이 나오는데요. 한 분은 익히 잘 알고 계실 정신분석가 낸시 맥윌리엄즈Nancy McWilliams 박사님이시고요. 다른 한 분은 이 영상을 감독하고 촬영하고 맥윌리엄즈 박사님께 질문을 하는 엘리엇 그린네바움Elliot Greenebaum 선생님 입니다. 그는 NYC와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정신분석가이기도 해요. 저는 그린네바움 선생님을 매우 흥미로운 정신분석가로, 아니 정신분석가이기 이전에 굉장히 창조적인 방식으로 삶을 영위해 나가고 즐기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영상 요약만 해두겠습니다. 박사학위를 위한 논문을 써야해서요. 나르시시즘, 즉 자기애는 제가 항상 흥미를 느끼는 주제 중 하나이고, 소셜 미디어(SNS) 시대를 사는 우리의 현재와 미래에 앞으로도 더 없이 중요해질 주제라 생각하기에 진득하니 번역하면서 맥윌리엄즈 박사님의 지혜를 더 깊이 체화하고 싶지만, 정말로 논문을 써야하네요. 그래서 잠정적으로 SNS 휴식기에 들어가게 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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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 소설] Tinder 2039

Tinder 2039 심리치료사 A system: 틀린 선택은 없어! Tinder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원하시… she: 빠른 만남 system: IT'S A MATCH! 즐거운 시간 되세요! she: 대명사? he: he she: freud.io*사용 시간? (freud.io: AI 기반 인터넷 화상 정신분석 서비스) he: 1323시간. 당신은요? she: 지금은 she? 그리고 541시간 he: 언제 태어났어요? she: 맙소사. 저 나갈게요. he: 하하, 농담이에요. she: 진짜 같은데… 갑자기 보이는 것 같아요. 쉭쉭 거리며 땀을 흘리고 있는 당신의 진피가. he: 헉. 어떻게 아셨어요? 저 몸에 있어요. she: 와우. 2039년에 Tinder에서 신체주의자를 만날 줄이야. 그럼 손가락으로 치고 있어요? he: 네, 타이핑이 빠른 편입니다. 그리고 타이핑엔 쾌감이 있어요ㅎㅎ she: 헐… 몸에 있는 이유가 대체 뭐에요? 아니, 몸은 멀쩡해요? he: 아니요. 후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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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췌

이 논문을 쓰겠다는 생각은, 처음에는 잘 진행되는 듯했지만 갑자기 예기치 않은 어려움들 때문에 애를 먹었던 분석 상황에 대한 관찰에서 시작되었다. 깊이 숙고한 끝에, 분석가는 처음에는 실수 때문인 것처럼 보였던 현상들이, 실은 그동안 발달해왔던 무의식적이고 방해적인 공모가 붕괴된 것과 관련된 것이었음을 깨달았다. 문제가 된 그 현상은 세 단계로 나뉠 수 있다. 단계 1. 분석가는 자신이 어려운 환자를 만났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정신적 성장을 막고 있는 강력한 장애물들을 다루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적 진전에 대해서는 만족스럽다고 느꼈다. 그는 자신의 분석적 기능을 통해, 시간이 지나면서 그 장애물이 이해되고 취소될 것임을 확신했기 때문에, 긍정적인 기대를 갖고서 작업을 계속했다. M 순간. 분석가는 갑자기 자신이 시기가 적절하지 않고, 사고되지 않은 방출이라고 생각되는 치료적 개입을 한 것을 발견하고는 깜짝 놀랐다. 그는 당혹스러웠고, 혼동스러웠으며, 겁이 났고, 죄책감을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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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 소설] 4 회기

4 회기 심리치료사 A "선생님 같은 사람이 뭘 알겠어요." "저 같은 사람이라는 게…" "예술가 아버지, 교수 어머니의 외동아들이요. 스포츠카를 모는." "스포츠카?" "아까 봤어요. 뚜껑 열리면 다 스포츠카라 부르잖아요. 지엽적인 거나 지적하고…" 그는 내가 매우 한심하다는 듯이 혀를 찼다. "…" "모를 거예요. 내가 강남대로를 걸을 때 무슨 느낌이 드는지…" "…" "…" "…" "하… 무슨 말 좀 해봐요. 답답해요." "강남대로를 걸을 때, 무슨 느낌이 드시나요?" "…" "…" "벗겨진 느낌." "…" "다들 20억, 30억 넘는 아파트에서 자란 애들 같고" "..." "매일 1시간씩 헬스하고, 미국 유학에, 여자친구도 다 있을 것 같고…" "…" "난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데… 씨발! 내가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부모를 둔 사람처럼 느껴진다고요! 다들 갑옷을 입고 있는데 난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것처럼!" 예준은 욕을 내뱉는 것이 마치 신호가 된 것처럼 격한 감정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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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 소설] The Two Trainees

The Two Trainees 심리치료사 A "상혁, 상혁, 어렸을 때 읽은 책 중 가장 좋아했던 책이 뭐야?" 수지가 묻는다. "갈매기의 꿈… 그리고 수레바퀴 아래서… 정도?" "한 사람이 그 두 권을 함께 꼽는 게 가능해? 하나는 엄청 희망적이고, 다른 하난 엄청 절망적이잖아." "그런가?" "삶 충동과 죽음 충동을 다 인정하는 사람다운 도서 선정일세." "난 항상 궁금했는데, 넌 죽음 욕동이 인정이 안 돼? 진정?" 상혁이 물었다. 수지가 대답한다. "응. 그 개념은 완전 멍청한 개념이야." "헉. 그래?" "왜 그렇게까지 힘들게. 어렵게. 어렵게. 그 죽음 충동이라는 개념을 상정해야 해? 죽음 충동을 인정 안 하는 분석가들이 얼마나 많은데? 더 많지 않나? 무튼- 페어베언을 읽어봐. 그 사람이 얼마나 간단하게 프로이드가 머릴 싸맨 난제를 간단히 해결해버리는지." "프로이트 구조 모델(초자아, 자아, 이드)을 완전히 폐지하고 자신의 구조 모델(거절하는 자아, 중심자아, 흥분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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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 고민상담

"사랑하는 게 힘드시다고요?" "..." "..." "네, 견딜 수 없이요." "어떤 점이 그렇게 힘든가요?" "그에게 내가 되어줄 수 있는 바로 그 이상적인 엄마를, 정작 나는 영원히 갖지 못할거라는 느낌이 나를 너무 미치게 합니다." "..." "그래서 난 그에게 되어줄 수 있는 좋은 대상이 되는데 끊임 없이 실패하고 맙니다. 되기 싫어요. 되어주고 싶지 않아요. 약이 올라요. 그는 날 가질 수 있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난 그가 가질 수 있는, 그가 바라본 나와 같은 무언가를 영원히 가질 수 없어요." "아니요, 그럴리가요." "네?" "그럴리가요." "네?" "그럴리가요." "네?" Various Artists, <Untitled>, 2023.10.28, Prompts on DALL·E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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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선생님이 곤란하시지 않을까 고민인 당신께

*저는 상담학(counseling)을 깊이 있게 공부한 적이 없습니다. 따라서 이 글은 정신분석가나, 정신분석 심리치료사를 치료사로 둔 내담자분들에게 가장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대상관계 이론(클라인, 위니캇, 페어베언, 코헛, 컨버그 등등...)을 자신의 이론적 기반에 통합한 상담 선생님을 치료사로 둔 내담자 분들에게도 꽤... 혹은 어쩌면 우리나라에서 상담을 받는 대다수의 내담자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왜냐하면 실질적으로 정신분석, 그중에서도 현대 정신분석의 주요한 흐름인 대상관계 이론에 영향받지 않았다고 단언할 수 있는 심리치료사가 드물기 때문입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많은 내담자분들이 상담 선생님을 곤란케하거나 기분을 상하게 할까봐 고민하고 끙끙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상담을 받고 계신 분들 중 상담 선생님과의 관계에 있어서의 어려움을 비밀댓글로 저에게 토로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었거든요. 그럴 때마다 참 큰 부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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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정신분석가의 임상 사례문 (L과 그녀의 분석가 M의 이야기)

나는 한 젊은 여성의 3년 차 분석 초기에 행해졌던 회기의 일부를 서술할 것이다. 우리가 L이라고 부를 이 환자는 부모와 함께 살고 있었고, 주 4회 분석을 받고 있었다. 1단계 이 특별한 회기는 긴 주말을 보낸 후 이루어졌는데, 주말 동안에 L은 그녀의 금지들, 두려움들 그리고 공포들에도 불구하고, 여행을 다녀왔다. 회기가 시작되자, 그녀는 여행에 대해 할 말이 너무 많은데, 회기 시간이 너무 짧다고 말하면서, 조급해했다. 그녀는 여행을 잘 다녀오지 못했고, 전혀 즐겁지 않았다여행은 끔찍했다. 그러고 나서 그녀는 무거운 목소리로 끝없이 불평을 늘어놓기 시작했는데, 그것은 자신이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지를 분석가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것임이 명백했다. 그녀는 여행 기간 내내 피곤했고, 날씨도 무더웠다고 말했다. 잠은 제대로 잘 수 없었고, 여행 직전에는 매우 긴장했으며, 거의 모든 것을 포기할 뻔했다. 호텔은 형편없었고, 음식은 끔찍했으며, 계속해서 몸이 안 좋다는 느낌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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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ra 번역] 정신분석 치료에서 분석가 입장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무엇인가요?

Q: 정신분석 치료에서 분석가 입장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무엇인가요? A: 답변자 Sean Yang, 한국의 정신분석 심리치료사 저의 오랜 교육분석가는 종종 정신분석 치료의 가장 어려운 점이 내담자에게 "실제로 좋은 대상이 되어주는 일"이라고 밝히곤 했습니다. 모두가 그 일을 피하고 싶어하지만, 그것은 정말 피해갈 수 없는 일이며, 그것이야 말로 분석가의 '일'이라고 말이죠. 정신분석은 도제식으로 전수되는 성향이 아주 강한 배움이자 실천이라 그런지, 저 역시 자연히 그런 생각을 갖게 되었고 또한 하루 하루의 삶 속에서 그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사실 이론은 누구나 공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로 분석가가 내담자에게 좋은 대상이 되어주는 일은 다른 차원의 무언가를 요구합니다. 치료가 결국 분석가의 행위의 방식이 아닌, 분석가의 존재 방식에 달려있다는 이 주장의 함의는 정말 무시무시한 것입니다. 이를테면 정신분석의 실천은 누군가를 자신의 '전 존재를 걸고 만나는 일', 끊임 없이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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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하고, 승리하며, 힘을 행사하는 침범적인 종류의 호기심으로서의 지식

다음에 이어지는 사이먼의 치료에 대한 이야기는, 지식의 두 유형들 사이를 비온이 구별한 것이 갖는 발달적 중요성을 명료화한다. 지식의 두 유형들에 대한 구분 1) K(케이): 지식과 이해에 대한 갈증 2) -K(마이너스 케이): 통제하고, 승리하며, 힘을 행사하거나 자신의 작음 등을 부인하기 위해 추구되는, 방어적인 욕망들에서 유래하는 침범적인 종류의 호기심 (K는 Knowledge에서 따옮.) 사이먼의 정신 기능의 특징적인 양태는 다음의 꿈에서 잘 드러난다: 현실에서 그녀의 동료에게 말하고 있는 그의 치료사를 거리에서 만난 후에, 그는 다음의 꿈을 꾸었다: 그는 보통처럼 제시간에 상담실에 왔다. 그러나 그의 치료사는 그녀의 남편과 아이와 함께 건물의 다른 곳에 있었고, 그와 함께 할 수가 없었다. 그는 키이츠(Keats)가 "성취의 언어"라고 부른 것을 서술한, 비온의 이론의 흐름을 따라 "좌표" 체계에 대해 생각하면서 상담실에서 기다렸다. 그는 그 "좌표"가 그의 치료사가 이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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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정신분석 전반의 조망을 얻을 수 있는 신간소개

이웃이신 inbetween 원장님께서 귀한 책을 번역하셨습니다. 저도 한 부 구매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책 리뷰를 올려보겠습니다! 책 소개: 명료하기보다 흐릿할 때가 많은 정신분석적 이론들, 유의미한 용어들을 좀 더 명료하게 쉬운 언어로 재구성하였다. 이 책은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프로이트의 여러 이론을 다루는데,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그의 강조점이 어떻게 옮겨가는지 설명한다. 2부에서는 프로이트 이후의 모든 주요 이론가를 다루며, 여기에는 하트만과 안나 프로이트, 멜라니 클라인, 페어베언, 위니콧, 설리번, 말러, 코헛, 컨버그, 비온이 포함된다. 그리고 고전적 프로이트 이론에서 현대 갈등 이론으로의 이행도 다루어진다. 3부에서는 현대 정신분석 이론에서 제기되는 여러 가지 쟁점들이 다루어지는데, 여기에는 임상 실제와 관련한 문제들 그리고 내인성 자극 이론과 관련된 논거를 포함하고 있다. 이 책이 이론서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킬 독보적인 대안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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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2022년 정신분석 트렌드읽기 두번째

한국정신분석협회 세미나 [공유] 2022년 정신분석 트렌드읽기 두번째 심리치료사 A 2022. 8. 25. 22:2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출처 2022년 정신분석 트렌드읽기 두번째 by 몽상 에디터 2022년 정신분석 트렌드읽기 두번째 8월 27일에 열리는 정신분석&more: 정신분석 트렌드 읽기 두번째 시간 안내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참조... blog.naver.com 스크랩된 글은 재스크랩이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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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청각장애인을 위한 심리상담 서비스

실제로 이런 서비스를 필요로 할 청각장애인들에게 전달 될 수 있도록 아래 원문을 많이 공유해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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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대학원에서 만난 프로이트

블로그 이웃 HEN님께서 정신분석의 창시자인 프로이트가 정신분석(psychoanalysis)이란 이름을 어떻게 지었는지에 대한 글과 그림을 그려주셨는데요. 너무 내용이 좋아서 공유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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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어제의 이태원, 재난, 심리지원, 지금 우리, 연대

어제 이태원에서 일어난 참사 피해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참사 생존자 분들과 유가족 분들에게는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관련하여 위로가 필요한 모든 분들께 아래 글이 닿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공유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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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이태원 참사와 관련하여 - 해외 거주 한국인들의 심리적 어려움을 위한 도움의 글

마음의 방 센터장님의 깊은 공감 능력이 돋보이는 글과 카드 뉴스입니다. 한국에 살고 있는데도 불구 저도 읽으며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제 블로그에도 여러 나라에 거주 중이신 분들이 방문해 주고 계신데요. 이 글과 카드 뉴스가 실제로 더 필요하실 분들께 꼭 전달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공유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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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스스로가 믿어지지 않는다면…

공유글 속 내담자의 마음은 많은 사람들이 (또한 많은 치료사들도!) 공감할만한 마음인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그 마음이 어딘가 익숙하게 들립니다. 쉽고 평이한 언어로 깊은 울림을 주는 글을 남겨주신 느루봄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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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 &lt;사랑&gt; 후기 / 어느 민간자격증

※ 블로그 이웃님의 요청에 의한 후기에요. 즐겁게 읽어주시길. 학술대회 <사랑>을 오래 기다렸다. 학술대회 이틀 전에 일터(광화문심리치료센터)에 나갔다가 현대정신분석연구소 강의실 앞에 주문된 생수병들을 보았다. (광화문심리치료센터는 현대정신분석연구소의 부설기관으로 바로 옆에 있다.) 괜히 세어보니 20개들이 셋트가 6개. 주최측은 최대 120명 정도가 올 것으로 파악하는 것 같았다. 이런 것들 포함 포스터, 강연 제반 준비, 컨택등을 다 세심히 준비하고 여러모로 노력하셨을 한국정신분석협회 학술위원회 분들의 노고에 감사. 블로그에 어느 분이 댓글로 물어보신 적이 있어 대답해드렸었는데, '현대정신분석연구소' 졸업생들은 '한국정신분석협회'에서 수여하는 '민간자격증'을 취득하여 협회의 정회원이 된다. 두 단체의 관계는 대략 그러하다. 아직 정회원이 100명이 채 되지 않는다(자격증 소지자 목록) 광화문플래티넘 빌딩 9층의 총 4개 오피스 호실이 현대정신분석연구소/광화문심리치료센터/한국정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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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으로 부재한 부모를 가졌던 사람을 어떻게 치유하시나요?

Q: 정서적으로 부재한 부모를 가졌던 사람을 어떻게 치유하시나요? 제 아버지는 제 모든 생의 순간들에 철저하게 부재했어요. 저는 스물 다섯살이고 그 사실이 제 인생의 모든 측면들을 방해합니다. 저는 당장은 심리치료를 받을만한 자금이 없습니다. A: 답변자 Barbara Dautrich, 교육심리학 박사, 미국 국제 대학 명예교수 당신의 일상에 늘 존재는 하지만... 정서적인 반응을 주지 않는 부모를 갖는다는 것은 독특한 종류의 상실입니다. 일부 심리학자들은 부모가 없는 아동이, 끊임 없이 무시하고 기본적인 정서적 욕구들을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부모를 가진 아동보다 훨씬 더 낫다고 주장합니다. 질문자님도 잘 아시겠지만 이런 방식으로 무시당한 아동은 자신이 중요치 않고, 시간이 할애되거나 관심을 받을 가치가 없다고 느끼게 됩니다. 발달적인 시행착오들을 마주함에 있어서 말이죠. 치유는 당신이 경험한 정서적 유기를 인지하고 비통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정서적 유기가 당신의 아버지의 무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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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수)까지 예약이 마감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11월 30일(수)까지 예약이 마감되었습니다. 이 점 참고하시어 문의주세요. 긴급한 도움을 필요로 하시는 경우, 제가 잘 알고 믿는 동료 선생님들을 소개해 드릴 수 있습니다. ※ 광화문심리치료센터 정신분석 심리치료사 양시온(심리치료사 A)은 책임감 있고 질 좋은 정신분석적 심리치료(psychoanalytic psychotherapy)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담자 수를 최소한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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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치료사에게 무시당하고 묵살된 것 같을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Q: 심리치료사에게 무시당하고 묵살된 것 같을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답변자 David McPhee, 심리학 박사, 아동/성인 심리치료사 리스크가 좀 있지만, 제가 한번 이 질문에 답하는 도전을 해보겠습니다. A. 당신의 치료사가 정말로, 실제로, 명확히 당신을 무시하고 묵살하고 있을 때, 그걸 주제로 올려보세요(bring it up). 그러면 높은 확률로 그저 당신을 더 무시하고 묵살할 것입니다. 일종의 비극이죠. 그러나 최소한 당신은 확실히 알게 될 겁니다. 그런 치료사들은 내다 버리시고 진짜 치료사를 구하세요. 당신은 진짜 치료사가 필요할 겁니다. 왜냐하면 오직 가짜 치료사들(fake therapists)만 그런 행동을 하니까요. B. 당신이 잘못 해석하고 있거나 혹은 과하게 해석하고 있을 때, 그걸 주제로 올린다면(bring it up), 당신의 치료사는 충격을 받으며 무언가를 놓친 것에 대해서, 어떤 중요한 것을 눈치채지 못한 것에 대해서 아마도 사과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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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치료 효과를 보려면 실제로 얼마나 걸리나요?

제목의 질문에 대한 훌륭한 답이 될만한 연구결과들 부터 적습니다. 1. 컨슈머 리포트 연구 결과: 약 6개월부터 의미있는 변화 시작 의미있는 변화는 6개월 경에 시작되었고, 1년간 치료에 머문 내담자는 훨씬 더 나아졌다. 2년간 치료에 머문 이들은 더 나아졌다. 놓칠래야 놓칠 수 없는 용량-반응 곡선이 존재했다. "치료에 더 많이 머무를 수록 더 많이 향상(improvement)됐다." [레퍼런스] Reports, C. (1995). Mental Health: Does Therapy Help?. November, 734-739. Seligman, M. E. (1995). The effectiveness of psychotherapy: The Consumer Reports study. American psychologist, 50(12), 965. (네, 그 긍정심리학의 창시자 마틴 셀리그만이 맞습니다.) 2. Drew Westen 연구팀 결과: 약 52회기~75회기(약 1년~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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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 &lt;사랑&gt;에 초대합니다

1. NPAP, 아이건, 낸시 맥윌리엄즈 첫 번째 강의는 세계적인 정신분석가 마이클 아이건의 녹화된 강의로 진행되는데요. 그는 겸손과 호기심을 가지고 내담자를 이해하는 분석가입니다. 그리고 31명의 심리치료사들이 자신의 직업적 야망의 기원을 술회하는 『Why I Became a Psychotherapist』라는 책에서 밝히기로는 항상 내담자들에게서 배운다고 이야기합니다. 그가 원로회원으로 있는 NPAP(National Psychological Association for Psychoanalysis, 미국정신분석심리학회)는 프로이트의 첫 번째 제자 중 한 명이었던 시어도어 라이크가 1948년에 세운 기관입니다. 본인도 의사이지 않았던 라이크는 의료기관들로부터 수련감독자 제외라는 부당한 처분을 받게 되자 독자적으로 정신분석가를 육성하고 훈련하는 수련과정을 개설합니다. 미국에 정신분석이 퍼지던 방식, 의학계와 정신분석 사이의 관계 등에 대해서는 낸시 맥윌리엄즈의 『정신분석적 심리치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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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기가 끝나면 금세 치료사 선생님의 존재감이 사라져요

Q: 심리치료사 선생님을 보고 나서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왜 이리 그녀가 존재한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을까요? 마치 그녀가 더 이상 존재하기를 멈춘 것 같고 더 이상 진짜가 아닌 것 같아요. 이게 스스로 납득이 잘 안돼요. A: 답변자 Natalia Perevalova, 정신분석 심리치료사 이 질문에 대해 답변하게 되어 기쁩니다 (그리고 저는 제가 이 답변을 제대로 해내기를 희망합니다.) 이 문제는 저의 삶에도 매우, 매우 의의가 있는 주제에요. 인간의 정신 현상에 대해 열정적인 임상가로서도, 그저 한 명의 인간으로서도요. 누군가가 '진짜'라고 믿는 데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들이 더 이상 만질 수도, 볼 수도, 들을 수도 없을 때에도 계속해서 진짜로 존재하고 있다고 믿는 데에 필요한 것 말이에요. anna_meshkov, 출처 Unsplash 사람의 즉각적인 '신체성'에 의해 유발되는 한 사람의 이미지방 안에서의 존재감, 체취, 목소리는 (그/녀의 실제성이 분해되어 사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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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강의] 정신분석 리부트: 정신분석의 현재와 미래

[11월9일 정신분석 리부트 8강] ‘정신분석의 현재와 미래’ : 공지사항 자료실 공지사항 소식들 관련사이트 프로이트-라캉 자료 HOME 자료실 공지사항 [11월9일 정신분석 리부트 8강] ‘정신분석의 현재와 미래’ 공지사항 제목 [11월9일 정신분석 리부트 8강] ‘정신분석의 현재와 미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11.08 첨부파일 0 조회수 19 친애하는 선생님 여러분 안녕하세요 . 지난 주에서 한 주 미뤄진 정신분석 리부트 8 강은 ‘ 정신분석의 현재와 미래 ’ 를 주제로 진행됩니다 . 여러 선생님들의 관심과 참여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 수요일에 뵙겠습니다 . 링크 클릭 회의 ID: 407 ... www.korcp.kr 정신분석에 관심 있으신 분들 참여하시면 좋을 듯해서 퍼왔습니다. 감사하게도 무료 공개 강의이고요. 김은준 선생님께서 이 유익한 자리를 기획하신 것으로 알고 있어요. 보통 1시간 반~2시간 정도 동안 진행됩니다. 재밌게 듣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오늘이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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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심리치료사가 되지 못하게 하는 개인적 이슈가 있을까요?

Q: 좋은 심리치료사나 좋은 상담사가 되지 못하게 하는 개인적 이슈가 있을까요? A: 답변자 David McPhee, 심리학 박사, 은퇴한 아동/성인 심리치료사 제가 약간 혹은 다소 손상된 심리치료사들의 예제들을 제시하겠습니다. 그렇지만 심지어 간신히 기준을 충족하는 치료사도 동기가 강한 클라이언트(=내담자)에게는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1. Divorcing Debbie(이혼의 데비). 데비는 그녀의 지저분한 이혼 소송에 온 마음이 뺏겨 있었습니다. 커플 치료사로서 그녀는 한 동안 정신적으로 여성 클라이언트들의 편을 드는 일을 거부할 수가 없었습니다. 위험도: 적당~보통, 왜냐하면 그녀가 그것을 깨달았고, 자신의 편향을 벌충하기 위해 반대쪽으로 향하는 노력을 했기 때문에. 2. Hypersensitive Harold(과민증 해롤드). 해롤드는 엄청 상처를 잘 받고 민감했습니다. 만일 누군가 그를 오래 처다보면 그는 판단당했다고 느꼈고 다소 방어적이 되었습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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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위니컷의 정신분석이론 (&lt;인사이드 아웃&gt; 빙봉의 퇴장이 슬픈 이유)

0. 거짓 자기 장애 정신분석가로서 위니컷의 관심은 그가 표명한 대로 '프로이트처럼 증후를 치료하는 데에' 있지 않았습니다. 위니컷은 '주관적인 삶의 질'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삶, 분명하고 창조적인 자기경험의 중심으로서의 이미지를 중시했죠. 위니컷이 가장 다루기 어렵다고 본 피분석자는 크나큰 갈등을 겪거나, 이상한 증상으로 고통받거나 우울이나 죄책감으로 짓눌린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에게 있어 가장 다루기 힘든 피분석자는 '사람처럼 행동하고 기능은 하지만 스스로 자신을 사람처럼 느끼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바로 자발적인 진정한 경험이 부재하고, 살아있다는 느낌이 없고, 죽어 있고 텅빈, 가짜 같은 느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위니컷은 이러한 정신병리를 '거짓 자기 장애false self disorder'라고 불렀습니다. 어떻게 해서 거짓 자기 장애가 생길까요? veloradio, 출처 Unsplash 위니컷은 거짓 자기 장애가 (프로이트가 신경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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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사들은 엄청나게 신경 쓰지만 대부분의 내담자들은 별로 신경 안 쓰는 것들이 있나요?

Q: 치료사들은 엄청나게 신경 쓰지만 대부분의 내담자들은 별로 신경 안 쓰는 것들이 있나요? A: 답변자 David McPhee, 심리학 박사, 은퇴한 아동/성인 심리치료사 1. 내담자의 프라이버시 우리는 내담자 자신보다 내담자의 프라이버시에 대해서 훨씬 더 신경 쓰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떤 스탭이 대기실에서, 다른 사람들이 들을 수 있게 내담자의 풀네임을 부른다면, 그는 문책 받을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길을 걷다 내담자를 본다면 우리는 내담자를 모르는 것처럼 행동할 겁니다. 내담자가 먼저 우리에게 말을 걸어오지 않는다면요. 우리는 내담자에 관한 문서를 보호하는 일에 다소 강박적인 경향이 있고 내담자의 보험사에 내담자에 대해 말할 내용을 최소로 제한합니다. 소수의 내담자들은 이 모든 것들에 감사함을 느끼지만 제 생각에 대부분의 평범한 내담자들은 이에 대해서 크게 걱정하지 않는 듯하더군요. anniespratt, 출처 Unsplash 2. 전이 우리는 우리를 향한 내담자의 긍정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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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보장... 심리치료에서 어디까지 적용되나요?

Q: 비밀보장... 심리치료에서 어디까지 적용되나요? A: 답변자 David McPhee, 심리학 박사, 은퇴한 아동/성인 심리치료사 당신은 어떤 것이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폭로들은 그에 따른 결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폭로들은 치료를 방해하는 경우부터 잠재적으로 끝내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어떤 폭로들에 대해서는 치료사가 외부 당국으로의 보고서를 써야합니다. (그런 보고서가 만들어질 확률이 대략 얼마나 되는지를 적어두겠습니다.) "전 심리학자들이나 심리치료 업계의 그 어느 누구도 믿지 않아요. 그렇지만 제가 오토바이를 타다가 택배 트럭이랑 사고가 났고 그래서 그 회사를 고소한 상태인데 제 변호사가 말하길 합의금을 왕창 뜯을 수 있댔어요. 그가 당신을 증인으로 소환할 건데 그 이유는 제가 PTSD를 겪고 있어서래요. 당신은 제게 PTSD를 가진 사람이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말해줘야 해요. 변호사가 말하길 당신 역시 전문가 증언료를 엄청 많이 받을 수 있을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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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비전 후기

사진에 보이는 600 페이지 가량의 문서들은 마지막으로 한번 더 보고 파쇄기로 향하게 될 문서들입니다. 수퍼비전 받으면서 수퍼바이저의 코멘트를 더한 문서들이에요. 저는 매주 한 시간씩 73주 동안 레브린정신분석클리닉에서 김영일 정신분석가님께 수퍼비전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가장 오래된 문서의 개인정보 보관기한이 거의 다 되어서... 7월부터 리뷰를 해오고 있었어요. 이미 한 다섯번은 본건데 이제 정말 마지막이라 한 번 더 보면서 일부만 기록해보려 합니다. 수퍼바이저: "보통은 첫 회기, 둘째 회기에 이전 치료 경험을 탐색할 때 약물치료 여부를 물으면 좋아요." (수퍼비전 1주차) "공감적으로 듣고 경청하는 것이 통찰을 주는 것보다 더 중요합니다." (수퍼비전 2주차) "코헛이 그런 말을 했죠. 내담자의 이해는 profound하고, 치료사의 이해는 superficial하다고. 내담자에게 해석이나 통찰의 주도권을 줘야 해요." (수퍼비전 3주차) "내담자들은 이상화 대상도 필요하지만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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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 vs 정신분석적 심리치료 vs 지지적 심리치료

저번 3부 끝낼 때, 4부(이 글)에서 정신분석, 정신분석적 심리치료, 지지적 심리치료 각각이 어떤 정신병리에 유효한지를 마지막으로 다루고 이 논문을 마무리 짓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떤 선생님께서 남겨주신 댓글을 봤는데, 제가 어려운 정신분석을 쉽게 잘 풀어 설명해주신다는 거예요. 그 말에 창피함과 감동을 동시에 느꼈습니다. 정신분석 공부라는 측면에 있어서 저는 아직 갈길이 한 참 멀지만, 적어도 제가 알고 이해한 정신분석의 부분(아직 너무 적습니다만)만큼은 누군가에게 쉽게 알려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그런 욕심이 있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세가지 양식(정신분석 vs 정신분석적 심리치료 vs 지지적 심리치료)이 각각 어떤 정신병리에 유용한지(각각의 적응증과 금기증에 대하여) 를 다루겠습니다. 그래봤자 이 논문의 챕터 하나입니다. <세 양식의 비교, 그리고 적응증과 금기증> 적응증과 금기증과는 상관 없는 내용을 먼저 하나만 짚고 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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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치료사가 분석한 「아내 불면증 고친 후기」

하나의 유령이 한국의 인터넷을 배회하고 있다. 「아내 불면증 고친 후기」라는 유령이. 「아내 불면증 고친 후기」를 캡처한 게시물이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불같이 번지고 있다. 그리고 수많은 서로 다른 성향의 한국 인터넷 커뮤니티들에서 크게 보면 비슷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여초에선 이 글 속 남편을 보며 "오, 이런 사람이라면...", "사랑이다."란 반응을 보이고 있고, 남초에선 남자가 진정한 애처가라고 인정하는 분위기다. 이런 풍경은 요근래 아무래도 어색하게 다가온다.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무려 기.혼. 커플을 부러워하고 한맘한뜻으로 남편을 칭찬하다니... 2022년의 한국 인터넷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 놀랍게도 일어나고 있다. 그것도 현재진행형으로. 많은 정치과학·사회학자들이 인터넷 커뮤니티가 극성을 띈 물체처럼 극화되고(polarize)서로 대립하는 의견들을 가지게 된다는 결론을 내리는 것 같던데(적절한 레퍼런스 못찾아 죄송하다), 정말이지 신기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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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 상담을 1년 받았는데 아직도 세션 전에 흥분되고 긴장돼요. 왜 이러죠? / L 이야기

Q: 정신분석 상담사를 만난지 1년이나 됐어요. 왜 제가 그녀에 대해서 이렇게 강렬히 생각하게 될까요? 왜 세션이 시작되기 전마다 흥분되고 긴장될까요? 왜 1년이나 지났는데 긴장될까요? 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 줄 알았어요. A: 답변자 Jonathan Schnapp. 정신분석 심리치료사. 맨해튼에서 개인 상담실 운영 흥미로운 질문입니다. 그리고 당신의 치료사와 탐구해보기 정말 적절한 질문이에요. 이 질문에 대한 제 첫번째 반응은 "당신, 운이 좋군요!" 였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당신의 치료사와 아주 강력한 연결과 감정을 갖고 있다는 것으로 들리거든요. 결혼한지 5년된 사람이 당신처럼 말한다고 한번 상상해보세요. 일반적인 반응은 당신이 여전히 그렇게 느끼고 있어서 얼마나 행운이냐며 부러워하는 것일 겁니다. 보통은 6개월이나 1년의 "신혼기(honeymoon phase)" 이후에는 벗어나게 되는 상태이니까요. 당신의 치료사를 보는 것에 대해서 긴장되고 흥분되는 것이 뭐가 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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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치료가 끝난 뒤 치료사와 내담자가 친구가 되는 게 심리상담 윤리에 맞나요?

Q: 심리치료가 끝난 뒤 치료사와 내담자가 친구가 되는 게 심리상담 윤리에 맞나요? A: 답변자 David McPhee, 심리학 박사, 은퇴한 아동/성인 심리치료사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제가 박사과정에 있을 때 일이에요. 저는 대학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여했고, 거기서 연사로 참여한 어느 심리학자에게 깊이 감명받았습니다. 같은 도시에서 그는 개인 임상도 하고 있었죠. 그와의 상담 약속을 잡았습니다. Pezibear, 출처 Pixabay 제가 내담자가 되는 것에 우리는 동의했고 제 이슈에 대해서 작업하기 시작했습니다무엇이었는지는 잊어버렸어요. 아마도 박사논문 디펜스에 대한 제 불안을 관리하는 것이었을 거예요. 전 그가 좋았습니다. 고매한 인격의 소유자였고 공통의 관심사도 있었고, 거의 같은 나이였어요. 그는 나를 좋아했습니다. 저는 말했습니다. "언젠가 미래에 우리가 친구가 되는 그런 환상을 가지고 있어요." 그가 말했습니다. "맞아요. 그렇게 된다면 우린 굉장히 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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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선생님을 100% 실망시키는 방법이 있나요?

Q: 상담선생님을 100% 실망시키는 방법이 있나요? A: 답변자 David McPhee, 심리학 박사, 은퇴한 아동/성인 심리치료사 네, 그럼요. 그런 방법 있습니다. 정말 100% 실망시킬 수 있습니다. 오전 9:50입니다. 9시 타임 내담자는 떠난 상황이구요. 당신은 오전 10시에 오기로 되어있습니다. 전 당신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저는 당신과 당신의 삶, 그리고 우리의 치료작업에 대한 호기심을 서서히 생성합니다. 당신이 오늘 세션에 어떤 주제를 가지고 들어올지에 대한 열의도 새로이 생성하죠. 저는 당신의 삶의 길에 축복이 있길 기원합니다. 9시 59분쯤 저는 웜업을 마치고 당신을 맞으러 응접실로 향합니다. 당신이 거기에 없습니다. 어쩌면 당신은 아예 안 오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상담실로 돌아가 앉아서 저의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과 따뜻한 보살핌 그리고 공감적 호기심을 유지하려고 최선을 다합니다. 그런데요. 정직하게 말하면 저는 실망감과 싸우는 중입니다. 어쩌면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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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자기 테스트 (도널드 위니컷)

자살은 더 이상 거짓 자기로 살아갈 수 없어서, 참 자기의 멸절을 피하기 위해 취하는 마지막 선택이다. 도널드 위니컷 혹시 이쪽 공부에 관심이 없으셔서 '거짓 자기'나 '참 자기'라는 개념을 모르시는 분이라 해도 위 문장이 이해되셨을 겁니다. 이 문장이 담고 있는 진실 때문일 수도 있겠고, 도널드 위니컷의 '배려' 때문이기도 할 것 같아요. 위니컷의 이론들은, 깊이 탐구해 보면 결코 쉽지 않지만, 적어도 그 용어와 개념들은 쉽고 일상적인 단어들로 이루어진 것으로 유명하거든요. 워낙 직관적인 네이밍이긴 하지만 그래도 거짓 자기와 참 자기가 정확히 무엇인지 한번 영어 위키백과에 물어볼까요? (그렇습니다. 워낙 유명한 개념이라 따로 위키백과 항목까지 있습니다.) 참 자기와 거짓 자기 두 개념 모두 1960년에 영국의 소아과 의사/정신분석가인 도널드 위니컷에 의해 도입되었다. 참 자기: 자발적인 진정한 경험, 살아있다는 느낌, 진짜 자기를 가졌다는 느낌에 기반한 자기의 감각. 거짓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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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자기 테스트 (도널드 위니컷)

코넬대 의대 정신과 교수이며 대상관계이론가인 James F. Masterson은 참 자기의 능력을 10가지로 나열하며 상세히 설명합니다. 각자 이 중 몇 가지 능력을 갖고 계신지 체크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참 자기 테스트 시작! 다음 10가지 능력 중 자신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는 능력의 가짓 수를 세어 봅시다. 1. 활기 있고 기쁘게 그리고 자발적으로 다양한 감정을 깊이 체험하는 능력 건강한 참 자기는 좋은 감정, 나쁜 감정, 유쾌한 감정, 불쾌한 감정 모두를 체험하게 해준다. 이런 감정은 삶에 필수적인 요소이고, 참 자기는 이런 감정을 막거나 은폐시킬 장벽을 세우지 않는다. 참 자기는 다양한 감정을 수용하고 그런 감정의 표출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DarockArt, 출처 OGQ 2. 적절한 권리를 기대하는 능력 뭔가를 숙달해서 부모의 인정과 참 자기의 지지를 받으면, 건강한 사람들은 자신의 숙달에 기쁨을 느끼는 동시에 이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주변의 도움을 받을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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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위니컷의 정신분석 이론

0. 프로이트에 대한 거부 도널드 위니캇 (출처: The School of Life) 우리는 프로이트의 견해에 동의하지 않는다. 프로이트는 증후를 치료하는 것에 목적을 두었지만, 우리는 인생을 완전하게 살아가며 완전하게 사랑하는 사람에게 관심을 갖는다. Mendez, A., and R. Fine. 1976. A short history of the British school of object relations and ego psychology. Bulletin of the Menninger Clinic 40: 357-382. 지금 읽으신 문장은 놀랍게도 위니컷의 말입니다. 사석에서의 위니컷은 프로이트의 이론을 비판하는 데 거침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저서에서는 이러한 견해들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어떤 정신분석학자들은 이것이 위니컷이 자신의 이론을 프로이트의 이론에서 벗어난 것이라기보다 그것으로부터 발전되어 나온 것으로 제시하려는 전략이었다고 말합니다(Greenberg and 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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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프로이트 「애도와 멜랑콜리아」 편집자의 말

몇 달 전부터 정신분석대학원 동기 선생님들과 함께 프로이트의 저작들을 읽고 토의하는 스터디 그룹을 하고 있습니다. 벌써 1917년에 발표된 「애도와 멜랑콜리아」을 읽고 있어요. 이 포스팅은 본논문 「애도와 멜랑콜리아」의 핵심적인 내용을 잘 요약해주는 '편집자의 말(Editor's Note)'의 번역입니다. 저는 열린 책들에서 나온 <프로이트 전집>과 제임스 스트레이치가 번역한 표준판(이하 SE)을 비교해가면서 읽고 있는데요. SE 의 편집자의 말과 열린 책들의 그것을 비교해보면 SE 에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이론(의 전구체 같은 것)에 대한 내용이 직접인용(편지내용)으로 추가로 들어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편집자의 말을 먼저 주의 깊게 읽고 본논문을 읽으면 이해의 깊이가 넓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프로이트 이론이 발달해 가는 전체적인 맥락을 부분 부분 짚을 수 있습니다. 먼저 제목에 등장하는 두 단어애도 그리고 멜랑콜리아부터 파악해보겠습니다. 애도: 독일어로 trauer, 영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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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폴 웨스턴은 정신과 의사가 아니다

폴 웨스턴은 정신과 의사가 아니다 심리치료사 A 드라마 속 직업 묘사의 중요성 드라마들이 떠오른다. <허준(1999)>, <카이스트(1999)>, <광끼(1999)>, <매드 맨(2007)>, <호텔리어(2001)>, <뉴하트(2007)> 최근에 본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2019)>, <그 해 우리는(2021)>, <사내 맞선(2022)> 등등... 나는 어린 시절 <허준>을 보며 참된 의술을 펼치는 어진 한의사가 되기를 잠시 꿈꿨으며, <카이스트>를 통해 그 학교 학생들이 하는 활동들을 동경했으며, <광끼>를 보며 '광'고에 '끼'가 있는 대학생 청춘들이 광고를 만드는 과정을 지켜봤으며, <매드 맨(2007)> 을 보면서 광고 회사 크리에티브 디렉터인 주인공이 우여 곡절 끝에 만들어내는 예술의 경지에 다다른 여러 광고들을 감상했다. <호텔리어>를 보며 호텔의 경영자와 종사자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으며, <뉴하트>를 보며 참된 의술을 실천하려는 흉부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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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컨버그: 정신분석 vs 정신분석적 심리치료

흔히 카우치를 사용하고 주 4회 이상 분석가를 만나면 정신분석이 되고, 카우치를 사용하지 않고 마주보면서 주 1~3회 분석가를 만나면 정신분석적 심리치료가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정신분석가 오토 컨버그는 이러한 구분에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집니다. 오늘 만나보실 논문은 컨버그가 1999년에 발표한 <정신분석, 정신분석적 심리치료 그리고 지지적 심리치료: 현대의 논쟁들> 입니다. 먼저 저자인 오토 컨버그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 하겠습니다. 오토 컨버그 (source: Wikipedia) 컨버그는 1928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나 현재도 93세의 나이로 코넬대 의대 정신과 교수로 재직중인 정신분석가입니다. 그는 경계선과 자기애적 병리에 대한 정신분석 이론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을 뿐만 아니라 2차 세계대전 이후의 (영국과 미국에서 발달한) 자아심리학과 (영국과 남미에서 발달한) 클라인학파와 다른 대상관계 이론들의 관점들을 통합하는데 중심적 역할을 담당한 그야말로 정신분석 역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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