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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화성공정 5 : 폴딩 Folding

 배터리 화성공정 5 : 폴딩 Folding

나는 폴딩(Folding) 공정부터 시작해 마지막 CPM(Cell Packing Machine)까지 하나의 입구에서 쭉 출구로 이어지는 인라인 설비의 흐름을 직접 경험했다. 이것은 마지막 공정 쪽이라 EOL의 시작으로 불리기도 한다. 디게싱( Degassing) 공정을 마친 후 실링한 끝부분을 한 번 더 접는 과정을 포함해 접는 공정이 바로 Folding이다. 이전 디게싱 공정의 흐름을 이해하면 폴딩의 위치와 역할이 더 선명해진다.

폴딩 공정의 특징은 트레이 단위로 차량이 들어오던 기존 흐름에서 벗어나 처음은 트레이로 Track In 하고 최종은 셀 단위로 Track Out 하는 구조를 가진다는 점이다. 이 과정에서 최소 단위는 Lot이며, 트레이에 들어올 때는 트레이 ID가, 나갈 때는 Cell ID가 각 셀의 추적 정보로 활용된다. MES 측면에서 트레이에 Cell ID를 정확히 입력하지 않고 임의의 셀이 들어오면, 폴딩 과정에서 Track In 보고가 누락된 셀이 Track Out 하려는 상황이 발생해 오류가 생긴다. 또한 트레이 단위 흐름이므로 트레이 안의 모든 셀을 다 빼는 것이 아니라 일부를 빼도 진행되곤 한다.

인라인 설비의 특성상 시스템은 다른 설비들보다 한계가 있어 최저 ppm을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 폴딩 자체가 병목 현상을 자주 초래하지는 않지만, 이런 한계 속에서 전체 생산 흐름의 페이스를 좌우하는 요인이 되었다. 그래서 폴딩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편이지만, 트레이 단위의 정보 입력 누락과 셀 단위 추적의 불일치가 생산 품질과 이력 관리에 큰 영향을 주는 중요한 포인트로 남았다. 마지막으로 이 인라인 흐름은 끝으로 갈수록 출구 방향의 관리가 더 촘촘해지며, 각 단계의 추적성과 정보 통제가 전체 생산의 신뢰성과 밀접하게 연결된다고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