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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지와 간절함, 원주 DB 원종훈이 코트 위 존재하는 이유

 투지와 간절함, 원주 DB 원종훈이 코트 위 존재하는 이유

말 그대로 전멸이다. 끝까지 버티고 버티던 이선 알바노마저 추운 날씨와 체력 부담이 복합적으로 겹쳤는지 독감에 걸려 전력에서 이탈하고 말았다.

농구영신 때부터 폼을 끌어올린 정호영도 허리 부상으로 일시적 아웃이다. 지난 4일, SK와의 경기를 앞둔 이상범 감독은 팀 상황을 보더니 12인 로스터 꾸리는 것조차 힘겹다고 밝혔다.

당장 김선형을 필두로 한 SK의 5G급 백코트 라인에 대적할 선수도 턱없이 부족했다. DB 선수단 내로 범위를 넓혀봐도 코트 위에서 볼을 운반해 줄 선수가 김현호, 원종훈, 이준희, 끝이었다.

심지어 김현호는 인저리 프론이다. 매 경기 출전 시간을 조절해 줘야 하는 아슬아슬 외줄타기 상황이다.

모든 감독들은 말한다. 특히 이상범 감독이 최근 들어 가장 자주 하는 말이기도 하다.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