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네가 길들인 것에 너는 언제까지나 책임이 있어.

 네가 길들인 것에 너는 언제까지나 책임이 있어.

드라마 굿파트너 9화 김지상의 독백 자녀가 생긴다면 어떨까 상상해 본다. 난 정말 생각 없었는데.

앞으로도 그럴 줄 알았는데. 드라마 굿파트너를 보면서 문득 누군가의 양육자로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역시 드라마의 영향일까? 하지만, 생각해 보면 나를 살게 만들고 나로 하여금 정신 차리고 살 수 있도록, 곧고 단단한 사람이 되고자 하는 욕망을 불어넣은 것은 결국.

나에게 보호받는 고양이 둘이었지. 내가 없으면 삶을 송두리째 잃을 수도 있는 자식과도 같은 아이 둘이었지.

그런 생각을 지속하다 보면, 어쩌면. 나도 좋은...

양육자이자 누군가의 부모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어쩌면 나도 책임을 질 수 있지 않을까.

그런 힘이 내게도 남아있거나 생겨나지 않을까? 하는 고백을 묻고 또 대답하다 보면 어느새 해가 지고 저녁이 찾아오고 별은 뜨지도 않는 허울뿐인 여름밤이 찾아오는데.

아니 이제는 가을이라고 불러야 할까 동성 배우자를 만나면 입양을 하겠지. 사실 출산은 아직도 절대 상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