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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고 새마을금고 도림마을금고

 일하고 새마을금고 도림마을금고

일이 바빠서 일이 너무 너무 바빠서 이러다 야근하느라 자살 같은 거 실패하는 거 아냐? 하고 생각했다.

그 와중 들어온 외주도 맡아 진행하는 내가 참으로 대견하긴 개뿔 한 푼이라도 더 벌어놔야 염치가 덜 없지 라고 생각했다. 오늘은 엄마 집에 가서 엄마 곁에 꼭 붙어 종알종알 이야기하다 잠들어야지 생각했는데 엄마가 안읽씹 해서 실패했다 이로써 나는 엄마 자가에 한번도 방문 못 한 나쁜 딸년 되었군 생각했다.

나도 에두아르 르베처럼 소설이나 써볼까 노트북을 열었지만 금방 포기하고 말았다 글도 성실해야 쓴다 나처럼 게으른 건 일년에 한두 편 시 쓰는 것도 대단한 일이지 생각했다. 원래 세상은 평화롭기만 한데 나 혼자 망가지는 기분이었다면 지금은 망해가는 세상에서 나 혼자 호사 누리겠다고 탈출하는 기분이 든다.

진짜일지도 모른다 고 생각했다. 어제는 죽은 식물들을 분갈이했다 문득 그것들을 집이 아닌 곳으로 옮기면 다시 살아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무야 사랑해 하면 나무가 죽었던 ...