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티스토리 데이터 처리 중입니다.

코로나가 준 일상

 코로나가 준 일상

코로나로 외부와 차단된 지 한 달이 다 되어 간다. 아이들도 나도 매일 집 안에 머문다.

창 밖으로 쏟아지는 봄 햇살이 눈부시고 아름답다. 그런 햇살을 봐도 설레고 상쾌하지 않다.

나가서 뛰어 놀 수도 없고 사람들과 소통할 수 없다. 햇살이 무슨 의미고 봄이 무슨 의미인지 희망이 없는 암담한 하루하루 같다.

아이들과 하루 종일 같이 있지만 큰 소리 나지 않고 평화롭다. 나도 바쁘지 않고 아이들도 바쁘지 않으니 조급하지가 않다.

서두를 일도 없고 재촉할 일도 없으니 다툴일도 없다. 내가 문제가 무엇이었는지 깨닫게 된다.

조급함, 서두름이었다는 것을 코로나가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도 이런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기다려줄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