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22일 하노이 H+ 인터내셔널 메디컬 센터에서 종합 건강검진이 이루어졌다. 비교적 젊은 나이대인 30대 중반으로 체중은 179cm에 74.2kg, BMI 23.2로 정상 범주에 속했고, 당일 인바디에서도 큰 걱정이 없었다. 그러나 며칠 뒤 받은 건강검진 결과표는 예상과 달리 당뇨 및 췌장검사에서 치료 필요 수준의 수치를 보여주며 충격을 안겼다. 이 글은 같은 상황에 놓인 이들 혹은 건강검진 결과를 기다리는 이들을 위해 부끄러운 수치와 검사 결과, 그리고 앞으로의 관리 다짐을 기록하기 위한 것이다.
검진 전까지 체중은 100kg에 육박하는 상태에서 25kg 이상이 급격히 감소했다. 다이어트의 효과로 여겼던 변화였으나, 의사와의 상담 뒤에는 체내 대사 체계가 무너진 결과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의문으로 남았던 다갈 다뇨 증상은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자주 본 것이 아니었고, 당이 소변으로 배출되며 수분 필요가 늘어난 현상임이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당뇨 의심의 구체적 징후가 확인되었다.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 수치는 특히 충격적이었다. 공복혈당은 13.36 mmol/L(약 240 mg/dL)로 정상 범위를 크게 벗어났고, 당화혈색소는 12.17%로 당뇨의 심각한 수준을 보여주었다. 여기에 소변검사에서도 단백뇨와 뇨당이 각각 상승해 신장 기능과 고혈당 상태가 함께 악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경과 관찰을 위한 지표로 제시된 지질검사와 복부초음파에서도 LDL-콜레스테롤과 총콜레스테롤이 상승하고 간의 지방축적 흔성까지 확인되었다. 겉으로는 74kg의 체중이었지만 속으로는 지방간과 고지혈증, 심각한 당뇨 위험이 이미 자리 잡고 있었다.
의사선생님의 경고는 수치 하나하나를 따라와 무섭게 다가왔다. “입원이 필요한 수치이며, 약물만으로는 어려워 인슐린 주사 투여가 필요하다”라는 진단이 내려졌다. 다만 시점의 제약으로 입원은 어려운 상황이었고, 젊다는 점을 근거로 체력 보강과 함께 약물 치료 및 식단·운동 관리의 강화가 제안되었다. 이후 숫자들은 일상으로 돌아와 체험의 실감이 더해졌고, 남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각오가 다져졌다. 혈당은 공복 13.36 mmol/L, HbA1c는 12.17%로 기록되었다. 이 수치들은 혈당 조절 능력이 완전히 무너진 상태를 뜻하며 합병증 위험이 큰 상황으로 평가되었다.
이후의 삶은 건강을 되찾기 위한 싸움으로 전개되었다. 당뇨를 시작으로 겪은 공포와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가족의 지지는 큰 힘으로 작용했다. 재검사와 관리 계획은 앞으로의 변화와 극복을 위한 핵심으로 남아 있다. 6개월이 지난 지금도 건강 관리의 중요성은 여전히 강조되며, 다음 포스팅에서는 당뇨 확진 후의 수치 변화와 관리의 성과를 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