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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쿠시카츠 오마카세 ‘쿠시츠키’ 리뷰 | 튀김·라면·아란치니·사케까지 알차게 즐긴 코스

 구리 쿠시카츠 오마카세 ‘쿠시츠키’ 리뷰 | 튀김·라면·아란치니·사케까지 알차게 즐긴 코스

오늘은 친구가 예약한 쿠시츠키를 다녀왔어요. 쿠시카츠 오마카세 전문점이라 믿고 구리까지 고고했는데, 기본 정보부터 말하자면 매장명은 쿠시츠키이고 위치는 경기 구리시 이문안로136번길 6-21 1층이에요. 내년 초 잠실로 이전 예정이라고 들었는데, 그럼에도 이곳의 코스 구성이 정말 촘촘하고 매력적이더군요.

코스 구성은 튀김 위주로 여러 가지를 담고 있어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표고버섯, 새우, 고기, 호박 멘보샤 등 메인 튀김들이 깔끔하게 나오고, 중간중간 느끼함이 느껴지지 않도록 구성 바꾸는 방식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튀김이 튀김 같지 않게 기름 냄새가 거의 없고 속 재료의 식감이 촉촉하게 살아 있었고, 새우는 탱글했고 표고의 향은 강했고 가지 튀김은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맛이었어요.

중간 코스에서 아란치니와 라면이 등장하는데, 아란치니는 속에 치즈가 꽉 차 있어 한입으로도 만족감이 크게 와닿았고, 튀김을 먹고 바로 곁들일 수 있는 매콤하고 시원한 라면이 깜짝 반전처럼 잘 어울려 입맛을 또 살려주었어요. 이 구성은 정말 “이 집 잘한다”는 느낌을 확실히 남겼습니다.

사케 1병은 이곳에서의 필수로 느꼈어요. 솔직히 사케와 튀김의 조합이 너무 잘 맞아서 안 시키면 손해일 정도였고, 사케 한 잔에 이어 튀김 한 입이 코스를 완성시키는 느낌이었죠. 사장님은 쿠시카츠에 대한 자부심이 뚜렷했고, 재료 설명에서 그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져 맛의 안정성으로 연결되더군요. 가성비도 좋고 구성이 알차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자리 매김이 기대되었습니다.

후식으로는 하겐다즈 초콜릿 아이스크림이 나왔고, 배가 든든해질 만큼 만족감이 컸어요. 배가 불러 아이스크림은 사진으로 남기지 못했지만, 마지막까지 깔끔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총평으로는 튀김의 퀄리티가 안정적이고 코스 구성의 촘촘함이 돋보이며, 사케 페어링이 코스의 완성도를 높여주고, 후식까지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흐름이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구리 위치가 다소 아쉽지만, 잠실 이전 예정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이고, 가성비 좋고 배부르게 먹는 오마카세를 찾는 분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