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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1위를 영혼까지 털어버림 | 로판 덕후인 내가 로맨스 조금인 이 소설을 완독한 이유

 랭킹 1위를 영혼까지 털어버림 | 로판 덕후인 내가 로맨스 조금인 이 소설을 완독한 이유

학창 시절엔 판타지 소설을 읽었지만 언제부턴가 전투와 성장만 가득한 '일반 판타지'보다는 감정선이 살아있는 로맨스 판타지(로판) 편식쟁이가 되어버렸다. 그런 내가 로맨스 비중이 다소 적은 수준인 이 작품,"랭킹 1위를 영혼까지 털어버림"은 완독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소설은 여주판타지(여주 현판) 입문용으로 아주 깔끔하고 매력적인 작품이다. 등장인물이랑 줄거리 소개 건너뛰고 소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스포주의 제목이 스포일러?

'루팅'의 귀여운 비밀 제목만 보고 "영혼까지 턴다니, 혹시 여주가 사기꾼인가?" 싶었는데, 읽어보니 생각보다 훨씬 귀엽고(?)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다. 주인공 손모아는 헌터 랭킹 1위인 남주 서지한이 죽은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시체라도 수습해서 장례를 치러주자는 착한 마음으로 다가갔을 뿐인데 본의 아니게 그의 아이템은 물론 영혼석까지 '루팅' 해버리고 만다. (게임으로 치면 죽은 몬스터 시체를 더블클릭해서 아이템을 획득하는 느낌이랄까?)

그 덕분에 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