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조조개구이촌 19번 사랑방의 매력을 영도 바다의 감성 속에서 체감했습니다. 매장은 부산 영도구 감지해변길 79에 위치해 있고 매일 11시부터 영업한다는 정보가 큰 안내 역할을 했습니다. 주차는 매장 앞이 협소하지만 인근의 넓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편리했고, 오션플라잉테마파크 사잇길을 이용하면 도보 이동이 더 수월했습니다. 태종대 감지해변의 정취를 가장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조개구이 성지로 소개되며 최근 공영화장실 정비로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습니다. 또한 같은 지역의 다른 지점도 함께 소개되지만 실제 방문은 19번 사랑방에서 이뤄졌습니다.
차림표는 표준화된 구성 속에서도 사랑방만의 넉넉한 인심이 돋보였습니다. 조개구이는 소·중·대·특대가 각각 5만 원대에서 8만 원대까지 다양했고 해물모듬은 같은 구간으로 구성되며 장어구이는 소·중·대로 6만~8만 원대였습니다. 식사류로는 해물라면 5천 원, 조개덮밥 5천 원, 조개볶음밥은 2천 원으로 비교적 합리적인 편성이라 느꼈습니다. 주류와 음료는 소주·맥주 5천 원, 음료수 2천 원으로 가격이 무난했습니다.
ME:LOG의 미식 리뷰에서 저는 4월 주래킹 트레킹이 일요일에 진행됐지만 수업으로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20명 넘는 대인원에도 여사장님의 열정이 빛나며 척척 주문을 받아내는 모습에서 활기를 얻었습니다. 연탄불에 구워지는 가리비와 키조개의 신선함은 확실한 일품이었고 트레킹 후 허기를 달래기에 조개구이가 제격이었습니다. 얼큰한 해물라면도 인기 메뉴였고 남김 없이 먹고 남긴 조개로는 조개덮밥을 선택해 든든함을 채웠습니다.
방문 실결제 내역은 23인 기준으로 조개구이(특대) 5개가 40만 원, 해물라면 10개가 5만 원, 조개덮밥 10개가 5만 원으로 총합은 50만 원대였습니다. α가 붙은 주류 및 음료 역시 포함되었고 전체 체험은 4월의 끝을 정리하는 따뜻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예전에는 화장실이나 주차가 불편했는데 이번 방문으로 편리함이 크게 개선됐고, 바다를 배경으로 한 식사가 주는 정겨움과 사장님의 정성이 어우러져 영도 자갈마당의 낭만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중간고사를 마친 뒤 이 한 상은 4월을 마무리하는 가장 행복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